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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2000년 기독교 역사신학의 완결판

크리스찬북뉴스 | 2018.10.06 14:58
2000년 기독교 역사신학의 완결판 신학의 역사/알리스터 맥그래스/소기천/知와 사랑/권지성 전 편집위원

알리스터 맥그래스는 이신칭의의 현대적 의미’, ‘회의에서 확신으로’, ‘십자가로 돌아가라등과 같은 탁월한 저서를 쓴 신학자이며, 제임스 패커의 뒤를 잇는 21세기 복음주의 리더이기도 하다.

 

지금은 옥스퍼드에서 조직 신학을 가르치지 않고, 과학을 가르치고 있으며, 분자 생물학 박사학위를 가지고 있을 정도로 뛰어난 과학자일 뿐만 아니라, 일반 과학의 영역을 신학의 영역에 적용시키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저자의 신학의 역사(Historical Theology)는 교부시대(100~451)의 신학 사조에서부터 현대의 신학에 이르기까지 해당 시대의 역사적 배경과 신학의 발전 및 사상가 그리고 중요한 여러 사건들과 사례들을 다루고 있다. 보수적인 신학에서부터 자유주의와 포스트 모더니즘에 이르기까지 저자의 신학적 지식은 실로 놀랍게 느껴진다. 일반 신자들에게는 다소 소화하기 힘든 내용일 수 있겠지만, 처음 신학을 시작하는 신학도에게는 다양한 신학적 스펙트럼들을 역사라는 뼈대 위에 놓고 정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대단히 유용한 것 같다. 일반 목회자들에게는 자신의 목회사역에 직접적인 도움은 줄 수 없겠지만, 그들 역시 신앙인이면서 동시에 여러 다양한 현대의 사상에 대항하여 기독교의 진리를 고수하는 신학자라는 점에서 일반 신학 역사에 대한 이해는 필수적이다.

 

역사 신학은 교회사와 조직신학의 조화 위에서 이루어진다. 역사 신학은 교회의 역사 속에서 기독교의 핵심적인 교리들이 어떻게 형성되고 발전되어 가는지를 연구하고, 역사적 배경 속에서 어떻게 이러한 교리들에 영향을 미쳤는지를 연구하는 과정이다. 따라서 교회사는 역사 신학의 시간적 부분을 담당하며, 조직 신학은 역사 신학의 내용적인 측면을 담당한다고 볼 수 있다. 한국의 많은 신학도들은 단순히 보수적인 신앙의 고수라는 명목 하에서 자신의 교단을 넘어선 다양한 기독교의 교리 및 교회사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올바른 역사 신학에 대한 이해는 그리스도의 구속사에 대한 시각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과거 영광스러웠던 교회의 모습과 우리의 선배들이 목숨을 걸고 지키려 했던 신앙의 내용이 무엇이었는지 알려 줄 것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크게 4개의 시기로 기독 역사를 구분하고 있다.

첫째, 교부시대(100~451)이다. 교부 시대는 교부(교회의 아버지)들을 연구하는 신약 성경 기록 말기부터 칼케돈 회의에 이르기까지의 시대를 지칭하는 데 쓰인다. 이 시기는 정경의 범위를 확정하고, 여러 이단들의 도전 속에서 하나님과 그리스도와 성령의 삼위일체론과 교회와 심판과 부활에 대한 기본적인 신앙의 뼈대인 사도신경의 확립을 이루었다. 그리스도의 두 본성인 인성과 신성의 본질에 대한 사색을 하였고, 5세기 초에는 지금도 논쟁이 되고 있는 신학적 난제인 펠라기우스와 아우구스티누스 사이에 하나님의 주권과 인간의 책임에 대한 논쟁이 있었다.

 

둘째, 중세와 르네상스 시대(500~1500)이다. 로마 제국의 멸망과 함께 기독교는 불안정안 시기에 접어들게 되었고, 7세기에는 아랍의 침략과 이슬람의 중흥으로 서방 교회는 십자군 원정을 하게 된다. 또한, 교황 권위의 강화와 함께 서구 기독교는 독특한 형태의 수도원의 등장과 켈트 기독교의 등장으로 이어졌다. 중세는 흔히 암흑기로 비유되며, 이 시기에는 인문주의와 스콜라주의의 중요한 사상이 대두된 시기였다. 인문주의(Humanism)는 오늘날에는 주로 기독교를 부인하는 인간중심적인 사고를 가리키는 말이지만, 르네상스 시대의 인문주의자들은 교회를 개혁하는 것에 힘을 기울였다. 교부시대는 특히 아우구스티누스적인 유산을 강화하려 하였고, 이것은 아퀴나스의 신학대전에서 잘 나타난다.

 

셋째, 종교개혁과 개혁후기 시대(1500~1750)이다. 현대의 대부분의 종교 부흥운동과 개혁 운동은 이 시기의 종교 개혁 운동의 정신과 맥을 같이 한다. ‘오직 성경으로라는 모토아래 종교 개혁은 교회와 일반 사회에 까지 막대한 변화를 일으켰다. 원래 종교 개혁 운동은 루터교, 개혁교회(칼빈주의), 급진적 개혁주의(재침례교), 카톨릭 종교개혁의 4가지로 나뉜다. 그러나 일반적으로는 가톨릭 종교개혁을 제외한 나머지 3가지의 경우를 종교개혁이라 한다. ‘오직 믿음으로’, ‘오직 은혜로를 통한 성경 번역과 만인 제사장설과 직업 소명설 등은 이 시기의 가장 특징적인 종교 개혁의 내용이었다. 또한, 이 시기는 청교도주의와 경건주의의 시기였다.

 

넷째, 근대 시대(1750~현대)이다. 근세에 들어서면서 발달된 과학 기술로 인한 지리상의 발견으로 유럽에 국한된 기독교는 급속히 전 세계로 전파되기 시작하였다. 이 시기는 북미의 대각성 운동으로 큰 신앙적인 부흥을 경험한 시기였으며, 계몽주의의 발흥으로 신학에까지 인간인성 만능이라는 사상이 들어오기 시작하였으나, 이것은 경건주의 운동으로 이러한 합리적 사상의 영향은 많이 무디어졌다. 현대 신학은 18세기말의 낭만주의와 유물론에 뿌리를 둔 마르크스주의는 신학에 큰 영향을 끼쳤다. 또한, 자유주의와 모더니즘, 그리고 20세기 칼 바르트의 교회 교의학으로 꽃 피운 신정통주의가 있으며, 근본주의에 반대되는 복음주의 운동과 오순절 은사주의 운동 등이 있다. 게다가 개발도상국에서는 독특한 신학의 형태들이 발전하면서 현대에 이르고 있다.

 

이 책에 나타난 다양한 신학자들 중 우리의 신앙 감정에 도움이 될 만한 신학자들을 참조하여 깊이 있게 연구해 본다면 많은 유익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그들의 시대에 자신들이 직면한 여러 신학적인 난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한 산물들을 연구함으로써, 우리 시대가 안고 있는 문제 해결에 대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종교 개혁, 18세기 영적 대각성 운동, 청교도 운동 등과 같은 흥미를 끄는 시대의 교리와 사상에 대한 집중적인 연구는 역사라는 틀 속에서 자신의 신앙 형성에 훌륭한 양분을 제공할 것이다.

 

역사 신학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접할 수 있게 해주는 이 책은 기독교 역사에 많은 논란이 된 사건들, 형성된 교리들과 교단 및 교파들의 발생과 영향들, 그리고 사상가들에 대한 섬세한 서술로 신학을 공부하는 신학도들에게 필수적인 책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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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오경에서 창세기부터 모세오경에서 창세기부터
창세기를 캐스팅하다
김준수/밀라드/고경태 편집위원


10월에 김준수 목사(밝은세상교회)는 『창세기를 캐스팅하다』(밀라드)를 출간했다. 김준수 목사는 6년 전 『모세오경: 구약신학의 저수지』(킹덤북스)을 출간했다. 김준수 목사는 오경에서 “창세기” 편을 개정 증보하여 출판했다.   김준수 목사는 『모세오경』이 “이전 책이 워낙 무겁고 분량이 많아 읽기에 부담스럽다는 의견이 있어서 고심한 끝에 책을 7권으로 분권하기로 결심하고, 맨 첫 번째 책으로 선보이게 된 게 『창세기를 캐스팅하다』”라고 소개했다. “미래세대를 위한 모세오경 시리즈(1)”이다. 이전에 출간된 도서에서 ...
내어줌의 공동체 내어줌의 공동체
날다, 떨어지다, 붙잡다
헨리 나우웬, 캐럴린 휘트니-브라운/윤종석/바람이불어오는곳/모중현 명예편집위원


나를 내던진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동안의 평판, 소소하게 누려왔던 안정을 내어놓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누군가에게 나를 내어준다는 것은 참 어렵습니다. 시간과 에너지를 다른 사람에게 주는 것이 왠지 비효율적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지치고 고단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평안과 안정을 추구합니다. 누군가에게 완전하게 수용 받고 싶습니다.  타인이 자신의 자리를 내어주었을 때, 우리는 수용 받고 사랑을 누립니다. ​헨리 나우웬(Henri J. M. Nouwen)은 하버드 대학의 교수직을 내려...
교회는 복음으로 양육되어야 한다 교회는 복음으로 양육되어야 한다
복음 교실: 문답으로 배우는 핵심 복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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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모든 시대 자기 백성이 당신의 뜻을 알고 순종하기를 원하신다. 단순히 지식적으로만 아는 것이 아니라 실천적으로 수행하기를 원하시고, 의지를 불러일으키는 감정까지 변화시켜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어지기를 원하신다. 예수님도 자기 제자를 세우시면서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계명을 지킨다’고 하셨고, 승천하시면서 제자로 삼는 사명을 위임하실 때도 “내가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라고 명령하셨다. 베드로 역시 유서와 같은 편지를 남기며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그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가라”라...
입체적으로 만나는 바울의 편지 입체적으로 만나는 바울의 편지
바울, 마케도니아에 가다
정은찬/Ivp/모중현 명예편집위원


우리는 다른 사람에게 무관심할 때가 많습니다. 그들이 들려주고 싶어 하는 이야기를 주의 깊게 듣지 못하여, 오해를 할 때가 종종 있으니까요. 그들의 진심을 충분히 느끼지 못하고, 그들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이해하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상대방의 의도를 곡해하고, 내가 원하는 바대로 상대를 재단할 때도 있습니다.지금 현재 마주 보고 앉아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과도 완벽한 의사소통은 힘듭니다. 눈을 마주치고, 마음을 열고, 에너지를 쏟아야만 소통이 시작됩니다. 2000여 년 전, 우리와 다른 문화와 세계관을 가진 사람과의 대화는 더욱 힘...
진정한 자유를 꿈꾸는 당신에게 진정한 자유를 꿈꾸는 당신에게
예수님을 만난 신약의 사람들
조영민/죠이북스/서상진 편집위원


우리가 구원받았다고 하는 것은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에 의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하나님은 세상을 향해 일할 때, 감정적으로 행하시는 분도 아니며, 순간적인 느낌으로 행동하시는 분도 아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하실 때, 창세 전부터 구원에 계획을 세우시고, 우리를 선택하시고, 그 선택함을 통해 우리가 구원받게 되었다는 사실이다. 이런 사실을 우리가 알 때, 하나님의 크고 놀라운 사랑에 감격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조영민 목사는 작년에 『하나님을 선택한 구약의 사람들』이란 제목으로 구약에 나오는 열 세 명의 사람에 대한 인물을 ...
교회, 하늘 가족 공동체 교회, 하늘 가족 공동체
교회답지 않아 다투는 우리
홍동우/지우/모중현 명예편집위원


언젠가 한 청년과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오랫동안 함께 했던 친구와의 관계가 소원해졌다며 저를 찾아왔습니다. 중간에도 계속적으로 이야기를 나누었던 터라 어느 정도 갈등은 인지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그 양상이 조금 달랐습니다. 지금까지 소극적이었던 친구가 자신에게 먼저 친구 관계를 정리하자고 말했던 것이니까요.무엇이 문제인지 함께 고민했습니다. 알고 보니 매사 적극적이고 리더십이 있던 이 청년이 관계의 주도권을 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갈등의 상황에서도 자신의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가령 "왜 너는 너의 마음을 ...
그리스도의 제자는 그리스도의 삶을 따른다 그리스도의 제자는 그리스도의 삶을 따른다
예수가 가르친 제자도: 참된 제자가 주님을 따르는 7가지 원리
찰스 스펄전/송용자/터치북스/조정의 편집인


터치북스에서 네 번째 <스펄전 위즈덤 시리즈> 책을 냈다. <응답이 보장된 기도>, <승리가 보장된 싸움>, <예수가 주는 평안>에 이어서 <예수가 가르친 제자도>가 그 주인공이다. 출간 10주년 기념으로 큰 글자판을 제작한 것인데, 그만큼 오래전에 선포된 메시지라는 것을 의미한다(물론, 스펄전이 전했을 때는 더 옛날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메시지 자체는 전혀 오래된 느낌이 없다. 시대 상황에 맞지 않거나 청중의 문맥에 크게 벗어나지도 않는다. 그만큼 스펄전이 자기 메시지에 변...
변증, 중지할 수 없는 교회의 사명 변증, 중지할 수 없는 교회의 사명
변증이 신학이다
김요한/CLC/고경태 편집위원


2022년에 유튜브 ‘다마스커스TV’의 오성민 대표와 ‘엠마오 연구소’의 대표 차성진 목사가 개최한 ‘기독교 변증 서바이벌 토론 대회’인 ‘홀리컴뱃’(Holy Combat)을 개최했다. 기독교 변증의 대중화를 위해서 기획한 토론 대회로 9월에 개최해서 8명이 참가해서 7번 라운드를 진행하여 12월에 마감했다. 이 대회의 우승자는 감리교 목사인 김요한이다. 김요한 목사는 용인시 기흥구에 있는 구성감리교회를 사역하고 있는 30대 젊은 목회자이다. 김요한 목사는 <변증이 신학이다>라는 저술을 CLC에서 출판했다. <변증이...
목회자의 상담, 무엇이 다른가? 목회자의 상담, 무엇이 다른가?
목회자, 기도하는 상담가
데이비드 폴리슨/김진선/토기장이/조정의 편집인


미국 마스터스 신학대학원에서 성경 상담학을 배울 때, 데이비드 폴리슨은 주요한 참고 도서의 저자이자 상담학 이론을 체계적으로 정립한 교사로 받아들여졌다. 실제로 그는 웨스트민스터 신학교에서 상담학을 가르친 교수이자 성경 상담학의 창시자로 알려진 제이 아담스에 이어서 관련 학문을 더 정교하고 조직적으로 확립한 사람으로 손꼽힌다. 히스 램버트는 <성경적 상담의 핵심 개념>이란 책에서 이에 관한 자세한 배경과 개선점을 분석했다(국제제자훈련원, 2015). 차이점이 분명 있지만, 큰 관점에서 보면 아담스나 폴리슨 모두 성경을 권...
복음주의자는 왜 쉽게 바리새인이 되는가? 복음주의자는 왜 쉽게 바리새인이 되는가?
복음주의 바리새인
마이클 리브스/송동민/복있는사람/조정의 편집인


<복음의 사람들: Gospel People>로 복음주의가 무엇인지 명쾌한 정의를 내린 마이클 리브스가 이번엔 <복음주의 바리새인: Evangelical Pharisees>라는 책으로 복음주의가 쉽게 빠질 수 있는 율법주의 문제를 제대로 다뤘다. 어떻게 성경의 권위를 철저히 인정하고 본문이 말하는 것에 깊은 관심을 기울이며, 말씀대로 살기 위해 힘써 노력하는 이들이 잘못될 수가 있을까? ‘충분히 그럴 수 있다’라고 저자 리브스는 말한다. 예수님이 가장 무섭게 책망하신 이들도 그랬다. 영생을 얻고자 늘 성경을 상고...
더 크게 기도하는 법 더 크게 기도하는 법
더 큰 기도를 하라
알리스테어 벡/구지원/생명의말씀사/조정의 편집인


알리스테어 벡을 처음 접한 것은 2015년 부흥과개혁사에서 출간된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읽었을 때다. 싱클레어 퍼거슨과 함께 쓴 이 책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에 담긴 풍성한 영적 매력에 푹 빠진 경험이 생생하다.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 있는 파크사이드 교회 담임 목사이자 라디오 및 온라인 강사로 전 세계 기독교인을 가르치고 있는 성경 교사인 알리스테어 벡의 책은 생각보다 한국에 많이 소개되지 않았다: <이런 세상에서 어떻게 믿음을 지킬까>(두란노, 2022), <여름날 말씀 묵상&g...
당신의 삶은 누구를 치유하고 있는가? 당신의 삶은 누구를 치유하고 있는가?
아프리카의 빨간 지붕 병원: 나이지리아로 간 외과 의사 이야기
이재혁/좋은씨앗/조정의 편집인


예수님의 주요 사역 중 하나는 병 고침이었다(“큰 무리가 따르거늘 예수께서 거기서 그들의 병을 고치시더라”, 마 19:2). 하지만, 치유 사역은 그 자체로서의 의미보다 치유하시는 분을 명확히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열 명의 나병 환자 중 한 사람만 돌아와 주님께 감사했을 때, 주님은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라고 말씀하시면서 그가 육신의 질병뿐만 아니라 영적 질병인 죄에서 구원받았다는 사실을 확증하셨다(눅 17:19). 아무도 할 수 없는 방법과 수준으로 생명을 다루시는 분만이 영원한 생명을 좌지우지하실 수 있는...
주님은 어떤 감정생활을 하셨을까? 주님은 어떤 감정생활을 하셨을까?
우리 주님의 감정생활
B. B. 워필드/조계광/개혁된실천사/조정의 편집인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이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이로되 죄는 없으시니라(히 4:15)성경은 명백히 예수님의 인성을 인정한다. 그래서 누구든지 그것을 부정하면 이단으로 정죄 받는다. 사도 요한은 거짓 선지자가 적그리스도의 영에 따라 미혹하는 말을 분별하라고 경고하면서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신 것을” 시인하지 않는다고 말했다(요일 4:2-3). 그런데, 예수님이 육체로 오셨다는 말이 함의하는 바가 무엇인지에 관하여 사람들은 각자 가지고 있는 생각이 무척 다르다....
정통이 아닌 단순한 삼위일체 정통이 아닌 단순한 삼위일체
정통 삼위일체 교리
매튜 바렛/전의우/생명의말씀사/고경태 편집위원


필자는 “기독론과 삼위일체”에 대해서 깊은 관심이 있다. 그래서 “기독론(그리스도론)이나 삼위일체” 제목으로 책을 보면 구입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우연하게 인터넷에서 <정통 삼위일체 교리>라는 제목만 보고서 책을 구입했다. 다른 삼위일체 관련 도서는 진부한 내용이기 때문에 유사한 책으로 보고 책상 머리에 놓고 상당 기간 방치해 놓았다. 그래도 책상 머리에 놓인 책이기 때문에 표지도 보고 내용도 띄엄띄엄 보았다.   먼저 책 표지의 제목을 보편서 조금은 웃었다. 우리말 번역에서 우리에게 익숙한 어휘로 번역해 ...
“영적 거장”이 세상을 대하는 자세와 능력의 근원에 대해서 “영적 거장”이 세상을 대하는 자세와 능력의 근원에 대해서
4인의 영적거장
레이먼드 브라운/유재덕/브니엘/고경태 편집위원


영국 침례교회에서 사역하는 레이먼드 브라운(Raymond Brown)은 기독교 작가로서 활동하고 있다. 그는 런던스펄전칼리지 학장을 역임한 유력한 사역자이다. 그가 <4인의 영적 거장>이란 저술을 출판했다. <4인의 영적 거장>(2023년)은 영국에서 1997년에 출판된 Four Spiritual Giants을 브니엘 출판사에서 유재덕이 번역하여 출판된 것이다. 유재덕은 서울신학대학교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저술과 번역에서 전문가이다. 성경배경에 관한 <성경시대 사람들의 일상은 어땠을까?>...
그리스도인의 뉴스 읽기 그리스도인의 뉴스 읽기
리딩 더 타임스
제프리 빌브로(Jeffrey Bilbro)/홍종락/Ivp/모중현 명예편집위원


쏟아지는 뉴스 가운데 갈피를 못 잡는다. 무엇이 진실인지조차 파악하기 힘들다. 어떤 사건에 해석이 가해지면, 문제는 더욱 어려워진다. 저마다의 관점과 사상이 더해져 순수한 정보는 순식간에 혼탁해진다. 무분별하게 소비되는 미디어 환경 가운데서, 우리는 어떻게 중심을 잡고, 뉴스를 대할 것인가?덕, 환경, 미디어, 공동체 등에 꾸준히 관심을 갖고 저술활동을 해 온, 제프리 빌브로(Jeffrey Bilbro). 저자는 쏟아지는 뉴스에 파묻히는 환경 가운데서, 그리스도인들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질문한다. 현재와는 다른 상황이긴 하지만,...
어떤 믿음이 영혼을 구원하는가? 어떤 믿음이 영혼을 구원하는가?
존 파이퍼의 구원하는 믿음
존 파이퍼/전광규/생명의말씀사/조정의 편집인


목회 현장에서 과거엔 믿음을 가졌지만 현재는 의문이 생기는 대상을 발견할 때마다 본질적인 질문이 생긴다. ‘과연 저 성도는 구원받았는가?’ 성도의 구원 여부를 쉽게 판단하는 것은 옳지 않지만, 또 자기가 책임질 것처럼 성도를 인도하고 돌봐야 할 의무가 목회자에게 있기 때문에 마냥 두고 보기만 할 수는 없다. 왜 어떤 성도는 복음을 듣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했다고 말하고 나서 금세 열정이 식고 크고 작은 시험이나 유혹 앞에 완전히 믿음을 잃은 것처럼 행동하는가? 왜 어떤 성도는 수십 년간 신실하게 교회 생활을 했는데 어떤 계기로 하나...
사랑은 언제나 오래 참고... 사랑은 언제나 오래 참고...
곁에. 서.
권일한/새물결플러스/모중현 명예편집위원


사랑에 대한 휘황찬란한 미사여구들. '사랑'만큼 정의하기 힘든 단어가 있을까.우리는 어느샌가 긍정적이고 아름답고 좋은 것만 보려고 한다.하지만 삶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기쁨과 슬픔이 교차하며 엮여있다.사랑은 가슴 뛰고 즐거운 일이지만, 견디고 감내하는 오랜 시간과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사도 바울조차 사랑을 정의하면서 제일 첫 문장에 '사랑은 언제나 오래 참고'를 적었을까?사랑으로 아이들 곁에서 온 마음을 다하고 있는, 읽고 쓰며 가르치는 권일한 선생님.저자는 말로만 떠드는 사랑이 아니라, 몸소 그 사랑을 보여주고 실천한다.그러하...
공허함 속에서 주는 더 크게 일하신다 공허함 속에서 주는 더 크게 일하신다
공허함을 채우시는 하나님
낸시 거스리/이지혜/생명의말씀사/조정의 편집인


낸시 거스리는 테네시 프랭클린에 위치한 코너스톤 장로 교회에서 여성 사역을 하는 성경 교사다. 미국과 전 세계 여성을 위한 신학 세미나를 인도하고 있으며 복음 연합(The Gospel Coalition)에 정기 기고하는 작가이기도 하다. 2003년 <비밀: 미루어진 기쁨>으로 국내 소개되었고(사랑플러스) 가장 최신작은 <내 아이를 위한 한 페이지 묵상>이다(생명의말씀사, 2021). 이번에 생명의말씀사에서 출간된 <공허함을 채우시는 하나님>은 랜디 알콘, 에드 웰치, 조니 에릭슨 타다 등의 추천을 받...
주님만 주실 수 있는 평안을 구하라 주님만 주실 수 있는 평안을 구하라
예수가 주는 평안
찰스 스펄전/서경의/터치북스/조정의 편집인


올해 터치북스에서 “10주년 기념 큰 글자판” 시리즈로 찰스 스펄전의 명설교를 각각 <응답이 보장된 기도: 하나님이 언제나 응답해 주시는 7가지 기도 원리>, <승리가 보장된 싸움: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는 7가지 원리>, 그리고 <예수가 주는 평안: 하나님의 평강을 실제로 누리는 7가지 원리>의 제목으로 출간했다. 스펄전은 설교의 황제로 널리 알려졌지만, 옛날 사람인데(1834-1892), 오늘날 독자가 처한 상황을 잘 알고 함께 겪고 있는 훌륭한 저자와 목사의 목소리가 적지 않은데도 우리가 귀 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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