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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서평

하나님의 부르심에 항상 Yes로 응답하는 삶

북뉴스 | 2004.02.20 23:51
하나님의 부르심에 항상 Yes로 응답하는 삶 에이미 카마이클: 어린 힌두 보석들의 구출자/자넷 & 제프 벤지/예수전도단/이종수

우리가 읽는 기독교 양서 가운데 에이미 카마이클의 이름을 자주 접한 적이 있을 것이다.
신령한 세계를 접한 흔적이 묻어나는 에이미의 글이나 시는 우리의 영혼을 뒤흔드는 묘한 힘이 서려있다. 그것은 아마도 그녀가 하나님의 부르심에 항상 Yes로 응답하는 흔들림 없는 믿음의 삶으로 인한 것이 아닌가 생각하게 된다.

● 저자 자넷 & 제프 벤지

자넷과 제프 벤지 부부는 13년간 함께 저술 활동을 했다. 자넷은 전직 초등학교 교사였고 제프는 대학에서 역사학을 전공했다. 뉴질랜드 태생인 벤지 부부는 10년간 국제 예수전도단에서 봉사했으며 슬하에는 장성한 두 딸 로라와 샤논, 그리고 입양한 아들 리토가 있다.
현재 플로리다 주의 올란도에서 살고 있다.

● 서평

우리가 읽는 기독교 양서 가운데 에이미 카마이클의 이름을 자주 접한 적이 있을 것이다. 신령한 세계를 접한 흔적이 묻어나는 에이미의 글이나 시는 우리의 영혼을 뒤흔드는 묘한 힘이 서려있다. 그것은 아마도 그녀가 하나님의 부르심에 항상 Yes로 응답하는 흔들림 없는 믿음의 삶으로 인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그러했다. 그녀가 처음 분수대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던 그 날부터, 에이미는 상황과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단호하게 따랐다. 천한 무리들이 교회 안에 들어온다며, 그토록 많은 사람들이 꺼려하고 반대했던 빈민가의 어린 소녀들(숄리)을 위한 사역을 감당할 때에도, 에이미는 오직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자 하는 일념에 불탔다. 숄리들의 모임이 커지자 에이미는 그 당시 아무도 생각해보지 못했던 철제 건물을 짓고자 계획하였다. 이에 필요한 부지 매입 자금과 기타 재정을 공급받는 과정에서 사람에게 직접 돈을 요구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이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시도록 하나님께 기도로만 아뢰며 공급을 받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된다. 이 일은 에이미에게 실로 놀라운 경험이었고, 이것은 이후 그녀의 철저한 사역의 원칙이 된다.

이후 영국에서도 성공적으로 케직 사경회의 운영을 돕던 일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부르심을 따라 일본으로 향하게 된다. 에이미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따라 온전한 순종의 길을 가는 중에도 예기치 않는 상황이 속출하는 일도 경험하게 된다. 그러나 자신을 부르신 하나님을 흔들림 없이 의지하는 가운데, 모든 것을 미리 예비하시고 인도하시는 놀라운 하나님의 손길을 경험하게 된다. 이것은 참으로 귀중한 교훈이었다. 설령 일이 계획대로 되지 않고 틀어지더라도 하나님은 얼마든지 바로잡고 도와주신다는 것이다!

결혼 문제로 고민할 때에도, “나를 믿는 자는 누구도 외롭지 않을 것”이라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자신은 평생을 독신으로 살게 될 것을 깨달았다. 그리곤 하나님은 그녀가 절대로 외롭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해주셨다. 이 일은 후일 인도에서의 사역을 놓고 볼 때, 수많은 어린이들이 그녀를 ‘엄마’로 부르며, 자신을 사랑하면서 아껴줄 인도인 동역자들을 생각할 때, 참으로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이 분명했다. 사실 에이미 카마이클은 그 이후로 한번도 외로움으로 고민하지 않았다!

인도에서의 사역은 참으로 험난했다. 특별히 힌두교의 신분 제도인 ‘카스트’로 인해서 사람들과의 접촉이 차단되어 있는 인도의 현실은 선교사들이 넘기에는 너무도 높은 벽이었다. 그러나 하나님께 능치 못할 일이 있을까? 에이미는 아무도 시도해보지 않았던, 생각조차 해본 일이 없는 일을 생각해낸다. 바로 인도 여인들이 입는 옷을 입는 것이었다. 이 일은 주변의 영국인들과 다른 기독교인들의 입에 오르내리면서 온갖 험담과 비난에 시달리는 일을 의미했다. 그 당시 인도는 대영제국의 식민지였기 때문에, 인도에 사는 영국인들은 가능한 영국의 문화가 인도의 문화보다 우월하다는 것을 증명하려고 애를 쓰던 때였다. 따라서 교화되어야 할 인도인들의 옷을 대영제국 사람이 입는 일은 수치스러운 일 가운데 가장 수치스러운 일로 여겨지던 때였다. 하지만 그것이야말로 인도인들의 마음의 문을 여는 확실한 방법이었다. 이후로 인도에서의 에이미의 사역을 급물살을 탄다. 이후로 인도 신전에 창기로 바쳐지던 아이들을 구해내는 일과 그들을 보호하는 사역을 감당하게 된다. 온갖 핍박과 고난 속에서도 오직 하나님 한분만을 의지했던 에이미 카마이클은 “하나님의 방법대로 행한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의 공급이 모자라지 않는 법”이라던 허드슨 테일러의 말을 그대로 증명하는 삶이었다. 에이미 카마이클은 1939년 5월에 83세를 일기로 자신의 사역지이자 또한 하나님을 친히 경험하던 장소인 “하나님의 정원”이라는 곳에 묻혔다. 비문에는 인도말로 ‘암마’ 곧 ‘어머니’라는 말이 새겨져 있다. 실로 장엄한 삶이다. 그러한 삶으로부터 찬양, 편지, 시, 그리고 13권의 책이 흘러나온 것이다.

여기 때로는 모험적이고, 또 때로는 무모해 보이기만 하는 그런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여 나아간 사람의 감동적인 실화가 있다.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소유한 하나님의 사람, 에이미 카마이클의 생애를 접하는 순간, 우리의 생애는 틀림없이 변화될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하나님의 사람들을 통해 주님께서 행하시는 놀라운 일들을 통해서 가슴이 뭉클해지며, 심장이 급히 박동하는 흥분을 맛보게 될 것이다. 멈춰선 당신의 부르심을 새롭게 할 감동적이고 흥미진진한 이야기 속으로 당신을 초대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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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열정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갔던 순간들의 기록 뜨거운 열정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갔던 순간들의 기록
조지 휫필드의 일기
조지 휫필드/지평서원/[송광택]


영국의 설교자 조지 휫필드(George Whitefield, 1714-70)는 열정의 설교자였다. 눈물 없이 마친 설교가 거의 없다고 알려져 있는 그에게는 항상 잃어버린 자들을 위한 진정한 슬픔이 있었다. 분명한 억양, 우렁찬 음성, 청중의 마음을 열게 하는 설득력, 그리고 유행어와 예화의 적절한 사용 등은 그의 설교의 특징이었다. 본서는 18세기 영국과 미국에서 복음을 전한 조지 휫필드의 일기 모음이다. 이 책은 그의 사역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그리고 그의 신학적 특징을 가장 잘 알 수 있도록 짜여져 있다. 독자는 하나님께서...
‘다름의 리더십’을 논하다! ‘다름의 리더십’을 논하다!
영적 리더십의 새로운 패러다임
김광건/웨신대학원출판부/[이종수]


영적 리더십이란 무엇인가? 참으로 많은 그리스도인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화두이다. 하지만 정작 토론이 시작되면, 상당히 다른 이해와 관점을 드러내는 것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나름대로 성경적 원리 속에서 찾아낸 진리들이다. 따라서 서로 주장하는 자세를 취하면 이런 대화는 결국은 적과의 동침으로 끝나고 말 것이다. 하지만 영적 리더십에 접근하는 방법을 조금만 달리해서 생각해보자. 즉 ‘더 좋은 리더가 될 수 있는 리더십에 관한 새로운 패러다임이 있는가’ 하는 것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우리가 처한 문화와 상황 속에서 리더십 문제를 볼...
긍정할 수 없는 ‘긍정의 힘’ 긍정할 수 없는 ‘긍정의 힘’
긍정의 힘
조엘 오스틴/두란노/[이종수]


나는 ‘긍정의 힘’을 믿는다. 그리고 이 책에서 말하는 하나님이 주신 삶을 기쁘게 누리는데 필요한 일곱 가지 원리들이 우리 크리스천들에게 얼마나 필요한 것인지에 대해서도 공감한다. 그리고 그러한 원리들을 따라 살게 될 때, 진정 우리가 바라는 이 땅에서 최고의 삶을 살 수 있음도 믿는다. 하지만 이 책이 담고 있는 몇 가지 비성경적 원리들은 마치 ‘옥의 티’와 같이 느껴지며, 그로 인한 근심은 식을 줄 모른다. 마치 어린아이마냥 즐거운 일을 기대하며 마음껏 풍선을 부는데, 누가 바늘로 콕 찔러 풍선을 ‘펑’ 터뜨린 기분이다. 왜 그...
삐딱이의 유쾌한 관심 삐딱이의 유쾌한 관심
통쾌한 희망사전
프레드릭 뷰크너/복있는사람/[나상엽]


이 책의 제목을 꾸며주는 말은 다음과 같다. “삐딱한 그리스도인을 위한” “삐딱하다”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비스듬히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는 모양을 뜻한다고 풀이되어 있다. 그렇다. 삐딱이들은 통념과 사회적 기준이라는 선(線)에 얽매이지 않는다. 그러기에 그 삐딱한 시선은 자유의 산물이요 기발한 상상력의 원천이다. 그리고 그 기발함은 대개 대상의 본질에 더 가깝다. 기성의 통념과 기준은 그 처음의 신선함, 본래의 의미를 상실해버린 지 벌써 오래다. 기독교도 예외는 아니다. 기독교 역사 2000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이 이미 그것을 충분...
계산된 부흥주의와 성령의 강권적인 부어주심 계산된 부흥주의와 성령의 강권적인 부어주심
부흥과 부흥주의
이안 머레이/부흥과개혁사/[권지성]


이안 머레이의 충격적인 부흥에 대한 증언들이 담겨 있는 <부흥과 부흥주의>가 부흥과 개혁사에서 새롭게 나왔다. 이안 머레이(1931~)는 로이드 존스와 함께 웨스트민스터 교회에서 사역하기도 했으며, <The Banner of Truth Trust>를 세워 청교도 신학자들의 저서와 전기문의 발행으로 개혁 신학의 붐을 일으킨 신학자이다. 그는 이미 전작 <Pentecost, today>로 올바른 부흥관이 무엇인지에 대해 하나님의 주권의 관점에서 서술한 바 있다. 이 책을 읽는 사람들은 많은 혼란을 겪을 ...
하이테크 세상에서 교회가 나아갈 길 하이테크 세상에서 교회가 나아갈 길
미래를 담는 교회
마이클 슬로터/국제제자훈련원/[이종수]


미래의 교회는 어떤 모습일까? 특히 요즘 같은 하이테크 세상이요, 또한 포스트모던 세계, 즉 후기 기독교 시대에서, 사람들을 가장 효과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에게로 이끌 수 있는 신앙 공동체는 과연 어떤 모습으로 오게 될까? 새로 배우는데 더딘 사람들에겐 어쩌면 상상을 훨씬 초월할지도 모르겠다. 이 책은 교회의 관습에 대한 지각 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저자는 신생하는 교회들은 20세기 말의 교회 성장 운동의 여러 가지 공식들을 버리면서, 이제는 ‘닷컴’ 기업과 같은 새롭고 독특한 ‘닷컴’ 교회들로서 출현하고 있다고 한다. 이에 저자는 ...
어쨌든 썩세스(success)? 어쨌든 썩세스(success)?
죄와 은혜의 지배
김남준/생명의말씀사/[나상엽]


감히 말하자면, 한 마디로 성화를 주제로 한 꽤 잘 쓰인 신학도서라 할 수 있겠다. 이렇게 말하는 게 두렵기도 하다. 쥐뿔도 없는 것이 조국 교회의 대표적 목회자의 “신앙적인 관심사와 신학적인 탐구의 발자취를 가장 풍부하게 보여준 책”을 감히 말하다니! 그것도 “어쨌든 썩세스?”라는 “경박한” 제목을 달아서! 그래도 말할 수 있다. 쥐뿔도 없다 해도 나는 어떤 면에서 그보다 더 큰 타이틀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책을 쓴 사람이고 나는 그의 책을 읽은 사람이니까. (그런 면에서 독자는 언제나 유리한 고지에 있다.) 우선 현직 ...
고요와 침묵의 기도 고요와 침묵의 기도
예수의 기도
무명/대한기독교서회/[서중한]


이 책은 이름 없는 러시아 청년의 이야기입니다. 그는 ‘항상 기도하라’는 말씀을 듣고서 그 말씀이 의미하는 바를 깨닫기 위해 길을 나섭니다. 믿음의 성인들을 만나 말씀의 의미를 전해 듣는 중 ‘예수의 기도’를 접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 기도야 말로 ‘항상 기도하라’는 말씀을 실천할 수 있는 실제적 방법임을 깨닫습니다. 이후 14년 동안 ‘예수의 기도’를 통해 이 젊은 그리스도인에게 일어난 사건과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가 책에 담겨있습니다. 예수의 기도(The Jesus Prayer)를 책을 통해 알게 된 것은 제법 된 일입니다. 그래...
미국을 움직이는 작지만 큰 교회 이야기 미국을 움직이는 작지만 큰 교회 이야기
세이비어 교회
유성준/평단/[이종수]


요즘 뜨는 교회는 주로 초대형 교회이다. 하지만 교회의 대형화를 추구하는 요즘 150여 명 정도의 극히 적은 성도 수로 거대한 미국을 움직이는 영향력 있는 교회가 있다는 말을 들을 때, 우리는 과연 반응이 어떨까? 그것도 깊은 영성뿐 아니라 예수 중심의 사역을 활발히 펼치는, 그래서 이 시대에 모범이 되는 교회가 있다면… 그렇다. 작지만 큰 영향력을 통해 결코 작지 않은 교회가 있다. 그 교회는 워싱턴에 위치한 세이비어 교회(The Church of the Savior)이다. 1947년 고든 코스비에 의해서 설립된 이 교회는 철저한...
정체되고 퇴보하는 교회의 회복을 위하여 정체되고 퇴보하는 교회의 회복을 위하여
교회를 혁신하는 리더십
진 우드/한국강해설교학교/[이종수]


현재 내가 섬기고 있는 교회는 성장하고 있는가, 정체되고 있는가, 아니면 침체되고 있는가? 이 물음에 대한 우리의 태도와 자세가 이 책의 가치를 말해줄 것이다. 이 책은 자신이 목회하고 있는 교회가 정체 내지는 침체되고 있다는 확실한 증거를 가진 목회자들을 위한 책이다. 그리고 혁신을 필요로 하는 교회에서 목회를 시작한 목회자들의 작은 승리를 위한 책이기도 하다. 설사 그렇지 않을지라도 우리는 이 책에서 위대한 리더들이 가졌던 확신을 얻게 될 것이다. 위대한 리더들이 가졌던 확신을 갖기만 한다면, 교회를 혁신하고자 하는 리더는 설사...
원하지만 경험해 보지 못한 교회 원하지만 경험해 보지 못한 교회
예수님이 원하시는 교회
글렌 와그너/생명의말씀사/[조영민]


  신학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올해, 처음으로 접한 문제는 교회란 무엇인가 하는 문제였다. 목회자로서 섬겨야할 대상인 교회, 그 교회가 건전하고 하나님이 기쁘시게 할 만한 교회이기 위해서 내 안에 어떤 명확한 지침들이 세워져야 할 것 같았다. 여러 교회를 전전했지만 정말 “이것이 바른 교회다”라고 선언할만한 교회를 만나지 못한 나로서는 대단히 중요한 문제였다. 바른 교회를 찾지 못한다면 바른 교회를 만들 수도 바른 사역자일 수도 없기 때문이었다. 그런 와중에 이 책이 발견되어졌다. 이 책은 ‘예수님의 원하시는 교...
불꽃 같은 삶을 살다간 청년 불꽃 같은 삶을 살다간 청년
체게바라 평전
장 코르미에/실천문학사/[신동수]


체 게바라에 대한 어줍잖은 선입견이 있다. 그 중 얼마는 사실에 기초한 것일 것이고, 얼마는 곡해된 것이다. 대개는 그가 쿠바혁명을 주도한 열렬한 '공산주의자' 라는 것이 그에 대한 선입견의 근거이다. 냉전의 논리로 사리를 판단하던 시절, 미국은 끔직이도 체게바라를 싫어했다. 이는 체게바라의 혁명사상이 미국을 남미와 세계를 향한 제국주의적 침탈로 규정했기 때문이었고, 한 번도 이 사상이 변하지 않고 미국을 압박했기 때문이었다. 미국은 피델 카스트로 보다 훨씬 다루기 힘든 강경한 '좌익' 으로 체게바라를 평가했다. 그런 의미에서는 소...
행동하는 영성으로 폭력의 시대를 거스른 희생의 제자도 행동하는 영성으로 폭력의 시대를 거스른 희생의 제자도
디트리히 본회퍼: 나를 따르라
엘리자베스 라움/좋은씨앗/[나상엽]


한국 기독교계 내에 이미 오래 전부터 있어왔던 사회 구원과 개인 구원의 관계 내지는 순위에 대한 논쟁과 대립구도 속에서, 디트리히 본회퍼는 몇몇 다른 이름들과 더불어 번번이 전자의 논리를 떠받치는 정신적 지주요, 그 대표적 신학자요 목회자로 일컬어져왔다. 그런 점에서 그는 한국 독자에게 그리 낯설지 않은 인물이다. 하지만 그런 반면에 어쩌면 사람들은, 또 나 자신도 그런 선입관과 편견으로만 그를 바라보고 있어왔는지도 모른다.   이러한 차에 “디트리히 본회퍼”라는 그의 이름을 제목으로 한 본서가 “나를 따르라”는 ...
교회밖 사람들 끌어안기 교회밖 사람들 끌어안기
성경만큼이나 관심있게 보아야 할 교회밖풍경
란 D. 뎀시/요단/이종수


이 책은 사뭇 흥미로운 ‘교회에 다니지 않는 사람들의 종교성’에 대한 연구 논문이다. 사실 우리는 교회에 다니지 않는 사람들과 약간의 신학적 논쟁을 벌인 기억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들도 그들 나름의 신앙이 굳건히 자리 잡고 있는 것에 놀랐을 수 있다. 그들의 문제는 어쩌면 단순히 교회를 다니지 않는데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정말 그럴까? 저자는 흥미롭게도 다음과 같은 질문으로 시작한다. “당신은 하나님을 믿습니까? 그리고 교회에 출석합니까?” 그리고 이 질문에 “예, 예”라고 대답하면 당신은 신앙인이라고 한다. 만약 “예, 아...
훌륭한 설교 작성을 위한 책 훌륭한 설교 작성을 위한 책
설교자를 위한 공동서신 강해
김병국/이레서원/[조영민]


   출판되는 대부분의 책은 그 대상을 특정 대상으로 한정하지 않는다. 특정 대상으로 대상을 한정했을 때, 책의 수요 자체가 줄어버리기 때문이다. 그래서 한권의 책에는 수많은 다양한 계층과 성향의 사람들에게 모두 유익하다는 수식이 붙기 십상이다. 그런데 이 책은 제목에서부터 대상을 한정하고 있다. “설교자를 위한”이라는 수식이 그것이다. 그리고 이 책은 그 제목에서 드러났듯 정확하게 특정 대상, 설교자들을 위해 쓰여졌다. 그리고 이 책을 읽는 내내 이 책이 가장 적절한 수준에서 설교자들을 향한 강해집임을 재차 경험...
전통교회에서 셀교회로의 전환을 위한 셀교과서 전통교회에서 셀교회로의 전환을 위한 셀교과서
셀교회 지침서
랄프 네이버/NCD/[김광훈]


셀에 관심이 있는가? 그렇다면 NCD 코리아에서 하는 사역이나 터치코리아라는 단체의 이름을 조금은 들어봤을지도 모르겠다. 이곳에서 자료를 찾던 중에 나는 셀그룹 관련 서적 하나를 주목하게 되었다. 전세계적으로 검증된 셀그룹 사역과 셀교회의 유일한 교과서라고 설명되어진 책이었기 때문이다. 이 책은 NCD 에서 강력하게 추천하는 책인데 과연 이 책이 그럴만한 책인지, 다른 셀관련 또는 소그룹 관련 서적과는 얼마나 차이가 있는지 궁금했다.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최소한 저자 랄프 네이버가 이론적인 연구만으로 이 책을 써 낸 것은 아니었음을...
하나됨의 교회를 향한 소그룹 전략서 하나됨의 교회를 향한 소그룹 전략서
소그룹 중심의 교회를 세우라
빌 도나휴/국제제자훈련원/[김광훈]


소그룹 중심의 교회를 세워 나가고 있는 월로크릭 교회의 소그룹 리더들이 책을 썼다. 이 책은 저자들이 가진 소그룹에 대한 신학적 배경과 소그룹을 운영하면서 얻은 값진 경험들이 실려있는 책이다. 소그룹에 대한 책들을 검색해보면 다양한 책들이 나오지만 구체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책들을 찾아보기 어려울 것이다. 아마도 많은 이들은 추상적인 얘기가 아니라 직접 소그룹을 운영해가는 이들의 소리를 듣고 싶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 책이 바로 그런 책이라 말할 수 있다. 이 책은 단순하게 소그룹이 교회를 부흥시키기 위해 필요한 하나의 프로그램이라...
최고의 하나님을 향해 나의 초점을 맞출 때 최고의 하나님을 향해 나의 초점을 맞출 때
최고의 하나님을 위한 나의최선
오스왈드 챔버스/브니엘/이종수


이 책은 오직 하나님만을 갈망함으로써 최고의 하나님을 위한 나의 최선에 초점을 맞춘 결과로 잉태되어 우리에게 선물로 주어진 것이다. 깊은 말씀 묵상을 통해 심오한 영적 세계의 지평을 환히 열어주고 있다. 그야말로 지존자의 은밀한 곳과 전능하신 자의 그늘 아래 거한 흔적들이 묻어나는 이 책은 또한 우리의 마음 깊은 속을 성찰하도록 도전함으로써 우리에게 신선한 충격을 준다.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관계를 통해서만 알 수 있는, 진정으로 친밀한 관계를 통해서만 경험할 수 있는 영적인 통찰력으로 우리 내면의 허약한 영성을 기초부터 뒤흔든다. ...
우리를 평범한 일상 위로 끌어올려주는 책! 우리를 평범한 일상 위로 끌어올려주는 책!
여자들 성경으로 수다떨다
글래이디스 헌트/UCN/이종수


책 제목이 참으로 독특하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이 책은 제목과는 달리(이 책의 원제는 ‘당신도 성경 공부 모임을 시작할 수 있다.’이다), 사람들에게 관심이 있고, 우리 자신의 삶보다는 더 큰 모험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꿈과 용기를 북돋워주는 책이다. 즉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을 아는 것이 한 생명을 살리는 것임을 믿는 모든 이에게, 그토록 귀한 사실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할 수 있는 쉽고도 효과적인 방법을 실제적인 경험과 생생한 간증 등을 통해서 전달해주기 때문이다. 우리 자신의 삶이 평범한 일상 위로 끌어올려지기...
견실한 강해의 힘 견실한 강해의 힘
예수께서 가르치신 하나님 나라의 열매
김홍전/성약/김재윤


  김홍전 목사는 조국 교회를 대표하는 강해 설교자 중의 하나이다. 물론 그가 대중적인 설교자도 아니고, 지명도도 그리 높지 않지만, 지금도 신학생들의 가방에서는 쉽게 그의 책을 한 두권 발견하게 된다.   김홍전 목사는 혼탁하고 허약한 조국 교회의 강단에서 전설과 같은 존재로 여김받는 사람이다. 그를 따르는 사람들에 의해서는 거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그의 영향을 받은 목회자들이 사실 의외로 많은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섹트화된 듯한 그의 사역과 영향력에 대하여 평가절하하는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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