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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고통 속에서 사람은 정련된다

문양호 | 2018.06.05 13:42
고통 속에서 사람은 정련된다 암, 투병하면 죽고 치병하면 산다/신갈렙/전나무숲/문양호 편집위원

고통 속에서 사람은 정련된다


어느 교회의 부교역자가 자신이 사역하는 교회의 담임목사님이 책을 출간하자 그 책을 읽고는 그 책에 담긴 이야기들과 글에서 이야기하는 헌신에 대해 별로 진솔성이 느껴지지 않아 동의가 되지 않는다는 말을 하는 것을 들은 적이 있다. 그럴 수 있을 듯싶다. 책을 쓴 분이나 부교역자나 두 분 다 나도 잘 아는 분이라 그 부교역자가 하는 말이 어떤 의미인지는 감이 왔다. 그렇지만 그 책을 쓴 분의 입장에서는 그 책에 담긴 이야기들과 글이 이해가 되었고 그분의 입장에서는 그 글은 진솔성이 있고 참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것은 같은 사건을 바라보아도 서로의 위치와 상황에 따라 그 생각과 관점이 달라질 수 있기도 하고 각각의 위치에서 헌신 같은 정의의 정도가 다를 수 있겠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암에 대해서도 그럴 듯싶다. 예전에 알던 어떤 교회에서 성도 중 한 분이 암에 걸렸을 때 목사님이 그 성도를 잘 돌보고 걱정해주긴 했지만 그 성도가 교회에서 행동하는 모습을 보며 그래도 그렇게 무기력하게 사는가 하는 일종의 불만이 있었는데 그 목사님이 몇 년 있다가 본인도 암에 걸린 후 자신이 성도들에게 이해받지 못함으로 힘들어 하는 것을 들었었다. 그럴 것 같다.

 

내 자신도 성도들이나 알던 분들 중에 암이나 중한 병에 걸린 이들을 꽤나 보아왔고 그분들을 위로하기도 하고 소천하시는 것도 적잖이 보아왔지만 정작 가족 중에서 그러한 문제가 발생하는 경험을 하는 것은 또 다른 차원과 이해가 됨을 본다. 아니 이것도 이해라고 말하기는 힘들 것이다. 가족이 아닌 내가 그 고통을 경험할 때는 또 다른 차원의 이해가 될 것이다.

 

최근 연이어 암의 진실이란 책과 신갈렙의 , 투병하면 죽고 치병하면 산다란 책을 읽게 되었다.

 

기존의 의학계에서 보는 암에 대한 접근이 아니라 조금은 전인적 접근을 시도하는 두 책은 좀 더 환자적 입장에서 암을 바라보고 그 해결책과 치료를 고민한다. 그중 두 번째 책은 신앙인으로서 암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지를 보여주는 책이어서 더 주목하게 되었다. 특히 이 책을 쓴 저자는 개인적으로 아는 분이라 더 색다르게 느껴졌다.

 

사실 이 책을 쓴 신갈렙이란 분은 청년 때 다녔던 교회의 선배이시다. 청년부에 들어가자마자 조장이 되었을 때 내가 속한 조장그룹을 이끌던 선배님이셨다. 처음엔 미스터리한 분이었다. 회사에 중책을 맡으셨음에도 그 하는 일의 절반 이상은 해외선교에 관계된 듯했고 하는 말, 하는 일들 하나하나가 결코 가볍게 하는 일 없이 철저했고 검소한 삶이 솔직히 범접하기 힘든 아우라를 보였다. 조장모임 때도 아직 청년부에 적응 못한 탓도 있지만 뭔가 그분 앞에서는 주눅 드는 느낌마저 들었다. 몇 개월 안 되는 조장모임 이후는 따로 대화를 나누거나 만날 시간이 없어 멀리서 가끔씩 뵐 뿐이었고 나와는 차원이 다른 사역과 영역에 존재하는 분으로 여길 뿐이었다. 내가 좇아가기에는 너무 거리가 있어 말도 쉽게 못 건네는...

 

그분의 예명마냥 그분의 삶과 모습을 볼 때마다 갈렙같은 신념과 추진력이 있는 분으로 느껴져 더더욱 존경스러웠다.

 

그런데 몇 년 전 그분이 암에 걸리셨고 그것도 말기라는 소식을 듣고 놀랬었다. 그리고 자신의 병도 버거울 텐데 다른 분들을 돌보는 일들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역시 선배님답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러다가 암의 진실이란 책을 읽고 나서 얼마 안 되어 이후 또 다른 선배를 통해 신갈렙 선배가 암에 대한 책도 쓰셨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 책에도 손을 뻗치게 되었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가졌던 선배에 대한 선입견과 생각이 많이 바뀌게 되었다. 그것은 이 선배에 대한 이전 모습이나 지금의 모습 어느 쪽에 문제가 있거나 결함이 있다는 것이 아니라 암이란 커다란 장애물과 크래바스 같은 삶의 강한 균열 같은 상황마저도 그것이 삶을 흔들지는 못할 것이라고 믿을 것 같았던 저자가 그의 삶 전체를 흔들고 무너지게 할 것 같은 상황 속에서 이전과는 다른 접근과 인생관으로 암을 재해석하고 풀어가는 의외의 모습을 이 책에서 만나게 되었다.

 

그런 것 같다. 우리들은 하나님 나라를 바라본다는 목표 의식 속에서 헌신과 희생만이 최고의 가치인양 살아갈 때가 있다. 내 자신도 그랬다. 그리스도의 제자는 쉽게 흔들리거나 의심 없이 달려가야 하고 아프더라도 아프다는 비명도 지르면 안 되는 양 살아갔을 때가 있었다.

 

그렇지만 그리스도인들에게도 질병은 피해가지 않았고 그리스도인이라고 해서 만나와 메추라기가 알아서 내 광주리에 찾아 들어오는 것은 아니다. 그리스도인들도 배고프면 밥을 먹어야 했고 아프면 진통제 먹어야 통증을 줄일 수 있다. 저자는 의사선생님의 치료만 잘 받으면 그래도 극복할 수 있는 것이 암이라 여겼던 듯 싶었다.

 

그러나 그렇게 순리적으로 해결되지 않는 암이란 장애물 속에서 그저 암 종양을 제거하는 것이 질병에서의 자유도 아니며 병을 바라보는 유일한 시각도 아님을 깨닫는다. 오히려 암이 자신에게 생겨나게 된 그 원인과 또 그 질병을 넘어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고 점검함으로서 자신을 재정비하고 추스르는 노력을 기울여야 함을 저자는 깨닫게 되고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도 이야기한다. 또한 저자 본인이 암과의 동행하면서 암에 대해 해왔던 여러 가지 실제적인 수고와 노력을 이야기함으로써 암으로 인해 고통 받는 이들과 그 가족들이 암을 어떻게 접근해가야 할지를 보도록 돕는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암이란 웅덩이에서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도움을 준다.

 

고통과 고난은 사람을 달라지게 한다. 자신이 아프지 않아도 타인의 아픔을 위로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그 위로와 이해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자신이 그 고통의 터널을 통과하고 그 아픔 속 한 가운데에 있을 때 그 위로는 실제적이고 구체적일 수 있게 된다. 그렇다고 부러 그 고통을 경험할 수는 없기에 그 길을 겪으며 그 싸움을 이어가는 분들을 통해 그 간극을 줄여 나가고 함께 해 나감이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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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통독의 든든한 길잡이 성경통독의 든든한 길잡이
성도를 위한 365 통독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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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심삼일이다. 굳게 먹은 마음이 사흘을 못가는 것이다. 새해 굳게 다짐한 것들을 잘 실행해 나가고 있는지 점검하기 좋은 3월이다. 이전의 습관을 바꾸고 새로운 습관을 들이는데 보통 3개월이 걸린다고 한다. 어떤가. 다이어트든 성경통독이든 새해부터 지금까지 잘 실행되고 있는지 점검할 때다. 연 초에 올해는 성경을 한번 이상 통독하리라 다짐했건만 벌써부터 작심삼일로 끝날 것 같은 이들을 위해 준비했다. 바로 365 통독 주석이다.  많은 이들이 성경통독을 하길 원하고 이를 통해 유익을 얻기 원하지만 막상 그게 쉽지 않다. ...
종교개혁적 예전학 종교개혁적 예전학
특강 예배 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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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받아 보고서 영어 참고서 같아서 한참을 되작거렸다. ‘학습 현황 점검표’도 있고, 단원이 마칠 때마다 ‘단원학습 점검표’, ‘스터디 플랜과 인도자 가이드’ 등이 영락없는 학교 참고서였다. 책을 중간 쯤 볼 때 누군가를 통해 책을 이렇게 편집하는 것이 출판사의 컨셉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내용을 보다 더 잘 파악하게 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생각하고 어색한 책 틀에 적응하다보니 예배에 대한 기본 개념을 이해하는데 이런 형태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 제목이 ‘특강 예배모범(신개념 기독교 고전학습서)’이다. 말 그대로 ‘고전학...
주님의 발치에 앉아서 주님의 발치에 앉아서
조나단 에드워즈의 말씀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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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발치에 앉아서  하나님과의 만남 에드워즈는 하나님을 깊이 사랑하는 사람이다. 말을 타고 숲속으로 들어가 그 숲에서 하나님과 교제하며 살아계신 하나님을 깊이 경험하는 사람이다. 일상의 모든 것들에서 하나님의 신성을 발견하고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메시지를 발견하는 깨어있는 사람이다. 태어나면 기독교인이 되는 시대에 집안에서도 목회자의 자녀로 자라 당연히 목사가 되리라고 여겨졌던 에드워즈이다. 그러나 그에게 있어서 중요한 것은 사람의 기대가 하나님 앞에서 목회자로 성장해 가는 것이고 성령의 사람으로 변화되는 것...
한국교회여! 난민을 준비하라 한국교회여! 난민을 준비하라
교회, 난민을 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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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 어색하고 낯선 존재다. 난민들의 모습은 외국 TV 채널에서만 볼 수 있는 낯선 장면들이었다. 우리와 아무 상관이 없고, 머나먼 곳에서 일어나는 특이한 사건들로 치부했다. 그런데 ‘난민’은 우리의 삶 깊이 파고들었다. 굳이 난민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현재 우리나라에 외국인들은 흔하다. ‘외국인’ 아쉽게도 이 단어도 틀린 단어다. 그들은 엄연히 한국 사람이고, 대한민국 사람이다. 어색하지만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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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신의 시대를 사는 그리스도인의 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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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독교라 불리는 시대, 기독교는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가? 이 책의 저자 매트 챈들러는 미국 달라스 포트워스 지역에 위치한 빌리지 교회의 목사로, 현재 미국 차세대 복음주의 설교자와 목사로 손꼽히며, 다양한 저술로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한국에도 여러 출판사를 통해 몇몇 서적이 소개되었습니다. 공동 저자인 데이비드 로크는 빌리지 교회에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일하고 있으며 신앙과 문화, 특히 영화 관련된 기사, 블로그 등을 기고하는 사람입니다. 개인적으로 매트 챈들러가 신사도 운동 교회로 유명한 스티븐 퍼틱의...
개인의 삶과 일터에도 적용 가능한 마케팅 지침서 개인의 삶과 일터에도 적용 가능한 마케팅 지침서
스타벅스 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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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삶과 일터에도 적용 가능한 마케팅 지침서(marketing guidance)  스타벅스의 성공 스토리는 유명하다. 1992년 이후, 스타벅스의 주식 자본은 5,000퍼센트라는 믿기 어려운 성장을 기록했다. 스타벅스는 연 20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세계에서 가장 큰 커피 전문점이다. 스타벅스의 성공은 미국에서조차도 ‘참으로 예외적인’ 성공 스토리 가운데 하나다. 이 책은 스타벅스의 성공 원리들(tenets)을 분석하였다.  저자는 묻는다. “스타벅스의 리더들은 회사의 제품과 사람들을 전...
복음은 하나님 나라다 복음은 하나님 나라다
로마서와 하나님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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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은 하나님나라다  서론 성도는 십자가로 구원을 받는 사람이다. 속죄함의 은혜가 없다면 성도라 할 수 없다. 성도는 죄를 멀리하고 죄와 싸우는 사람이다. 죄와의 결별은 한 번에 이루어지지 않고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 지속적으로 행해야 되는 전쟁이다. 믿음을 가지고 걸어가는 순례의 길에 성도는 자기 내면의 죄와 부단히 싸워야하고 외부의 죄와도 끈질기게 저항해야한다. 예수님 믿기로 결정한 순간 자신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죄까지 모두 용서받은 것이라는 말은 더 이상 천국행 티켓을 손에 쥔 것처럼 해석되어서는 안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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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소요리문답 컬러링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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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움북스(대표 강인구 장로), 좋은 디자인으로 새로운 출판 영역을 개척하는 출판사이다. 탁월한 디자인 실력으로 짜임새 있게 출판계에서 자리잡았다. 그 좋은 디자인 능력이 요리문답까지 연결될 수 있다는 것이 참 놀랍다.   <1648년 원문 번역 소교리문답>이 빨강색 표지로 나왔을 때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다. <카툰묵상 소교리 문답>은 조금 더 충격이었다. 전편은 매우 작지만 전문적인 내용이었고, 후자는 청소년, 성인들에게 적합할 것 같았다. 본래 소요리문답(소교리문답)은 어린이, 청소년에게 적합...
바울과 함께 떠나는 1차 전도 여행의 이야기 바울과 함께 떠나는 1차 전도 여행의 이야기
실라의 일기
진 에드워즈/전의우/생명의말씀사/서상진 편집위원


성경은 하나님에 대한 이야기를 기록한 책이다. 하나님께서 어떻게 자기 자신을 계시하셨는지를 기록해 놓았다. 하나님은 세상을 창조하시고, 창조 된 세상을 향한 꿈과 계획이 있으셨다. 그래서 그 꿈과 계획을 이루기 위해서 사람을 사용하셨다. 하나님은 자신이 사용할 그 사람을 부르셨고, 부르신 그에게 사명을 허락해 주셔서, 그 사람으로 하여금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을 이루게 하셨다. 그 계획을 이루심에 절정은 바로 자신이 인간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신 성육신 사건이다. 성육신의 사건과 십자가, 그리고 부활의 사건을 통해 하나님의 이 놀라...
교회란 무엇인가? 좀 더 정확하게 규정해야 할 우리시대의 과제 교회란 무엇인가? 좀 더 정확하게 규정해야 할 우리시대의 과제
바울의 교회론
제임스 톰슨/이기운/CLC/고경태 운영위원


교회란 무엇인가? 우리는 교회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고 있을까? 제임스 톰슨 교수가 2014년에 ‘The Church according to Paul’을 저술해서 교회에 대한 의견을 개진하고 있으니, 지금 교회에 대한 명료한 정체성을 가진 분들이 없다고 볼 수 있다. 여전히 교회에 관해서 작성되는 학위 논문이 얼마나 많이 나오는가? 조직신학, 신약신학, 구약신학 등등에서 교회 이해에 관한 논문은 꾸준히 배출되고 있다. 교회 이해를 추구하고 있는 것이다.  모든 개념이 확정되지 않기 때문에, 인간은 꾸준히 사유하는 훈련과 타인...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신학자 장 칼뱅의 일대기에 관한 객관적 고찰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신학자 장 칼뱅의 일대기에 관한 객관적 고찰
칼뱅
브루스 고든/이재근/IVP/김성욱 명예편집위원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신학자 장 칼뱅의 일대기에 관한 객관적 고찰 에베레스트 같은 고산을 등반하기 위해서는 경험이 풍부하고 고산에 대한 이해가 충분한 세르파(가이드)를 대동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여러 난코스들이 있고, 자칫 잘못 하다가는 길을 잃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풍부한 탐험 경험과 객관적인 판단력을 가진 세르파의 존재는 필수입니다. 위대한 생애를 살았던 인물들을 평가하기 위해 그 영적 거인들이라는 고산을 등반하기 위해 충실한 가이드가 필요할 것입니다. 여기 교회사 가운데 가장 위...
제자 삼기, 삶으로 초대하라 제자 삼기, 삶으로 초대하라
랍비 예수, 제자도를 말하다
로이스 티어베르그, 앤 스팽글러/손현선/국제제자훈련원/정현욱 편집인


제자가 된다는 것이 뭘까? 현대의 그리스도인은 제자라는 말을 성경 공부나 신학교에 입학하는 것 등으로 한정시킨다. 그러나 히브리적 제자도는 그런 것이 아니다. 가르침은 지적인 부분도 무시하지 않지만 진정한 가르침은 삶 그 자체이다. 랍비는 제자를 가르칠 때 책상에 앉아 공부하지 않고 자신의 삶으로 제자를 초대한다. 제자는 랍비의 전 삶을 배우게 된다. 제자들은 유대적 문화와 삶의 맥락 속에서 성경적 제자도를 찾아 나선다. 랍비에게 배운다는 것을 ‘발치에 앉다(s...
최후의 심판이 있다 최후의 심판이 있다
최후 심판에서 행위의 역할 논쟁
제임스 던 외 3명/김귀탁/새물결플러스/방영민 편집위원


최후의 심판이 있다  주님의 재림과 함께 온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심판, 백보좌 심판이라고 불리는 심판은 반드시 있다. 최후의 심판에서 행위의 역할이 어떤가하는 논쟁도 필요하고 의미가 있지만 마지막 날에 심판이 있다는 것이 더 강조되어야 될 것 같다. 어쩌면 이런 논쟁이 생기는 것은 자신의 죄를 가리고 구원을 보장하기 위한 꼼수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행위에 대한 책임과 심판을 흐릿하게 하여 자신의 죄책감을 가리기 위한 이기적인 성격해석 같다.  책에서는 크고 흰 보좌 심판에서 행위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
혐오의 시대에 그리스도인의 존재 방식 혐오의 시대에 그리스도인의 존재 방식
그리스도인의 용기
매트 챈들러, 데이비드 로크/김진선/토기장이/정현욱 편집인


혐오의 시대에 그리스도인의 존재 방식 기독교가 중심부에서 주변부로 밀려나고 있다. 기독교는 더 이상은 권위를 갖지 못하며, 설득력을 상실해가고 있다. 수많은 사람들이 이것을 우려하며 ‘회복해야 한다’라고 말한다. 그동안 기독교는 사실상 명실상부한 절대권력을 소유했다. 막센티우스와의 전쟁에서 승리한 콘스탄티누스는 313년 기독교를 공인하는 밀라노 칙령을 발표한다. 밀라노 칙령은 단순한 기독교 공인이 아니었다. 그것은 역사적 전환이었고, 새로운 기...
은혜를 보존하는 거룩한 일상 은혜를 보존하는 거룩한 일상
은혜에서 미끄러질 때
김남준/생명의말씀사/정현욱 편집인


바쁜 시대에 살고 있다. 시급은 오르고, 근무시간은 짧아졌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분주하다. 분주함은 환경이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인간의 본질에 속한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다. 오래 전, 어느 회사는 디스크 한 장에 사람의 키보다 더 높이 쌓은 신문을 저장할 수 있다고 광고했다. DSLR 사진 한 장에 10MB가 넘는 것이 있고, HDD 저장장치가 테라바이트(Terabyte, TB)를 넘는 것들이 다수인 시대에 1.4MB 플로피 디스크를 그렇게 호들갑 떨게 광고했다는 것이 우습기만 하다. 가물가물한 기억이지만 광고 오른쪽 하단에 사람이...
지질학자의 과학적 간증 지질학자의 과학적 간증
지질학에서 하나님을 만나다
이진용/CLC/문양호 운영위원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다보면 앞뒤로 약간 거리가 있는 두 개의 피사체 중 어디에 초점을 맞추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분위기의 사진이 되는 경우들이 있다. 그 사진 중심이 달라지면서 전체적인 사진의 느낌이 달라진다. 사람들의 삶도 그런 듯 싶다. 어느 사람의 환경은 달라진 것이 없는데 그 사람이 갖고 있는 세계관이나 가치관이 달라짐으로써 그 사람이 바라보는 삶과 생활이 재해석되는 것을 보곤 한다.  특히 신앙이 그렇다. 예전에는 하나님을 철저하게 거부하고 비방하던 이들이 하나님을 만나고 달라져 그가 속한 삶의 터전은 달...
초대 교회를 향한 예수님의 마지막 경고에서, 현대 교회를 향한 예수님의 마음을 발견하다 초대 교회를 향한 예수님의 마지막 경고에서, 현대 교회를 향한 예수님의 마음을 발견하다
현대교회를 향한 예수님의 마지막 경고
존 맥아더/조계광/생명의 말씀사/조정의 편집위원


우리 교회를 향한 예수님의 메시지는 무엇일까?이 책의 저자 존 맥아더(John MacArthur) 목사는 LA에 있는 그레이스 커뮤니티 교회에서, 지난 2월, 사역 50주년을 맞이한, 한 교회에서 오래 목회한 신실한 목사입니다. 또한 총장으로 있는 마스터스 신학대학원(The Master’s Seminary)에서 1986년부터 수많은 학생을 가르친 성경 교사이기도 합니다. 저 역시 이 학교에서 5년 동안 공부하고, 그레이스 커뮤니티 교회에 참여하며 저자를 통해 많은 은혜를 입었습니다.&nb...
정말 고맙고 감사한 분, 토마스 선교사 정말 고맙고 감사한 분, 토마스 선교사
조선에 부르심을 받다
스텔라 프라이스/정지영/코리아닷컴/김성욱 명예편집위원


11년 전, 개인적인 일로 워싱턴에 방문한 적이 있는데, 그때 한국전쟁 참전 기념공원에 들렀습니다. 인상적인 문구가 기념비에 있었는데, "사랑하는 조국의 젊은이들이 자유를 지키기 위해 알지도 못하는 나라에 가서 목숨을 걸고 싸웠다."는 것입니다. 젊은 나이에 먼 곳에 와서 우리를 위해 목숨을 바친 그분들을 생각하니 정말 고맙고 감사하고 마음이 찡했습니다. 그분들이 우리의 외적 자유를 위해 모든 것을 걸고 배에 올랐다면, 그분들보다 약 70년 전, 죄로 인해 칠흑같이 어둡고 암울하며, 소망 없었던 조선 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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