헛된 세상 헛되지 않은 삶

전도자는 청년들이 돈, 섹스, 이미지, 능력 등 많은 유혹에 직면할 것을 안다. 또한 하나님께서 우리가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한 모든 것을 심판하실 의로운 재판관이신 것도 안다. 때문에 전도자는 우리 눈에 좋아 보이는 것을 행할 때마다 우리 행위에 대해 하나님께 답해야 한다고 상기 시킨다.

청년들은 특히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요일 2:16)을 인지해야 한다. 전도자가 이 말을 하는 것은 인생에서 기쁨을 제거하려는 것이 아니다. 참된 기쁨은 오직 하나님께 복종하는 마음에서 흘러나옴을 상기시키기 위해서다.

전도서 11장 9절 끝에 사용된 “심판”이라는 단어는 문자적으로 그 심판이다 즉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사람들의 은밀한 것을 심판하시는”(롬 2:16) 위대한 날을 가리킨다. 우리 일상의 결정에서 어떤 차이를 낳기에 그날이 너무 멀어 보일지 모른다. 하지만 우리의 위대한 재판관께서는 “땅 끝까지 감찰하시며 온 천하를 살피신다”(욥  28:24 참조). 이 말은 곧 우리가 행하는 모든 것이 영원을 위해 중요하다는 뜻이다. 우리가 돈을 어떻게 쓰는지 손과 발로 무엇을 하는지,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미래를 위해 무슨 계획을 세우는지, 인간관계를 어떻게 다루는지 등 우리가 만지고, 맛보고, 듣고 보는 모든 것이 영원이라는 맥락에서 하나님께 중요하다.

책임감 있게 기뻐하라 하나님을 경외하며 인생의 쾌락을 음미하라. 젊음이라는 선물을 기뻐할 때 “청년의 정욕을 피하고 주를 깨끗한 마음으로 부르는 자들과 함께 의와 믿음과 사랑과 화평을 따르라”(딤후 2:22)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좇으라.

헛된 세상 헛되지 않은 삶/필립 G. 라이큰 지음/생명의말씀사(163-164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