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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서평

그리스도에 대한 동양적 믿음의 여정

북뉴스 | 2003.10.08 23:54
그리스도에 대한 동양적 믿음의 여정 선다싱을 만나다/선다싱/IVP/조영민

이 책을 읽는 동안 나는 이제까지와는 전혀 다른 책읽기를 해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
책을 통해서 어떤 정보를 얻고 논리적으로 정리하는 것에 익숙했던 나에게 있어 이 책은 깨달음을 얻기 위한 새로운 독서법이 필요하다고 말하는 것 같았다. 분석보다는 종합을, 설명보다는 묘사를, 해답보다는 과정을 이야기하는 이 책을 읽으며 처음에 많은 혼란을 느꼈다. 하지만 그 혼란을 넘어서, 내가 가진 틀이 아닌 책이 말하고자 하는 틀을 가지고 책을 다시 읽기 시작할 때, 책은 말하기 시작했고, 책 속의 장면 속에서 선다싱의 모습이 살아 움직이기 시작했다.

● 저자 선다 싱

1889년 인도 편자브 주 람푸르에서 태어났으며, 부유한 시크교 집안에서 자랐다. 장로교 선교사가 세운 기독교 학교에서 교육을 받았으나 당시에는 심한 반감을 가지고 기독교를 공격했다. 1905년 신비로운 체험을 통해 예수님을 만나고 회심했으며 집을 떠나 사두(인도의 종교 수행자)가 되어 무소유의 삶과 순례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23년 동안 적어도 네 개 대륙의 스무 나라를 순례했다. 강연과 저술은 물론 많은 사람들과의 직접적인 만남을 통해 깊은 영향을 미친 그는 20세기 전반 동방에서 가장 잘 알려진 영적 스승이다.

● 서평

선다싱이라는 생경한 인물에 대해 접하면서, 기독교계에 그토록 많은 영향력을 미친 인물에 대한 나의 관심이 얼마나 적었는가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었다. 우찌무라 간조나 함석헌과 같은 동양인으로서 하나님에 대해 깊은 수준의 앎을 가졌던 이들에 대해 너무도 무관심하게 여겼음을 알게 되었다. 신앙이라는 것이 내 안에 생길 때부터 들어왔던 서구 사회에서 쓰여진 많은 책들의 영향과 그 서구사회에서 쓰여진 책들에 있는 분석적인 논리에 물들어 있는 나에게 있어, 동양적이라고 불리는 종합적 사고를 갑작스럽게 요한다는 것은 불가능했기에 이러한 동양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한 신앙서적을 읽을 기회를 스스로 제한했던 것이다.

그러다 우연한 기회에 이 ‘선다싱을 만나다’라는 책을 구하게 되었고, 차근히 읽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선다싱에 대해, 어린시절 목사님이 말씀하신 ‘눈 내리는 히말라야를 넘으며 쓰러진 한 사람을 업고 넘었기에 살았다는 예화’가 다였던 나에게 이 책은, 선다싱이라는 한 사람이 대다수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지 않는 그래서 ‘신들의 나라’라고 불리는 인도 땅에서 하나님을 사람으로 자라가고 성장해 한사람의 성자가 되는 것을 보여주었다. 참으로 진지하게 하나님에 대해서 고민하며, 온전한 그리스도를 발견해 가려는 구도자로서의 삶과 역시 발견한 그리스도에 대해서 전하는 전도자로서의 삶을 살았간 한 성자의 모습을 살펴볼 첫 기회가 되었던 것이다.  

  이 책을 읽는 동안 나는 이제까지와는 전혀 다른 책읽기를 해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 책을 통해서 어떤 정보를 얻고 논리적으로 정리하는 것에 익숙했던 나에게 있어 이 책은 깨달음을 얻기 위한 새로운 독서법이 필요하다고 말하는 것 같았다. 분석보다는 종합을, 설명보다는 묘사를, 해답보다는 과정을 이야기하는 이 책을 읽으며 처음에 많은 혼란을 느꼈다. 하지만 그 혼란을 넘어서, 내가 가진 틀이 아닌 책이 말하고자 하는 틀을 가지고 책을 다시 읽기 시작할 때, 책은 말하기 시작했고, 책 속의 장면 속에서 선다싱의 모습이 살아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안에서 ‘우리는 그렇게 진리를 이해했고, 그렇게 진리를 위해 삶을 온전히 드렸다’는 것에 대해서 보게 되었다. 그것은 동양인의 성정에서 이해된 기독교와 그리스도의 모습이었다. 1부를 통해서 ‘선다싱의 생애’에 대해 대략적인 사실들을 알게 되고, 2부를 통해 그가 선생으로 사람들과 만나서 이야기하는 기독교안에 있는 질문들과 그에 따른 답변을 듣게 된다. 하나님의 존재, 죄와 악의 문제, 구원, 참된 기도와 명상, 섬김의 삶에 대한 내용들을 선문답과 같은 형식으로 진행되는데, 각각의 내용에 대해서 논리적 설명과는 다른 차원의 해결책들을 삶과 깊은 연관을 갖고 있는 주변의 소제들과 묵상을 통한 대답들을 듣게 된다. 기독교적 문제의 해답이 동양적인 사색을 통해서 나올 수 있음에 대해서 처음 접했던 귀한 경험이었고, 그러한 선다싱의 이야기 안에서 기독교안에 있는 중요한 질문들이 해결되어져 가는 것을 경험하게 되었던 시간이었다.

  서구의 논리와 합리가 지배하던 시대에, 기독교마저도 합리적으로 풀어질 수 있다고 믿고 주장했던 서구인들 앞에 서서 동양의 깊은 영성을 가르쳤던 선다싱의 모습을 그려보았다. 서구인들에게 동양적 기독교의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었던 기회였다는 생각이 들었다. 동양적인 사고 안에서 다른 종교 특히 힌두교 안에서 힌두교와 싸우지 않으며, 그러면서도 힌두교의 논리에 굴하거나 비굴해지지 않으며 그리스도를 전했고, 서구인 안에서 서구인들의 논리와 정서에 대해 공격하거나 무시하지 않으면서도 동양적인 사고와 정서를 일관하며 그가 이해한 그리스도를 전하는 삶을 서구인들에게 전하고, 그 신앙을 삶으로 보여준 선다싱의 모습은 그가 왜 성자라 불리는지 수궁하게 만든다.

  최근 서구적 사고의 한계와 자연에 대한 파괴 등으로 인해 동양적 사고가 서구 사회의 영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것인양 소개되는 것을 많이 보게 된다. 티벳의 달라이 라마나, 탁닛한과 같은 경우도 그러하고, 몇 해 전부터 불기 시작한 북미 인디안과 남미 인디안, 부시맨과 같은 자연친화적 종족들이 하는 삶과 자연 속에 발견되어진 지혜에 대한 많은 글들을 보게 된다. 그리고 그러한 책들이 서구적 사고에 물들어 있는 이들에게 특별한 감동으로 다가가 많은 이들이 그러한 사고들에 매료된 것 같다. 동양적이고, 종합적이며 자연친화적인 사고들이 서구의 물질주의와 실용주의라는 잘못된 가치관에 대해서 도전하도록 하는 것은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으나, 은연중 그와 더불어 들어왔던 그리스도교에 대해서마저도 사상적으로 심각한 도전을 주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기독교가 전해지고, 가르쳐지는 과정에서 그러한 서구의 사조들과 너무도 깊은 연관을 맺고 있었기 때문이다. 지금의 상황을 위기로 인식한다면, 그렇기에 지금 이 시대의 기독교가 요구하는 것은 ‘순전한 기독교’의 핵심가치들을 찾아 그 핵심가치를 ‘새로운 틀’로 풀어내는 것이다.

  서구나 동양의 어떤 특정한 사상의 흐름에 의지하고 있는 기독교가 아니라, 명확하게 그 둘을 통합할 수 있는 기독교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해야 한다. 지금까지 있었던 서구의 연구와 수고를 무시하자는 것도 아니며, 새롭게 등장하는 많은 동양적인 사고의 방법들을 힘으로 누르는 것이 아니라 그 둘을 통합할만한 역량을 갖고 있는 기독교의 포용력을 키우는 작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신들의 나라’인 인도에서 동양적인 묵상을 통해서 동양과 서양 양쪽에서 그 깊이와 넓이에 있어 널리 인정받고 있는 ‘선다싱’이라는 인물과 그의 신앙적 조언은, 가장 크게 참고하고, 받아들여야할 소중한 가르침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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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빠가 아들에게 상을 준다면? 사랑하는 아빠가 아들에게 상을 준다면?
영원한 상급
어윈 루처/디모데/나상엽


학창시절 상을 받는 것은 본인에게나 가족들에게 대단한 큰 기쁨이 아닐 수 없습니다. 어느 어머니는 그런 자식이 자랑스러워 아들이 학교 다니는 동안 받았던 상장들을 내내 모아두었다가 아들 장가가는 날에 그 상장 꾸러미를 자랑스럽게, 그리고 아픈 마음으로 아들과 며느리에게 내주었다고도 합니다. 특별히 우리가 정말 애쓰고 애쓴 결과로 상을 받을 때의 기쁨 또한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이 그 영광의 메달을 목에 걸고 감격의 눈물을 흘리는 것은, 바로 이 순간을 위해 바쳐온 지난 시간들로 인한 감회 때문일 것입니다....
합당한 기도 합당한 기도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이는 기도
브라더 앤드류/조이선교회/김광훈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이 이미 결정하신 일이니까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을꺼야", "아니 감히 하나님께 무엇을 바꿔달라고 말하는 것은 너무 불경스러운 일이 아닐까?" 와 같은 말들을 하곤 한다. 저자는 그런 모습을 "운명론적 기독교"라고 부른다. 저자의 물음은 이런 자세가 성경에서 말하는 기도하는 사람의 자세인가 하는 것이다. 물론 저자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는 이런 신앙의 형태로 인해 우리가 기도하지 않은체 모든 영적인 싸움에서 힘없이 무기력하게 패배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래서 이 책의 제목은 <하나님의 마음을 움...
겸손하고 진실한 자녀들을 위한 묵상집 겸손하고 진실한 자녀들을 위한 묵상집
매일의 묵상
윌리암 맥도날드/전도출판사/나상엽


책꽂이에 이것 말고도 묵상집이 너댓권 더 있습니다. 저 유명한 오스왈드 챔버스의 것도 있고, 헨리 나우엔이나 데이빗 스툽의 것들도 있습니다.   아이언사이드의 묵상집도 꽤 좋습니다. 그럼에도 제가 수년 동안 매일같이 읽는 묵상집은 이 『매일의 묵상』입니다. 대개의 묵상집은, 좋게 말하면, 영성과 감성을 일깨우고자 하는 나름의 목적으로 정갈한 문체와 고상한 어휘들, 수려한 편집 등으로 잘 만들어져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나쁘게 말하면, 지나치게 의도된 감정과 감동을 만들어내려는 인위성을 지울 수 ...
하나님의 거룩한 엄마 전사! 하나님의 거룩한 엄마 전사!
에이미 카마이클
엘리자베스 엘리엇/복있는 사람/나상엽


전환점 같은 사람들이 있다. 그를 만나면 우리의 인생의 방향이 달라진다. 짐 엘리엇 같은 이는 그 자신이 바로 이와 같은 사람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했었다. 우리들 인생에도 이런 특별한 사람들에 대한 기억들이 있다. 그는 유년시절의 선생님일 수도 있고, 존경하는 선배일 수도 있다. 때로는 사람이라기보다는 어떤 사건이 우리의 방향을 바꿔놓기도 한다. 여기 커다란 이정표가 있다. 묵묵히 서 있으나 큰 글자가 그 몸에 선명히 새겨져 있다. 유일한 길이요 참된 문이신 그분과도 닮아서 그 몸에 온갖 상처가 나 있어서 겉보기에는 볼 품...
가장 한국적인 미국 선교사 한부선 평전 가장 한국적인 미국 선교사 한부선 평전
한부선 평전
박응규/그리심/[송광택]/송광택


이 책은 미국인이면서도 한국인의 심성을 소유했고, 미국 장로교 선교사면서도 한국인의 입장에서 삶을 지탱해 나갔던 한부선(Bruce F. Hunt, 1903-1992) 선교사의 평전이다. 480여쪽의 본서는 크게 3부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는 한부선의 성장배경, 제2부는 한부선의 해방 이전 선교사역, 그리고 제3부는 한부선의 해방 후 교회개혁운동이다. 저자 박응규 교수는 '여는 말'에서 "한부선이 이 땅에서의 삶의 여정을 마친지도 벌써 10여년이 지나갔다. 그가 한국의 역사적인 비극 가운데 이 땅에 태어난 지 올해로 100...
친밀한 관계를 향해 떠나는 여행 친밀한 관계를 향해 떠나는 여행
5가지 친밀한 관계
레스 & 레슬리 패럿/이레서원/이종수


이 책은 모든 이들의 관심사인 친밀한 관계와 관련된 문제를 신학과 심리학과 가족치료학의 관점에서 통합적으로 잘 풀어내고 있다. 예리한 통찰과 실화에 근거한 이야기들을 적절히 조화시키고 있으며, 읽기 쉬운 문체로 생동감 있고 또한 매우 흥미롭게 진술하고 있다. 사실 대인관계만큼 인간 성품에 심오한 영향을 끼치는 것도 없다. 우리 내면 깊숙한 곳에는 반드시 남들과의 인간관계를 통해서만 해갈될 수 있는 그 무엇이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는 자연스럽게 어딘가에 귀속하고픈 욕구를 갖게 되는데, 이것은 단순히 감정 차원...
현대 칼빈주의, 그 독특성과 공헌들 현대 칼빈주의, 그 독특성과 공헌들
개혁신학의 전망
김재성/이레서원/김재윤


  김재성 교수는 조국 교회에서 칼빈주의 신학자로서 계속하여 주목할만한 책들을 출간하고 있는 실력있는 조직신학자이다. 이 책에서 김 교수는 조직 신학자이면서도 교회사 교수에 못지 않은 해박한 칼빈주의 신학에 대한 통찰력을 보여주고 있다.      저자는 21세기 신학을 전망하고, 근대 철학과 과학, 그리고 개혁주의 철학을 조명한다. 또 개혁신앙과 청교도 신앙을 조명하고, 뉴잉글랜디의 청교도 신학의 강조점들과 처요도 신학의 쇠퇴를 4장에서 다루고 있다.  &nbs...
영혼의 친구로서의 동행을 위하여 영혼의 친구로서의 동행을 위하여
동행
마이클 카드/죠이선교회/이종수


이 책은 진정한 멘토링에 관한 이야기이다. 인기 있는 기독 음악가, 마이클 카드는 이 책에서 자신의 친구이자 멘토인 윌리암 레인과의 일생에 걸친 동행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들의 스승과 제자로서 누린 흔치 않은 관계를 통해 우리는 진정한 기독교 제자도의 완벽한 그림을 본다. 제자도의 본질은 두 사람이 수개월, 또는 수년 동안 함께 나누며 걸어가는 동행이다. 그리고 이러한 동행이라는 컨텍스트 속에서 멘토링의 역사는 일어난다. 사실 우리는 책들을 통해 멘토링 이론에 대해서는 많이 접해 왔다. 그러나 이렇듯 두 사람의 삶 속...
성경 본문에 대한 철저한 원의를 파악하고자 하는 열망을 담은 책 성경 본문에 대한 철저한 원의를 파악하고자 하는 열망을 담은 책
구약주석 방법론
더글라스 스튜어트/크리스챤다이제스트/이종수


이 책은 전문적이지 않으면서 이해하기 쉽게 접근하고 있는 구약 주석을 위한 입문서이다. 따라서 히브리어를 모르면서도 구약성서를 주석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은 본서에 나와 있는 지침을 활용함으로써 구약성서를 주석해보는 기쁨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은 초보자용은 아니기 때문에 이미 상당한 주석과 강해 설교의 경험이 있는 분들에게 보다 적합한 책이다. 또한 이 책은 결코 구약성서 주석에만 한하지 않는다. 성서를 주석하고자 하는 뜻이 있는 분들이면 주석에 관한 일반적인 이론뿐만 아니라 보다 구체적인 주석 절차에 대한 정...
영적 친구로서의 전도자 영적 친구로서의 전도자
나는 준비된 전도자
브라이언 맥라렌/미션월드라이브러리/송광택


이 책의 표지에는 다음과 같은 말이 실려 있다: "사랑은 제자를 낳는다. 사랑 없는 이벤트성 전도는 종교인을 낳을뿐이다." 전도에 관한 뼈 있는 한 마디라고 생각된다. 우리 나라에 번역 소개된 전도관련 신앙서적은 다양하다. 개인전도를 위한 안내서로부터 교회 단위의 전도 훈련 교재, 그리고 생활전도를 소개하는 책들이 있다. 또한 전도자의 체험담 중심의 '전도 간증서'도 여러 권 나와 있다. 생활전도를 본격적으로 처음 다룬 책은 나침반에서 나온 오스카 톰슨의 <관계중심전도>일 것이다(오스카는 사랑보다 중요한 단어는...
신약 성경적인 교회 본질의 회복을 꿈꾸게 하는 책 신약 성경적인 교회 본질의 회복을 꿈꾸게 하는 책
비전의 신을 신고 걷는다
이동원/두란노/이종수


이 책은 “우리 민족을 치유하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교회”라는 표어 아래 지구촌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알리자는 비전을 품어온 지구촌교회의 이야기이다. 이에 이 책에서는 하나님이 주신 꿈과 비전을 이루어낸 지구촌 교회의 비밀을 진솔하게 담아내고 있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비전이 이루어지는 교회, 마침내 비전을 이루는 교회의 저력을 보게 되고, 이를 통해 한국 미래의 교회에 대한 청사진을 얻게 될 줄로 믿는다. 지구촌교회의 담임 목사인 이동원 목사는 ‘비전의 신을 신고 새로운 미래를 기쁘게 걷고자’하는 마음...
머리는 차갑게 가슴은 뜨겁게 ... 머리는 차갑게 가슴은 뜨겁게 ...
머리로 알고 가슴으로 믿으라
로이 클레멘츠/생명의말씀사/조영민


  근래에 많은 책이나 강연을 보면서 느끼는 것은 ‘정확성’, ‘논리성’이라는 것, 다시말해 ‘참’, ‘진리’에 대해서 더 이상 중시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감정이 주가 되고 ‘느끼는 것’에 주류를 이룬 것 같다. 기독교계에 있어서도 다르지 않다. 성경에 대한 정확한 연구를 바탕으로 한 의지적 결단 보다는 찬양이나 내적 치유 등의 감정적인 접근이 주류가 된 느낌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요한일서’ 강해는 이 시대에 가장 적절한 강해 중에 하나가 아닐까 한다.   대학시절 저자의 ‘하나님의...
한국교회가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 최후의 보루 한국교회가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 최후의 보루
3인의 석학이 풀어본 교회성장 이야기
권성수, 양창삼,이만열/기독신문사/최유정


존 맥아더는 교회를 사랑하는 이유를 다음과 같이 말했다. 첫째, 교회는 주 예수님 자신이 지으셨기 때문이다. 둘째, 교회야말로 지구에 존재하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가장 존귀한 실재이기 때문이다. 셋째, 교회는 지구에서 하늘의 모습이 나타나는 유일한 곳이다. 넷째, 교회는 진리의 자원이다. 예수를 그리스도라고 고백하는 하나님의 백성들의 모임인 교회는 성장해야 하는 책임이 있으며, 교회성장은 하나님의 뜻이기도 하다. 한국교회는 국제적으로도 인정을 받을 만큼 1960~70년대에 급속한 성장을 하였으며, 교회성장의 대표적인 ...
솔직하고 거침없는 슬픔에 대한 일기장 솔직하고 거침없는 슬픔에 대한 일기장
헤아려 본 슬픔
C.S. 루이스/홍성사/조영민


이 책은 조심해서 읽어야 할 책이다. 루이스의 다른 저작을 읽어본적이 없거나 신앙에 대해 깊은 고민이 없었다면 이 책을 안 읽는게 낫다. 적어도 이 책은 루이스의 ‘고통의 문제’와 ‘예기치 못한 기쁨’ 정도는 읽고 난 후에 읽는게 옳은 책이다. 만약 그 두 권의 책을 읽지 않고 이 책을 읽는다면 이 책은 슬픔에 빠진 어떤 이의 일기장을 훔쳐보는 수준, 심한 혼란 속에서 순간순간의 감정들을 거침없이 쏟아내는 저자의 의식의 흐름에 몸을 맡기는 수준 이상이 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당신이 이 책을 ...
하나님의 눈 먼 사랑을 아는가 하나님의 눈 먼 사랑을 아는가
하나님의 깊은 사랑을 경험하라
김남준/생명의말씀사/이민영


자매님, 며칠전 자매님이 말씀하셨죠. 강한 자기애(自己愛)의 모습을 큐티중에 보게 해 주셨다고. 자매님의 그 이야기를 생각하며 책 한 권을 소개해 드리고 싶어 글을 씁니다. 『하나님의 깊은 사랑을 경험하라』는 책입니다. 책의 머리에 이런 글이 있더군요. "...제게는 여전히 버리지 못하는 자기 사랑과 세상 사랑, 그리고 그 때문에 하나님의 사랑을 잃어버리던 아프고 부끄러운 경험들이 있습니다. 짐승과 다름없고 쓰레기와 방불한 인생이 하나님과의 환희에 넘치는 사랑의 교제를 경험한 것은 그 분의 전적인 은혜였습니다..."  ...
하나님은 그분의 창조적인 모험으로 우리를 부르신다! 하나님은 그분의 창조적인 모험으로 우리를 부르신다!
모험으로 사는 인생
폴 투르니에/IVP/이종수


폴 투르니에는 이 책에서 우리 속에서 솟아나는 억누를 수 없는 힘이자, 또한 이를 만족시키면 특별한 내적인 기쁨을 주는 모험심을 일컬어 “인간 공통의 위대한 충동”이자 “하나의 본능”으로 설명하고 있다. 또한 이 모험의 본능이야말로 인간 행동의 배후에 있는 거대한 추진력이며, 이 모험의 본능이 우리의 가치 체계와 결합할 때, 질적인 모험과 양적인 모험으로 구별된다고 한다. 우리에게는 언제나 추진력을 불어넣어주는 궁극적인 것에 대한 내적인 욕구가 있으며, 그러한 궁극적인 것에 대한 욕구는 진정한 가치와 질적인 것을 체험하고자 ...
부부를 돕는 참고서 부부를 돕는 참고서
부부가 꼭 알아야 할 결혼문제 100가지
레스와 레스리 패로트/요단/이민영


혼수나 결혼식이 결혼준비의 전부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우리는 결혼해 버리고 결혼생활 중에 닥치는 여러 가지 문제들 속에서 허우적 거리게 된다. 도대체 무엇부터 해결해 나가야 하며 어디서부터 일이 뒤틀려졌는지 가늠할 수 없을 때가 많다. 아름답고 행복한 결혼생활을 위해 준비해야 하는 것은 승진을 위해 또는 좋은 학점을 얻기 위해 노력하는 것에 비교할 수 없이 중요하며 더 가치있는 일이다. 그러나 투자는 없이 모든 것이 되어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안일한 자세가 결혼을 위험한 벼랑까지 몰고 간다. 그 안일한 자세의 이면에는 ...
감격스런 시원 (始原)으로의 초대 감격스런 시원 (始原)으로의 초대
마법사의 조카
C.S.루이스/시공주니어/나상엽


  사람은 3차원의 시간과 공간 안에서 살고 있다.  인간 세계에서의 시간은 과거로부터 미래로 진행하는 하나의 선(線)이다. 과거의 미래 사이의 긴장과 연속적 왕복에서 인간에게 자유의 길을 열어주는 것이 바로 현재이다. 그러나 현재는 무엇일까? 과연 시간은 무엇일까?   물리적이며 보편적이고 객관적인 과학의 시간은 사실 “사람”에게는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 사람은 시간을 체험한다. 인간 의식의 수준에서 시간은 늘어가기도 하고 가속화되기도 하며, 순간의 기분에 따라 망락되기도 ...
하나님을 향한 깊은 경외심에 이르게 하는 책 하나님을 향한 깊은 경외심에 이르게 하는 책
하나님의 주권
아더 핑크/예루살렘/이종수


우리는 이 책을 통해서 분명히 통찰하게 된 하나님의 주권이라고 하는 지극히 복된 진리를 마음에 깊이 새기며, 놀라운 경외감에 휩싸이게 될 것이다. 마침내 우리 영혼은 압도적으로 새겨진 하나님을 향한 깊은 경외심 가운데 머리 숙여 경배하게 될 것이 분명하다. ● 저자 아더 핑크(Arthur Pink) 아더핑크와 같은 큰 인물은 기독교계에 다만 이따금 나타날 뿐이다. 성경의 진리를 성도들의 생활에 적용하는 그의 능력과 성경에 대한 그의 방대하고도 해박한 지식, 자신의 삶을 통하여 체험한 진리를 명료하게 제시한 그 방법 때...
게으름과 친숙한 그대에게 게으름과 친숙한 그대에게
게으름/김남준
김남준/생명의말씀사/박상돈


"게으른 선비 책장 넘기기"라는 속담이 있다. 글 읽는 데에는 별로 마음이 없고 얼마나 남았나 책장만 뒤적거리면서 그 일에서 벗어날 궁리만 하는 모양을 풍자하는 옛말이다. 이처럼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게으름'이 인간 삶에 좋지 않게 작용한다는 것을 경고하는 속담이나 우화가 많다. 물론 '바쁨이 곧 성공'이라고 여겨지는 속도의 시대인 이 현대에서 사람들의 인격과 삶을 탈진시켜 버리는 그 '바쁨의 중독'에서 벗어나라는 메시지가 공감을 얻고 있으며, 그러한 '느림의 미학과 철학'이 매우 타당한 것으로 여겨지지만, 그것이 강조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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