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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리더들을 향한 조금 다른 성격의 책
리더십의 진실/존 스토트/정옥배/IVP/[김광훈]
책 제목과는 다르게 읽으면서 이 책이 과연 리더쉽에 대해서 쓴 책인가 고개를 갸우뚱하면서 읽었다. 책의 제목이 Calling Christian Leaders 로 되어 있어서 혹시 부르심, 그리스도인, 리더들 뭐 이렇게 세부분으로 나누어서 말하려는 것 아닌가 의심도 했다.
책 아래 부제로 나와있는 교회와 복음과 사역에 대한 성경적 모델이라는 표현이 좀더 맞는 제목 아닌가 싶기도 했다. 마치 2장의 내용이 책 제목과 일치할 뿐 나머지는 조금 다른 방향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존 스토트는 리더쉽에 대해서 생각한 것만은 분명하다. 그로서는 리더쉽을 얘기하기 위해서 교회와 인간의 약함 그리고 성경과 성령 하나님을 이해하는 것 그리고 사역의 내용을 살펴보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한 것 같다.
이 책은 5가지의 주제로 나누어서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다. 그 모든 장은 고린도전서의 본문 내용을 하나하나 분석하면서 이야기를 전개한다. 첫번째 주제 "교회의 이중성" 에서 저자는 교회가 불완전한 사람들의 모임이기에 완전하지 않다는 것을 지적한다. 거룩한 자들만이 모인 곳은 아니라는 뜻이다. 그러나 교회 안에서 온갖 종류의 죄와 오류가 들어와도 묵인해 버리는 것(p.33)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거룩하게 되라는 부르심을 받았지만 거룩하지 못한 현재의 모습 속에서, 죄성을 가지고 있지만 거룩한 공동체가 되기 위한 이중적 상황 그것이 교회라고 저자는 말한다. 그리고 리더는 이 사실을 마음 속에 새겨야 한다고 저자가 말하고 싶어 하는 것 같다.
두번째 주제 "약함을 통한 능력"은 고린도전서 1장 후반부와 2장 초반부를 본문으로 다루면서 내용을 분석하고 있다. 저자의 견해는 복음을 듣는 자들도 약한 존재들이고 복음을 전하는 사역자들도 약한 자들이며 오로지 하나님만이 능력을 가진 이라는 것을 우리가 모두 인식하자는 것이다. 하나님은 약한 설교자를 통해 약한 청중들에게 약한 십자가의 메세지를 전하신다. 자신을 드러내고 능력을 강조하며 사람의 행위를 우선시하는 모든 입장들은 리더쉽에 있어서 큰 장애로 남을 것이다. 모든 능력이 하나님께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아는 것... 그것이 리더의 첫 마음가짐이다.
세번째 주제 "성령과 성경" 은 고린도전서 2장 부분을 본문으로 다룬다. 흡사 제목과 내용은 리더쉽과 상관없는 일반적인 성령 하나님에 대한 진술들과 성경의 무오성에 대한 오해들을 지적해 주는 것들이다. 저자는 성경은 성령 하나님을 통해 기록되었으며 읽는 이들도 성령 하나님을 통해 조명 받아야 올바르게 하나님의 말씀을 이해할 수 있음을 설명한다. 올바른 리더도 그와 같은 관점에서 성령의 도움을 받고 성경을 의지하며 선포해야 할 것이다.
네번째 주제 "교회와 삼위일체" 는 고린도전서 3장을 본문으로 다룬다. 저자는 본문의 표현 3개를 분석하고 있는데 그 첫번째는 "너희는 하나님의 밭이다"라는 표현이다. 하나님의 밭인 교회에서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활동이라는 것이다.(p.100). 하나님만이 임무를 할당하시고 성장시키시며 하나님만이 일꾼들에게 보상하시는 것이다. 두번째 표현은 "너희는 하나님의 집이다" 이다. 오로지 리더는 하나님이 말씀하신 내용으로만 그 터를 삼고 집을 지어야 한다. 자신의 자의적인 견해로 집을 짓는 자는 후에 그 공력을 시험받을 것이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세번째 표현은 "너희는 하나님의 성전이다" 라는 것이다. 교회는 특정 리더에서 속한 것이 아니므로 "내 교회, 내 신도, 내 회중"이라는 표현도 옳지 않다. 모든 이들은 오로지 하나님 안에서 하나님의 종으로 섬기기 위해 존재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주 안에서만 자랑해야지 사람을 자랑해서는 안된다. 왜냐하면 교회는 리더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이기 때문이다. 마지막 다섯번째 주제는 " 사역의 본"이다. 모든 리더(주로 목사)는 그리스도의 종으로서의 자기 정체성을 잊지 말아야 하며, 계시를 이해하고 사회에 적용할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해야만 한다. 또한 리더는 쓰레기와 같이 버려지며 취급받더라도 복음을 전해야 하며 고난을 감수해야만 한다. 그리고 아비의 역할을 감당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존 스토트는 성경에서 말하는 것과는 다른 문화의 영향 속에서 나타나는 전 세계 곳곳의 왜곡된 리더쉽에 대해서 경고를 한다. 그와 같은 혼동과 왜곡을 분별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리더의 사역지가 하나님의 것이며 모든 일과 능력과 결과는 하나님의 것임을 기억하면서 연약함 속에서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는 자신을 높이는 왜곡된 리더쉽, 문화적 영향 속에서 나타난 왜곡된 권위 의식을 버리고 낮아지며 겸손해 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런 점에서 처음과는 다르게 책을 다 읽고나서는 이 책이 리더들을 향한 조금 다른 성격의 책이라는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책 제목과는 다르게 읽으면서 이 책이 과연 리더쉽에 대해서 쓴 책인가 고개를 갸우뚱하면서 읽었다. 책의 제목이 Calling Christian Leaders 로 되어 있어서 혹시 부르심, 그리스도인, 리더들 뭐 이렇게 세부분으로 나누어서 말하려는 것 아닌가 의심도 했다.
책 아래 부제로 나와있는 교회와 복음과 사역에 대한 성경적 모델이라는 표현이 좀더 맞는 제목 아닌가 싶기도 했다. 마치 2장의 내용이 책 제목과 일치할 뿐 나머지는 조금 다른 방향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존 스토트는 리더쉽에 대해서 생각한 것만은 분명하다. 그로서는 리더쉽을 얘기하기 위해서 교회와 인간의 약함 그리고 성경과 성령 하나님을 이해하는 것 그리고 사역의 내용을 살펴보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한 것 같다.
이 책은 5가지의 주제로 나누어서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다. 그 모든 장은 고린도전서의 본문 내용을 하나하나 분석하면서 이야기를 전개한다. 첫번째 주제 "교회의 이중성" 에서 저자는 교회가 불완전한 사람들의 모임이기에 완전하지 않다는 것을 지적한다. 거룩한 자들만이 모인 곳은 아니라는 뜻이다. 그러나 교회 안에서 온갖 종류의 죄와 오류가 들어와도 묵인해 버리는 것(p.33)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거룩하게 되라는 부르심을 받았지만 거룩하지 못한 현재의 모습 속에서, 죄성을 가지고 있지만 거룩한 공동체가 되기 위한 이중적 상황 그것이 교회라고 저자는 말한다. 그리고 리더는 이 사실을 마음 속에 새겨야 한다고 저자가 말하고 싶어 하는 것 같다.
두번째 주제 "약함을 통한 능력"은 고린도전서 1장 후반부와 2장 초반부를 본문으로 다루면서 내용을 분석하고 있다. 저자의 견해는 복음을 듣는 자들도 약한 존재들이고 복음을 전하는 사역자들도 약한 자들이며 오로지 하나님만이 능력을 가진 이라는 것을 우리가 모두 인식하자는 것이다. 하나님은 약한 설교자를 통해 약한 청중들에게 약한 십자가의 메세지를 전하신다. 자신을 드러내고 능력을 강조하며 사람의 행위를 우선시하는 모든 입장들은 리더쉽에 있어서 큰 장애로 남을 것이다. 모든 능력이 하나님께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아는 것... 그것이 리더의 첫 마음가짐이다.
세번째 주제 "성령과 성경" 은 고린도전서 2장 부분을 본문으로 다룬다. 흡사 제목과 내용은 리더쉽과 상관없는 일반적인 성령 하나님에 대한 진술들과 성경의 무오성에 대한 오해들을 지적해 주는 것들이다. 저자는 성경은 성령 하나님을 통해 기록되었으며 읽는 이들도 성령 하나님을 통해 조명 받아야 올바르게 하나님의 말씀을 이해할 수 있음을 설명한다. 올바른 리더도 그와 같은 관점에서 성령의 도움을 받고 성경을 의지하며 선포해야 할 것이다.
네번째 주제 "교회와 삼위일체" 는 고린도전서 3장을 본문으로 다룬다. 저자는 본문의 표현 3개를 분석하고 있는데 그 첫번째는 "너희는 하나님의 밭이다"라는 표현이다. 하나님의 밭인 교회에서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활동이라는 것이다.(p.100). 하나님만이 임무를 할당하시고 성장시키시며 하나님만이 일꾼들에게 보상하시는 것이다. 두번째 표현은 "너희는 하나님의 집이다" 이다. 오로지 리더는 하나님이 말씀하신 내용으로만 그 터를 삼고 집을 지어야 한다. 자신의 자의적인 견해로 집을 짓는 자는 후에 그 공력을 시험받을 것이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세번째 표현은 "너희는 하나님의 성전이다" 라는 것이다. 교회는 특정 리더에서 속한 것이 아니므로 "내 교회, 내 신도, 내 회중"이라는 표현도 옳지 않다. 모든 이들은 오로지 하나님 안에서 하나님의 종으로 섬기기 위해 존재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주 안에서만 자랑해야지 사람을 자랑해서는 안된다. 왜냐하면 교회는 리더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이기 때문이다. 마지막 다섯번째 주제는 " 사역의 본"이다. 모든 리더(주로 목사)는 그리스도의 종으로서의 자기 정체성을 잊지 말아야 하며, 계시를 이해하고 사회에 적용할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해야만 한다. 또한 리더는 쓰레기와 같이 버려지며 취급받더라도 복음을 전해야 하며 고난을 감수해야만 한다. 그리고 아비의 역할을 감당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존 스토트는 성경에서 말하는 것과는 다른 문화의 영향 속에서 나타나는 전 세계 곳곳의 왜곡된 리더쉽에 대해서 경고를 한다. 그와 같은 혼동과 왜곡을 분별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리더의 사역지가 하나님의 것이며 모든 일과 능력과 결과는 하나님의 것임을 기억하면서 연약함 속에서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는 자신을 높이는 왜곡된 리더쉽, 문화적 영향 속에서 나타난 왜곡된 권위 의식을 버리고 낮아지며 겸손해 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런 점에서 처음과는 다르게 책을 다 읽고나서는 이 책이 리더들을 향한 조금 다른 성격의 책이라는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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