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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하나님 사랑의 확증

방영민 | 2017.08.22 21:59
하나님 사랑의 확증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마크 존슨/오현미/복있는 사람/방영민 편집위원

하나님 사랑의 확증  

 

서론

 

기독교 신앙은 다른 종교와 다른 점이 있습니다. 바로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을 다루고 있기 때문입니다. 복음서를 보면 예수님의 일주일간의 행적이 약 1/3을 차지하는데 그만큼 중요하고 기독교와 복음의 핵심이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그중에서도 십자가와 부활은 기독교가 서고 넘어지는 근본조항입니다. 이것을 부인하면 예수를 부인하는 것이고 교회가 교회될 수도 없습니다.

 

그래서 기독교는 예수라는 인물에 대해서 집중합니다. 그가 한 말과 행동과 그의 인격에 대해서 초점을 맞춥니다. 그중에서 그의 십자가와 부활은 우리 영혼의 각성과 교회의 생명과 직결됩니다. 인간의 몸에 비유하면 심장과도 같으니 이것이 약해지고 이것을 부정하면 죽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교회에서 선포되는 모든 진리는 십자가가 선명해야하고 부활의 의미가 온전히 드러나야 합니다. 그래야 성도와 교회가 온전해질 수 있습니다. 성도가 사는 길, 교회가 시작되고 회복되는 길, 십자가와 부활의 능력을 경험하는 것입니다.

 

이 책은 바로 십자가와 부활의 주체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전 생애를 포괄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십자가와 부활만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에 대해 27가지의 주제를 가지고 그분을 알아가고 그분에게까지 자라가도록 우리를 인도합니다. 그리스도인이 누구냐에 대한 기준이 흐릿해지고 불투명해지는 시대에 우리가 믿고 섬기는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인지에 대해서 돋보기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선언, 엄위, 언약, 성육신, 신성, 인성, 동행, 믿음, 감정, 성장, 성경읽기, 기도, 무죄하심, 받으신 시험, 낮아지심, 변화, 행하신 기적, 남기신 말씀, 죽음, 부활, 높아지심, 대언, 백성들, 진노, 얼굴, 이름, 직분 등 이렇게 총 27가지의 주제로 펼쳐지는 예수님에 대한 진리는 성경을 녹여서 입체적으로 펼쳐지고 여러 청교도들의 설명을 받아 더욱 풍성하게 옷을 입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이 책이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서술되기에 삼위일체 하나님의 제 2위의 존재와 사역만을 부각시킨 기독론적 서술도 아니고 기독론만이 믿음의 원리이자 삶의 목표라고 기울어진 주장은 하지 않습니다. 저자는 예수 그리스도의 중심성을 강조하지만 성부 하나님의 사역과 존재를 드러내고 성령 하나님의 사역으로 그리스도가 온전해지는 것을 나타내어 삼위일체론적으로 기독론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본론

 

필자가 볼 때 책의 특징은 세 가지 입니다. 하나는 책의 처음부터 끝까지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것이 강조됩니다. 그분이 사람의 몸으로 이 땅에 오신 것과 십자가에서 헌신적으로 희생하신 것은 다 우리를 향한 사랑이며, 그분이 시험 당하시고 기도하시고 성장하시고 변화되신 것 모두 우리를 위한 일이라는 것이 보입니다. 실로 그분의 자발적 고난과 적극적 부활은 우리와 뗄래야 뗄 수 없습니다.

 

필자는 책에서 그리스도의 전 생애가 우리를 향한 사랑의 생애라는 것이 보였고 이것이 그 어떤 것보다 큰 감동이었습니다. 삼위 하나님의 경륜 가운데 그 지혜와 구속의 불꽃이 찬란하게 예수님에 의해 나타나는데, 그 절정이 되신 예수님의 생애는 택하신 백성을 찾아 나서는 삶이였습니다. 그분은 십자가 위에서까지 아버지께서 맡겨주신 영혼을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 저들을 용서해 달라고 하셨고 운명 후 승천하셔서 하늘 가는 길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실제 예수님은 삼위의 구원협약 가운데 영원 전부터 자신이 구속할 자를 미리 아셨습니다. 그리고 인간의 타락 후 구속의 계획은 실행되었고, 예수님은 구약과 이 땅 모두가 기다리던 구원자였습니다. 성경이 하나님의 사랑의 결정체이신 예수님을 주목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말씀과 행동과 삶은 하나님의 사랑은 바로 자신이라는 것을 보여주기에 충분했습니다. 그리고 그 사랑은 지금도 그분을 통해 많은 사람의 마음을 녹이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예수님이 참 인간이고 참 하나님이라는 것이 드러납니다. 우리는 이 둘 중에 어느 하나라도 부정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모든 것을 다 체휼하신 인간의 몸을 입은 하나님입니다. 또한 그분은 거룩하시고 죄가 없으신 아들이신 하나님입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예수님을 훌륭한 4대 성인으로 알고 아주 선한 분이시고 가난하고 병든 자들의 편이셨고 인류의 치료와 회복을 위해 힘쓴 훌륭한 성인으로 이해합니다.

 

물론 틀린 이해는 아닙니다. 그리고 이슬람도 유대교도 이방종교도 일반인들도 예수님에 대해서 압니다. 그런데 우리와 다른 점이 무엇입니까? 그들은 그저 존경할만한 인물이고 인류에 큰 영향력일 끼친 사람 정도로 압니다. 그러나 인성만으로는 예수님을 다 알 수 없고 십자가와 부활 또한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둘 중에 하나만 믿으면 기독교가 아닙니다. 성경은 그분의 신성과 인성을 충분히 보여주고 이 책은 그것을 여러 청교도들의 글을 통해 풍성하게 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예수님이 직접 여러 번 자신의 신성과 인성을 입증합니다. 개인적으로 주님이 인격적으로 느끼지는 것은 그분이 우셨다는 겁니다. 성경은 주님의 눈물을 세 번(예루살렘 입성 시, 겟세마네, 나사로의 죽음) 묘사하는데 인간의 절망과 연약함과 아픔을 가장 잘 아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이 눈물을 통해 우리는 사람이 아니라 그분만을 의지하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세 번째는 주님의 죽으심에 대한 더 중요한 이유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나무에 달린 자마다 하나님의 저주를 받아 죽었다는 것을 전시하기 위한 유대인의 간계로도 죽었고 유다의 배신과 빌라도의 교만 때문에 죽은 것도 맞습니다. 그러나 책은 예수님의 죽음은 영원 전부터 하나님이 정하신 뜻 가운데 죽게 된 것임을 보여주는데, 이것은 하나님의 지혜이고 계획이고 섭리이며 측량할 수 없는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주님의 십자가의 못 박힘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지혜입니다. 우리가 태초 전부터 우리를 구원하고 하늘에 속한 사람으로 만들기 위한 계획이고 비전이었습니다. 죄로 망가진 세상 속에서 죄가 무엇인지도 모르고 먹고 마시며 살아야했던 우리인데 하나님의 계획가운데 십자가의 사랑이 펼쳐지고 그것을 믿게 되는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계획이고 하나님의 선택이고 하나님의 자기 사랑에 대한 확증입니다.

 

우리가 우리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을 언제 가장 잘 알 수 있을까요? 내가 원하는 것들이 이루어질 때가 아닙니다. 우리의 소원은 변덕스럽고 이기적일 때가 많습니다. 그런 가변적이고 변덕적인 것에 우리의 중심을 둘 수 없습니다. 우리는 주관적이고 자기 중심성이 강합니다. 이런 것으로는 우리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을 확증할 수 없습니다. 오직 우리가 죄인 되었을 때에 연약할 때에 원수 되었을 때에 미리부터 정하신 뜻대로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게 하시고 우리를 구속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알 때 그 은혜와 감격을 알 때 하나님의 사랑을 확증할 수 있습니다.

 

결론

 

예수님은 우리에게 가장 복된 존재입니다. 책은 예수님의 전 생애를 다루면서 그분은 진리이시고 영화로우시고 존귀하시고 거룩하신 분이라는 것이 드러납니다. 그분은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으시고 만족시키며 기쁨을 주기에 충분하신 분입니다. 세상 그 어떤 것도 그분의 만족과 기쁨과 비할 바가 없습니다. 인간은 그분 안에서만 최상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는데 바로 그분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분을 통해 하나님의 존재를 더욱 친근하게 알 수 있고 그분을 통해 하나님의 사역을 더욱 풍성히 알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우리는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온전히 알아가고 예수님을 사랑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사랑한다는 것을 믿음이 성장한다는 것인데 그 누구도 사랑의 성장 없이 영적 성장을 말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경륜 가운데 펼쳐지는 우리를 향한 그분의 사랑을 깨달아야합니다. 그 사랑을 아는 표피적인 지식뿐만 아니라 그 사랑에 마음이 흔들리고 헌신하는 심층적인 지식이 있어야합니다.

 

우리가 그리스도를 마음에 모심으로 취소할 수 없고 변형되고 변질 될 수 없는 언약적 사랑에 우리 믿음의 닻을 내려야합니다. 이 사랑은 우리의 인생을 해석하고 전진하는 생명과 능력을 공급합니다. 그분을 향한 사랑과 믿음의 눈으로는 감사하지 않을 제목이 없습니다. 우리 믿음의 뿌리입니다. 태초부터 계획된 사랑, 이 세상에 나 혼자 있었더라도 예정된 그 사랑, 하나님의 사랑의 확증입니다. 이게 우리의 신앙입니다. 이것 밖에 영화로운게 없습니다. 이렇게 견고한 반석 위에 서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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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스턴신학교에서 매주 토요일 오후 신학교 교수들과 학생들이 함께 모여 신학적 주제에 관하여 토론하고 기도하는 모임이 있었다고 한다. A. A. 하지는 그 시간을 통해 교수와 학생이 신학을 지성으로만 쌓는 것이 아니라 경험으로 축적할 수 있었다고 말하고, 이 예배의 전통을 시작한 핵심 인물로 새뮤얼 밀러 박사, 아치볼드 알렉산더 박사, 그리고 찰스 하지 박사를 꼽는다. 찰스 하지 박사는 밀러나 알렉산더 박사에 비하여 젊은 축에 속했지만 탁월한 가르침과 뛰어난 정신세계로 프린스턴의 대표적인 신학자가 되었다. 하지 박사는 3년마다 바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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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임으로 사역에 종사하는 이들을 제외하고(‘성직자’라고 분류하는 경우도 있다) 대부분의 그리스도인은 직장에서 많은 시간을 보낸다. 중세 신학은 일의 중요성을 간과하고 오직 성직으로 분류된 일에만 의미와 가치를 부과하여 일터에서 그리스도인이 소명에 충성하는 데 도움을 많이 주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종교개혁 신학은 ‘보카티오’가 성직에 제한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소명’에 해당한다는 성경의 바른 가르침을 되찾았다. 안타깝게도 500여 년이 흐른 지금도 많은 그리스도인이 어떤 마음으로 일해야 하는지 혼란스러워한다. ‘노동은 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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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얼마전 티비에서 방송인 샘 해밍턴이 나오는 토크쇼를 보았다. 그는 두 아들을 데리고 ‘슈퍼맨이 돌아왔다’라는 육아 방송을 하였는데 육아를 하는 부모와 공감대를 형성하며 많은 인기를 얻었다. 그 프로그램에서 지금도 여러 채널에 소개되는 유명한 장면이 있다. 아기가 기저귀를 차고 물놀이는 하는데 그것이 아주 큰 풍선처럼 부풀어 오른 것이고, 그것을 엉덩이에 달고 움직이는 모습은 많은 사람들에게 웃음과 미소와 동심의 세계를 전달하였다. 그리고 토크쇼에서 사회자가 그에게 질문하길 “어떻게 하면 육아방송에서 성공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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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10.29 참사가 벌어진지 며칠 되지 않았을 때쯤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덮었다.국정을 책임지는 지도자는 연일 조문을 하고 각종 종교단체가 열고 있는 애도 종교행사에 참여하며 오늘은(11/7) 드디어 미뤄왔던 사과까지 하는 모습을 보였다. 종교집회에서도 사과를 표명하긴 했지만 대국민을 위한 장소이냐라는 장소적 적당성과 그 문구적 표현에 있어 과연 직접적인 사과표현이냐라는 점에서 의문이 가기에 사과라는 말을 배제하고프다. 오늘 한 사과마저도 대국민 성명이 아니라 회의 석상에서 한 것이기에 직접적 사과를 피하고픈 일종의 꼼수같다는...
네가 거듭나야 하겠다 네가 거듭나야 하겠다
거듭남에 관한 결정적 대화
스티븐 J. 로슨/김태곤/생명의말씀사/조정의 편집위원


출생이 인생의 시작인 것처럼, 영적 출생 또한 참된 인생의 시작이다.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라고 하신 예수님 말씀처럼(요 3:3),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그 나라 백성이 되려면 반드시 영적으로 죽은 자는 출생해야 한다. 거듭나야 한다. 거듭남은 그래서 기독교의 가장 근본적이면서도 기초가 되는 교리이며 그리스도께서 제자로 삼을 때 반드시 먼저 실천하라고 명하신 삼위일체 하나님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푸는 기준이 된다. 죽은 자에게 아무리 힘주어 거듭 명령한다고 해도 소용없는 것처럼, 거듭나지 않은 자...
수고하고 무거운 이웃이여, 우리 집 문을 열고 들어와 복음의 대접을 받으라 수고하고 무거운 이웃이여, 우리 집 문을 열고 들어와 복음의 대접을 받으라
복음과 집 열쇠: 탈 기독교 세상에서 급진적으로 일상적인 손 대접 실천하기
로자리아 버터필드/조계광/개혁된실천사/조정의 편집위원


“급진적”이면서 동시에 “일상적”인 것은 다름 아닌 ‘복음’이다. 복음은 급진적 변화를 가져온다. 죄와 허물로 죽은 자를 살린다. 하나님의 원수에서 자녀가 된다. 믿음 없는 자에서 믿음 있는 자로, 육체와 마음이 원하는 것을 하는 불순종의 자녀에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을 행하는 순종의 자녀로 바뀐다. 어둠에서 빛으로, 죽음에서 생명으로, 영벌에서 영생으로, 그리스도 밖에서 그리스도 안으로. 복음은 믿음을 통해 급진적 변화를 일으키는 하나님의 능력이다. 동시에 복음은 일상적이다. 삶의 모든 영역에 복음이 미치지 않은 곳이 없다. 말...
삶의 길에서 고민하는 당신에게 삶의 길에서 고민하는 당신에게
하나님을 선택한 구약의 사람들
조영민/죠이북스/서상진 편집위원


우리는 삶을 살아가면서 늘 선택이라고 하는 갈등을 경험하게 된다. 무엇을 어떻게, 어떤 기준으로 선택해야 하느냐에 따라서 나의 인생이 어려워지기도 하고, 반대로 평탄한 삶으로 전환점을 경험하기도 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늘 선택의 갈등 속에서 살아갈 수밖에 없고, 선택이라고 하는 과정을 넘어설 수 없는 한계를 가진 존재가 인간이라고 할 수 있다.   선택에는 기준이라고 하는 것이 존재한다. 선택은 나의 가치관이 무엇인지를 알게 해 준다. 선택을 통해서 내가 감추고 있었던 것을 드러나기도 한다. 반대로 선택은 포기함을 내포...
‘동성애’에 관한 성경적 또는 개혁주의적 관점 ‘동성애’에 관한 성경적 또는 개혁주의적 관점
한 남자와 한 여자
조엘 R. 비키, 폴 M. 스몰리/개혁된실천사/송광택 편집고문


이 책은 두 명의 저자가 공동 저술한 것이다. 조엘 R. 비키 (Joel R. Beeke)는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의 헤리티지 네덜란드개혁교회의 목사이며, 퓨리턴리폼드신학교의 학장이자 조직신학 교수이다. 국내에 《오직 성경으로》, 《청교도 신학의 모든 것》, 《개혁주의 청교도 영성》 등의 저서가 출간되었다. 폴 M. 스몰리는 퓨리탄 리폼드 신학교에서 조엘 비키 박사의 조교이며, 임마누엘 개혁 침례교회에서 직업 목회자로 사역하고 있다.이 책은 아래와 같은 목차로 구성되어 있다.1장 토대 : 사랑, 권위, 섹슈얼리티. 2장...
‘신과 진리는 죽었나?’라는 질문에 과학이 답하다 ‘신과 진리는 죽었나?’라는 질문에 과학이 답하다
하나님 존재 가설의 귀환
스티븐 마이어/소현수/부흥과개혁사/조정의 편집위원


1966년 4월 8일 타임지 커버 스토리 제목은 “Is God Dead?”(‘신은 죽었는가?’)였다. 이제 인류의 사상 가운데 ‘신은 죽었다’고 선포한 독일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의 말이 대중에게 진지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증거였다. 반세기가 지나 2016년 타임지는 또 다른 질문을 던졌다: “Is Truth Dead?”(‘진리는 죽었는가?’). 절대자를 지운 인류는 이제 진실과 거짓을 판단하는 기준을 잃어버렸다. 연쇄적으로 따라오는 질문은 “Is Morals Dead?”(‘도덕은 죽었는가?’)일 것이다. 무엇이 참이고 거짓인지 ...
정보 과식, 폭식, 편식을 피하는 지혜를 배우라 정보 과식, 폭식, 편식을 피하는 지혜를 배우라
지혜 피라미드: 정보 과잉 시대의 그리스도인을 위한 지혜의 토대 쌓기
브렛 맥크라켄/윤상필/성서유니온/조정의 편집위원


 브렛 맥크라켄(Brett McCracken)은 TGC의 선임 편집자다. 그는 교회 안에 존재하는 불편함은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은 교회가 마땅히 감수해야 하는 필수 요소라고 Uncomfortable이란 책에서 주장한 바 있다. 이번에 두 번째로 읽게 된 책 The Wisdom Pyramid는 TGC를 비롯한 여러 기독교 지도자들이 추천한 ‘올해의 책’이었고, 마이클 호튼 등 많은 개혁주의 목사와 신학자에게 추천사를 얻은 책이어서 잔뜩 기대하며 전자책으로 구입했는데, 원서를 읽어보기 전에 <지혜 피라미드>라는 제...
은혜가 은혜되게 하는 복음 은혜가 은혜되게 하는 복음
존 파이퍼의 갈라디아서 강해
존 파이퍼/유정희/개혁된실천사/조정의 편집위원


율법과 은혜의 갈등 관계는 예루살렘에서 열린 사도들의 공의회에서 완전히 결판난 이야기 같지만, 사실 그렇지 않다. 율법을 자기 의를 내세우는 데 사용한 유대교의 폐해, 율법주의는 자기중심적, 행위 중심적인 죄의 본성에서 비롯되기 때문에, 예루살렘 공의회로부터 이천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죄인이 구원의 문에 들어서는 것을 가로막고, 문을 통과하여 구원에 이르는 길을 걷고 있는 의인의 풍요로운 삶을 궁핍하게 만든다. 사도 베드로 역시 공의회에서 “우리는(유대인) 그들이(이방인) 우리와 동일하게 주 예수의 은혜로 구원 받는 줄을 믿노라”라고...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는 습관 들이기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는 습관 들이기
크리스천 일상 정리법
저스틴 휘트먼 얼리/우성훈/생명의말씀사/조정의 편집위원


습관의 힘은 막강하다. <크리스천 일상 정리법>의 저자 저스틴 휘트멀 얼리는 “우리 모두 습관의 구체적인 통제에 따라 살아가며, 그 습관은 우리 삶의 대부분을 형성한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찰스 두히그가 <습관의 힘>에서 한 말을 인용하며 “습관이 형성될 때 두뇌는 의사 결정에 관여하기를 완전히 멈춘다”라고 말했다. 듀크 대학이 연구한 결과를 인용하며 “우리가 매일 취하는 행동의 40%는 선택이 아닌 습관의 결과물”이라고 얘기하기도 했다. 습관은 무의식적으로 반복되지만 의식적으로 선택한 삶만큼이나 우리 삶을 ...
더욱 성경적인 상담자가 되려면 더욱 성경적인 상담자가 되려면
당신의 상담을 돌아보라
밥 켈레멘/신성만, 임한나/생명의말씀사/조정의 편집위원


많은 사람이 ‘기독교 상담’과 ‘성경적 상담’의 차이를 알지 못한다. 단순한 표현의 차이라고 생각한다. 둘 다 상담의 도구로 성경을 사용하지만 큰 차이가 있다. 기독교 상담은 세속 심리학의 원리와 관찰 및 해석을 비판적으로 수용한다. 성경적 상담은 말 그대로 ‘성경’으로 충분하다고 믿기 때문에, 세속 심리학의 원리를 비판적으로 거부한다. 다만 관찰한 것의 객관적 결과를 (심리학적 해석을 철저히 배제하고) 참고할 수는 있다. 성경적 상담을 창시한 사람은 제이 아담스, 이를 체계적으로 발전시킨 사람은 대표적으로 데이비드 폴리슨이다. 폴...
감사가 사라진 세상에서 범사에 감사하는 기술 감사가 사라진 세상에서 범사에 감사하는 기술
감사의 기술: 삶의 모든 상황에서 하나님께 감사하는 법 연습하기
샘 크랩트리/박상은/생명의말씀사/조정의 편집위원


사도 바울은 말세에 겪는 고통스러운 현실 중 하나로 “감사하지 아니하”는 것을 꼽았다(딤후 3:2). 감사가 좀 부족한 삶이 뭐가 그리 문젠가? 하지만, 성경은 하나님을 알되 마땅히 감사하지 않는 것이 인간 세상에 난무한 모든 불의의 시작이라고 말한다(롬 1:21). 하나님은 만물과 양심을 통해 그분의 신성과 능력을 보이시고 창조주로서 피조물인 우리에게 매 순간 공급하시는 은혜를 보여주시는데도, 하나님께 감사하지 않는 사람은 그 허망하고 미련하며 어두워진 마음 가운데 내버려 둠을 당하여 생수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버리고 다른 터진 웅...
31일간,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즐거워하는 연습 31일간,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즐거워하는 연습
하나님의 속성: 31일간의 묵상
조엘 비키, 브라이언 코스비/이제롬/개혁된실천사/조정의 편집위원


묵상집(devotionals)에 해당하는 훌륭한 자료가 국내 많이 보급됐다. 일반적으로 매일 아침 성경 본문 그리고 그와 관련된 짧은 묵상 글을 제공하여 교훈을 얻고 매일의 실천 사항을 정하고 하나님의 은혜와 도우심을 구하는 기도를 드리는 것을 목적으로 사용된다. 종종 특별한 주제를 가진 묵상집이 출판되는데, 대표적으로 하나님의 속성을 집중적으로 다루며 묵상하게 하는 마크 존스의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있다(복있는사람, 2018). 2016년에 시편 묵상집인 팀 켈러의 <묵상: 예수의 노래들>도 있었다(두란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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