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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신자 되기 원합니다

북뉴스 | 2003.08.24 10:05
신자 되기 원합니다 마음지킴/김남준/생명의 말씀사/[조영민]

본서는 잠언 4:23을 기초본문으로 하여 성경의 진리들을 해석하면서 신자의 마음 지킴에 대한 성경적 가르침을 진술하고 있다.
본서는 거룩한 삶을 위한 위로와 용기가 담겨 있고, 유혹을 피하는 지혜와 죄를 이기는 능력이 소개되고 있다. 거룩한 삶을 실천하는 일이 치열한 전쟁이라고 한다면, 본서 속에서 그 전쟁을 위한 날선 검을 갈 수 있는 지혜를 얻을 수 있으리라고 본다.

● 저자 김남준

교회의 참된 부흥과 그리스도인의 영적 각성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열정적으로 설교와 집필 활동을 하고 있는 김남준 목사는 총신대에서 목회학 석사, 신학 석사 학위를 받고 신학박사 과정을 공부했으며 안양대학 신학부와 천안대학교 신학부에서 전임강사와 조교수를 지냈다. 성경의 원리에 충실하면서 시류와의 영합을 거절하는 청교도적인 설교로 널리 알려진 김남준 목사는 현재 서울 방배동에 있는 "열린교회"를 개척하여 담임하고 있다.

 ● 서평

얼마 전 교회 한 청년이 물어왔다. “전도사님 성화는 하나님께서 강력하게 역사하셔서 강권적으로 만들어지는 거지요 ?” 나는 잠깐 생각하다 “ 아닌 것 같습니다. 그리스도인으로 태어나는 것과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은 다른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전자는 그리스도의 강권적인 역사와 그 역사를 받아들이는 믿음의 순응이라면,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은 날마다 죄와 싸우고 세상의 조류를 역행하고, 하나님을 향해 걸어가는 순례의 길을 쉼 없이 걸어갈 때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적어도 나에게 있어서 ‘성화’는 기적적인 성령체험이 아니라 날마다 흘리는 땀과 수고를 통해서 얻어지는 것 같았기 때문이다.
신앙의 선배라고 불렸던 신앙적 위인들의 삶의 모습에 이러한 성화의 과정을 걷기위한 눈물과 땀과 피의 흔적이 넘쳐났기 때문이다. 내가 알고, 존경하는 그들의 입이 아닌 삶의 모습에서 볼 수 있었던 그 치열함을 보며, ‘성화’가 단순한 성령체험일 수 없으며 인간의 의지와 몸을 써서 해야 하는 치열한 전투라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무릇 지킬 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잠4:23)

  이 책의 저자는 이 한 구절의 말씀으로 성화의 원리를 찾아가고 있다. 그는 한마디로 ‘성화’를 ‘마음지킴’이라는 말로 다시 표현하고, 그 ‘마음지킴’의 교리를 복원해 조국교회가 진정으로 회복되어야 할 것이 이 마음을 지키는 것에 있음을 주장하고 있다. 그는 이 책의 ‘마음지킴의 교리’가 자신의 삶에 미쳤던 영향을 다음과 같이 표현한다. “여기 적힌 글들은 거룩한 삶을 위한 저의 영적인 순례의 길에서 말할 수 없는 위로와 용기, 그리고 유혹을 피하는 지혜와 죄를 이기는 능력을 아울러 주던 진리들입니다. 청교도들을 비롯한 위대한 선앙의 선배들이 제게 건네 준 좋은 나무를 탐구와 실천의 칼로 다듬어 지팡이를 만들어서, 유혹과 죄가 가득한 순례의 길 어두운 골짜기에서 요긴하게 사용하였습니다. 정말 제게 이 진리들이 없었다면, 짐승 같은 모습으로 순례의 길에 엎드려졌을 것입니다.”(p.6) 그리고 동일하게 거룩하게 살기를 원하는, 진정으로 ‘그리스도를 닮는 이’가 되기 위한 성화의 길을 걷기위한 가장 중요한 교리인 이 ‘마음지킴’의 교리에 대해서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알고 실천하기를 강청하고 있다.

  이 책은 3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1부에서는 ‘마음지킴’이 갖는 의미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인간의 마음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 타락 전과 후 그리고 중생 후의 마음으로 구분함으로 중생한 인간에게 있어서 성화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그러한 성화를 방해하려는 사단의 방해 앞에서도 결코 포기할 수 없는 하나님과의 연합을 기대해야 한다는 ‘성화의 목적’과 그러한 성화를 위한 ‘마음지킴’의 개괄적인 의미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2부에서는 1부에서 이미 제기된 성화의 당위성과 그 목적, 그 양상들에 대해서 구체적인 실천의 장으로 성화를 위한 기본적인 ‘부드러운 마음’이 어떤 것인가 에 대한 정의와 그 마음을 소유하는 방법을 먼저 설명하고, 그에 반해 반드시 버려야 할 마음인 ‘강퍅한 마음’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그리고 실천의 구체적 방법을 말한다. 그러나 저자는 구체적인 실천의 방법이 오직 인간 의지의 산물인 것처럼 기술되지 않고 있으며, ‘십자가의 사랑’ 안에서 마음이 녹아진 이들만이 이 구체적 실천이 가능함을 말하고 있다. 우리의 의지적, 실천적 삶 역시 그리스도의 십자가 아래서만이 이뤄질 수 있음을 기술했다.
  
3부는 이러한 ‘부드러운 마음’을 회복하고, 유지하는 것에 대해 기술되었다. 어찌보면 대단히 사변적으로 보이는 네 가지 명령어로 ‘부드러운 마음’을 회복하는 원칙을 말하고 있다. 그 네 가지 명령은 ‘가슴을 따뜻하게, 머리를 차갑게, 허리를 굽히고, 무릎을 꿇으라’이다. 저자는 이러한 원칙들을 현실의 예배에 연결시킨다. 이러한 자세로 하나님께 예배하는 신자의 모습 속에 나타난 통회와 자복의 눈물을 통해 ‘부드러운 마음’이 회복되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저자는 그 마음의 유지를 위한 구체적인 방법들을 한 과를 통해서 세부적으로 기록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저자는 ‘모든 신자의 소명은 거룩이다’라고 말하며, 이 땅의 모든 부흥의 기저에 그러한 신자의 거룩이 없을 때, 그것은 위선일 수밖에 없음을 말한다. 결국 한 사람 한 사람 개인의 거룩을 회복하는 것이 전체 교회와 민족의 회복일 수밖에 없음을 이 ‘마음지킴’의 교리를 가지고 말하고 있다.

  얼마 전 장로님들께서 오후예배 특송을 하신 적이 있었다. 그분들의 특송은 찬송가 518장 “신자 되기 원합니다”였다. 처음 그분들이 그 찬양을 시작할 때, 그 단순한 가사와 그 단순한 곡조를 들으며 아무런 감동이 없었다. 그러나 그분들의 찬양이 2절을 지나 3절로 들어갔을 때, 마음 깊은 곳에서 올라오는 뜨거움이 있었다. 그 장로님 중에 한분이 목이 메어서 찬양을 부르다 못 부르셨다. 예배당에 함께 계셨던 70을 넘기신 노 권사님도 눈물을 훔치고 계셨다. 그 찬양이 4절이 되었을 때, 나 역시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 수 없었다.
  “신자 되기 원합니다. 진심으로 .. 진심으로 .. 진심으로 ..” 평생을 그토록 신자가 되고 싶어 했지만, ‘참 신자’의 모습에 너무도 먼 우리네 인생의 오늘을 보면서 우셨던 것 아닐까 한다. 순간순간 포기된 성화를 위한 결정들에서 물러난 서러움이지 않았을까 한다. 그분들의 통곡의 찬양 앞에서 교회 전체가 한순간 숙연해졌다. 하나님께서 그 시간 우리네 마음에 오셨다. ‘신자 되기 원합니다.’라는 우리의 고백에 대해서 하나님께서 역사하신 것이다.

  저자의 다른 글에서 저자는 자신의 소원을 ‘신자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신자’가 된다는 것이 무얼 의미하는지 생각하게 되는 말이었다. 수많은 ‘신자’가 양산되는 조국교회의 현실을 보면서, 일주일에 한번 성경책을 펴고, 단 한번 주일 예배에 참석하는 이들에게마저 ‘거룩한 그리스도’의 이름을 붙인 ‘그리스도인’이라 부르고 있는 이 땅의 현실을 생각할 때, 얼마나 쉽게 ‘신자’라는 이름을 얻게 되는지 마음이 시려왔다.

  '신자'는 성화의 길을 걷는 사람이다. 성화는 한 인생이 하나님 닮아가는 여정이다. 그 여정에 가장 필요한 것은 그 길을 온전히 끝까지 갈 수 있도록 만드는 마음을 얼마나 잘 지킬 수 있는가에 있다. 이 길을 가는 것은 십자가를 지고 가는 것이다. 이 길을 가는 것은 좁은 길을 일부러 선택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는 것으로 인간으로서의 삶의 마지막 장을 장식하셨다면, 그분을 따르는 그리스도인 역시 십자가에 달려 죽는 것으로 끝나야 한다. 세상의 많은 것들을 붙들 여력이 없다.

  이 길을 갔던 우리의 신앙의 선배들의 삶의 흔적에서 나는 향수의 향기를 맡아본 적이 없다. 내가 맡았던 냄새는 그들이 수고하면 흘렸던 땀 냄새와 그들이 쏟은 눈물과 그들의 십자가를 지며 가다 생긴 수많은 상처에서 나오는 피와 고름의 냄새였다. ‘성화’는 ‘십자가의 길’을 끝까지 가는 것으로 그 완성의 정도를 나타내는 것 같다.

  당신은 정말 신자가 되고 싶은가? 나 스스로에게 자문한다. 나는 진심으로 신자가 되고 싶은가 ? 한참을 내 스스로도 답할 수 없는 부담감으로 멈춰있을 수밖에 없었다. 수없이 많은 실패와 좌절이 나의 신자 되기 위한 삶의 흔적이기 때문이다. 내가 분명히 알고 있는 유일한 진리는 나의 의지로 그 길을 계속 걸을 수 없다는 것이다. 한참을 멈춰있던 그 자리에서 다시 발길을 돌려 그리스도의 십자가 앞으로 나아갔다. 그리고 다시 그 분의 은혜 아래 무릎을 꿇었다. 그리고 기도하기 시작했다. 진심으로 ..

“신자 되기 원합니다. 사랑하기 원합니다. 거룩하기 원합니다. 예수 닮기 원합니다. 진심으로 .. 진심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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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7개(85/133페이지)
가르침과 배움의 영성 가르침과 배움의 영성
가르침과 배움의 영성
파커 팔머/이종태/한국기독학생회출판부(IVP)/[북뉴스]


이 책의 부제는 무척 인상적이다. “영적 여정으로서의 교육”(Education Aa a Spiritual Journy). 책 앞 표지에 실린 한 줄의 리뷰도 마음을 사로잡을 만하다. “교육에 있어서 일대 사건과 같은 책이다”(뉴욕 타임즈). 뒷표지에는 저자의 교육관이 한마디로 압축되어 있다: 가르침은 진리가 실천되는 공간을 만드는 일이다. 헨리 나우웬(Henri J. M. Nouwen)과 존 웨스터호프 3세(John H. Westerhoff III)도 이 책을 추천하는 말을 남겼다. “현대적인 접근 방법에 대한 눈을 뜨게 해주...
몸을 통해 마음을 밖으로 표현하는 기도 몸을 통해 마음을 밖으로 표현하는 기도
몸으로 드리는 기도
실레스터 스노우버/허성식/IVP/[북뉴스]


이 책은 우리의 몸을 통해 영혼을 흔들어 깨워서 하나님께 나아가도록 하는 기도, 곧 몸을 통해 마음을 밖으로 표현하는 기도를 경험하도록 초청한다. 그러므로 이 책은 창조주께 드리는 기도의 언어를 확장시키고 싶어하는 모든 이, 곧 온몸으로 기도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것이다 본서에 따르면, 무용수의 눈으로 구약을 읽다보면 우리는 그 안에서 몸과 마음, 몸과 영이 아름답게 어우러져 짜여 있는 한 폭의 원단을 만나게 된다. 구약 성경을 한 장 한 장 넘기다 보면 두 손을 높이 들고 기도하는 사람들, 하나님의 임재 앞에서 절하며 엎...
당신 두뇌에 스파크를 일으키라 당신 두뇌에 스파크를 일으키라
베끼고 훔치고 창조하라
김종춘/매일경제신문사/[북뉴스]


이 책은 제목만큼이나 상큼한 내용들로 가득차 있다. 모방에서 새로운 창조의 실타래를 풀어낼 수 있다면, 모방은 창조의 DNA를 가진 창조와 쌍둥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의 저자는 인류의 역사 속에서 사회와 교회의 경계를 넘나들며 독자들을 모방의 세계 속으로 끌어들인다. 거기서 저자는 모방을 단순한 따라 하기에서 그치지 않고 거기서 약간만 비틀고, 바꾸고, 허물고, 또 뒤집어 보도록 함으로써 독자들의 눈 앞에 새롭고 경이로운 세계가 눈 앞에 펼쳐지게 해준다. 이 책은 우선 재미있다. 흥미롭다. 상식을 깬다. 그리고 두뇌에 스파...
기독교 고전에 대한 친절한 안내서 기독교 고전에 대한 친절한 안내서
고전의 숲에서 하나님을 만나다
송광택/평단/[북뉴스]


이 책은 기독교인이라면 꼭 읽어야 할 40권의 기독교 고전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책이다. 모두 여섯 개의 장르별로 기독교 고전을 묶어서 독자들로 하여금 흥미에 따라 접근하도록 잘 안내해주고 있다. 고전은 수세기 동안 역사 속에서 엄중한 검증을 거쳐 명예의 전당에 올라온 명작들인만큼 책을 읽어가노라면 어느덧 기독교 고전의 진미를 맛볼 수 있다. 각 고전들의 내용이 핵심적으로 정리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저자에 대한 소개와 역사적 배경에 대한 설명도 어우러져 읽는 독자들로 하여금 한껏 고전에 대한 감성을 풍만하게 해준다. 한권의 고...
주의 재림을 기대하는 영성으로 살아가는 신앙 주의 재림을 기대하는 영성으로 살아가는 신앙
존 넬슨 다비의 성경주석: 데살로니가전후서
존 넬슨 다비/형제들의집/[북뉴스]


이 책은 근세의 터툴리안으로 불린 존 넬슨 다비의 성경주석이다. 터툴리안(155-230년)은 초대교회 당시 기독교 변증가로서 탁월한 변증가, 논리적인 변증가, 그리고 철의 의지를 지닌 변증가로 유명한 인물이다. 이처럼 자기 시대에 터툴리안의 발자취를 따랐던 다비는 3개의 언어로 설교했으며, 수천번이 넘는 설교와 히브리어와 헬라어 원문에서 불어, 영어 등 몇 개의 언어로 성경을 번역했고, 400쪽이 넘는 신학적인 글을 52권이나 썼다. 그가 자기 시대에 미친 어마어마한 영향력은 고스란히 스코필드 관주성경(Cyrus Scof...
빌 하이벨스 목사가 격찬한 사람볼 줄 아는 영적 능력을 길러주는 책 빌 하이벨스 목사가 격찬한 사람볼 줄 아는 영적 능력을 길러주는 책
나는 안전한 사람인가
존 타운센드 | 헨리 클라우드/김한성/토기장이


이 책은 3부로 구성되어 있고 1부에서는 해로운 사람에 다루고 있다. 저자에 따르면 해로운 사람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 1. 해로운 사람은 약점을 시인하기 보다는 완벽하다고 생각한다. 2. 해로운 사람은 영적이기 보다 종교적이다. 3. 해로운 사람은 다른 사람의 권면을 듣기보다는 방어적이다. 4. 해로운 사람은 겸손하지 않고 혼자 의로운 체한다. 5. 해로운 사람은 말로 용서를 구할 뿐 변하지 않는다. 6. 해로운 사람은 자신의 문제를 고치지 않는다. 7. 해로운 사람은 신뢰를 쌓기보다는 요구한다. 8. 해로운 사...
문화를 초월한 복음의 능력을 드러내라 문화를 초월한 복음의 능력을 드러내라
선교와 문화인류학
폴 히버트/김동화/죠이선교회/[북뉴스]


이 책은 선교학의 대가 폴 히버트의 작품이다. 다른 선교학자와는 달리 폴 히버트는 다양한 문화 속에서 역사하는 복음의 능력에 대한 통찰력이 대단하다. 한국처럼 역사가 오래지 않은 교회들에서 파송된 선교사들이 간과했다가, 크게 어려움을 겪는 요소가 문화다. 타민족을 섬기는 사역 가운데 문화차이로 인해 과거 선교사들이 겪었던 많은 문제점들을 똑같이 직면하면서, 실수를 반복할 수 있다. 이것은 비단 선교사들만의 이야기는 아니다. 국내에서 사역과 목회하는 현장에서도 이러한 일은 비일비재일어난다. 이 책은 이렇듯 문화인류학의 이...
너의 스토리는 충분히 강하다 너의 스토리는 충분히 강하다
스토리가 스펙을 이긴다
김정태/갤리온


신학교를 다닐 때 목회적 소명에 대해 갈등을 하던 친구가 있었다. 하나님의 부르심에 확신이 없으니 당연 공부가 되지 않을 터, 그 친구의 학기 평균은 0.7이었다. 같이 어울리던 친구들은 ‘왠 사프심이냐?’고 놀리며 웃었던 기억이 난다. ‘0.7’의 소유자인 그 친구는 지금 자기 사업을 하며 잘 살고 있다. 그런데 거의 20년이 되어 가는 이 때에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해 감이 오는 모양이다. 신대원 진학을 위해 기도한다고 했다. ‘샤프심 학점’이라고 놀려대기는 했지만, 그래도 그때는 미래에 대해 낙관적이었다. 지금 같으면...
진정한 부자되기 진정한 부자되기
부자선언
팻 메시티/이미숙/예문/[북뉴스]


원제 The Declaration of Becoming Rich 크리스천들에게 부란 어떤 의미일까? 필자가 만나본 대부분의 크리스천들에 의하면 돈이나 부는 부정적인 것이었다. 그래서 부자선언이란 이 책은 어쩌면 대단히 터부시되는 책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돈 자체는 결코 죄가 아니다. 오히려 돈을 사랑하는 마음이 죄이다. 이 책은 이렇게 죄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벗어나 죄를 이기는 마음을 갖도록 돕는다. 이를 위해선 저자가 말한 대로 소시민적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백만장자식 사고방식을 가진 크리스천으로 나아가야 한다. 소시민적 사...
사랑의 심리학으로 푸는 내면과 행복의 문제 사랑의 심리학으로 푸는 내면과 행복의 문제
행복 심리학
김현준/아름다운사람들/[북뉴스]


쉽게 읽는 사랑의 행복심리학 이야기     그동안 필자는 주로 다른 사람의 책이나 세상에서 회자되는 문화 이야기들을 논하는데 힘을 써왔다. 그러다가 어느덧 시간이 되어 책을 쓰게 되었고 이렇게필자의 책에 대해 논하게 되었다. 우선 본서에 대해 한마디로 평하자면 인간에 대한 따스한 사랑이 담겨 있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한글을 만든 세종대왕이 제일 좋아하는 우유는 '아야어여오요∼우유'라는 재밌는 이야기가 있다. 그리고 모든 사람들이 제일 좋아하...
형형색색으로 물들이는 전능자의 사랑 형형색색으로 물들이는 전능자의 사랑
C. S. 루이스의 「네 가지 사랑」
클라이브 스테이플즈 루이스/이종태/홍성사/[북뉴스]


사랑을 주제로 한 시나 노랫말은 많이 있지만, 사랑의 속성을 해부하고 설명하는 글을 쓰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사람의 몸을 해부해 연구한 의학책을 저술하기보다 어려운 일이 아닐까? 그런데 옥스퍼드대학교의 문학 비평가이자, 20세기 대표적인 기독교 지성인 C. S. 루이스는 자원해 이 작업에 뛰어들어 「네 가지 사랑」이라는 기독교 클래식을 저술했다. 과연 어떤 동기가 그로 하여금 이 책을 쓰게 한 것일까? 사랑은 기독교 윤리의 핵심 일단 당시의 상황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1958년 초에 루이스는 미국 성공회 방송 기관으로부...
죄와 율법으로부터 해방받고 승리하는 삶으로 들어가는 길 죄와 율법으로부터 해방받고 승리하는 삶으로 들어가는 길
존 넬슨 다비의 영적 해방
존 넬슨 다비/문영권/형제들의집/[북뉴스]


이 책은 19세기 최고의 성경교사인 존 넬슨 다비가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우리에게 가져온 "해방"에 대해 기록한 글을 모은 책이다. 하나님께서 16세기 종교개혁자들을 통해 "믿음으로 얻는 칭의"에 대한 진리를 밝히셨다면, 19세기에는 다비를 통해 "그리스도와의 연합과 죄로부터의 해방"에 대한 진리를 밝히셨다. 그동안 한국 교회에 소개되어 온 복음은 로마서 3장에 머무는 십자가의 구속을 통한 칭의 구원에 한정되었다면, 이 책은 로마서 3장을 넘어 사도 바울이 엄청난 감격과 감동 가운데 선포한 “죄와 사망의 법에서 생명의 성령...
경건주의 고전 경건주의 고전
경건한 열망
필립 야곱 슈페너/크리스천다이제스트/[북뉴스]


1. 저자  필립 야곱 슈페너와 저술 배경 ‘경건주의의 아버지’ 불리는 슈페너(1635-1705)는 독일 경건주의의 창시자이다. 그는 17세기 독일교회의 영적 부흥을 갈망하는 마음으로 <경건한 열망>(1675)을 썼다. 당시 프랑크푸르트의 한 출판업자가 아른트의 복음서 설교집(교회력에 맞춘 설교집으로 1615년 초판이 출판되었음)의 개정판을 출판하려고 계획하였다. 그는 슈페너에게 이 개정판의 서문을 써달라고 부탁하였다. 슈페너는 그 기회를 이용하여 그가 오랫동안 심사숙고해온 몇 가지를 기록하였다....
중심의 삶으로의 초대 중심의 삶으로의 초대
거룩한 순종
토머스 켈리/김태곤/생명의말씀사/[북뉴스]


이 책은 영적 성장에 관한 깔끔한 책으로, 친우회(퀘이커들)의 영성의 진수를 엿볼 수 있다. 퀘이커 영성의 핵심인 내면의 빛을 따르는 삶으로 우리를 초대하면서 더욱 깊이 영혼의 내적 성소, 신성한 중심, 그리고 우리 속에서 말씀하시는 음성으로 우리를 이끌어간다. 어쩌면 우리 속에 잠자던 내면의 빛이 점점 밝아지고 뜨거워지다가 불꽃으로 점화될 수도 있다. 그리고 매순간 샘솟듯 오르는 영혼의 보다 깊은 지하 성소를 발견하고는 분주한 세상 속에서도 줄곧 예배드리는 내적 삶의 비밀을 가진 사람으로 변화될지도 모른다. 이렇게 ...
내공이 느껴지는 글, 영성이 녹아있는 메시지 내공이 느껴지는 글, 영성이 녹아있는 메시지
그날 이후
김겸섭/토기장이/[북뉴스]


글을 읽고 그 사람을 알 수 있을까? “글은 곧 그 사람이다”라는 말이 있다. 독자로서 필자는 종종 그 말의 진정성을 체험한다. 사람을 속이는 글, 진리를 드러내기보다 오류로 이끄는 글, 그리고 빛이 아니라 어둠으로 이끄는 책들이 있다. 반면에 영혼에 위로와 기쁨을 주는 글, 삶의 전망에 영향을 주는 글, 그리고 진리를 이해하도록 이끌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책들이 있다. 16편의 ‘성경 칼럼 에세이’로 구성된 김겸섭 목사의 <그날 이후>는 영적 내공이 느껴지는 책이다. 책의 날개에 소개된 지은이에 관한 ...
칼빈의 교회관을 위한 탁월한 입문서 칼빈의 교회관을 위한 탁월한 입문서
칼빈의 교회관
오토 베버/김영재/이레서원/[북뉴스]


칼빈은 어떤 인물인가? 칼빈에 대한 전기작가 슈테판 츠바이크의 묘사는 사실과 다르다. 물론 칼빈을 충분히 이해하는 것은 쉽지 않다. 때때로 그는 성급하게 판단하고, 쉽게 흥분하며, 융통성 없이 행동했다(15쪽). 하지만 모든 사람의 인품에는 명암이 있는 법이다. 또한 역사적 위대성이라는 것은 반드시 사람들의 인기도와 병행하는 것은 아니라고 저자는 말한다. “역사적으로 위대한 인물들은 거의 큰 결함을 가졌다고 할 수 있다”(16쪽). 칼빈은 문필가요, 고등교육을 받은 휴머니스트로서 교부들과 중세 신학을 공부했으며, 특히 성...
성도의 삶을 변화시키는 설교자 성도의 삶을 변화시키는 설교자
영혼을 살리는 설교
유진 피터슨, 마르바 던/이승진/좋은씨앗/[북뉴스]


토마스 오덴(Thomas Oden)은 “설교는 사람을 구원하시고 회심시키며 그들의 행위를 변화시키는 하나님의 유일한 방법이다”라고 말했다. 설교자의 임무에는 놀라운 특권과 함께 두려운 도전이 담겨있다. 설교에는 성경과 그리스도만이 아니라 교회도 담겨 있다. 토마스 롱(Thomas G. Long)이 지적한 바와 같이 설교자는 교회 공동체의 일원이기 때문이다. “설교자는 교회 공동체의 일원이며 교회에 의해 따로 구별되어 세워진 존재이고 교회를 위해 성경 말씀을 찾고 연구하며 복종하는 자세로 그 말씀을 듣는 존재다.” 본서는 ...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
존 오웬 전집 02, 시험
존 오웬/김귀탁/부흥과 개혁사/[북뉴스]


믿음의 용사 존 오웬은 본 저서, “시험”이라는 저서를 통해서 21세기 신자들에게 영적 유혹과 시험이라는 영혼의 덫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되지 말고, 어느 시간과 장소에 있든지 깨어서 신자의 의무에 최선을 다함으로써, 영혼이 시험에 들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충고한다. 1권 “신자 안에 내재하는 죄,” 그리고 3권 “죄죽임”을 연결시켜 주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본 강론으로써, 그는 인간의 영혼이 어떠한 방식으로 죄를 범하는지에 대한 자세한 과정을 보여주기 위해, 바로 “시험”이라는 용어를 통합적인 방식으로 사용하고 있다. 즉, 다시...
지붕 뚫고 내려온 환자는 과연 누구일까 지붕 뚫고 내려온 환자는 과연 누구일까
그냥 보면 안보이는 성경속 평범한 사람들의 위대한 이야기들
헤라 린트/송인정/이마고/[북뉴스]


"한 중풍병자를 사람들이 침상에 메고 와서 예수 앞에 들여놓고자 하였으나 무리 때문에 메고 들어갈 길을 얻지 못한지라 지붕에 올라가 기와를 벗기고 병자를 침상째 무리 가운데로 예수 앞에 달아 내리니 예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이르시되 이 사람아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시니" 예수님이 중풍병자를 치료하는 장면을 기술한 누가복음 5장 18∼20절이다. 내용을 보면, 먼저 예수님의 설교를 듣기 위해 몰려든 사람들로 빼곡한 집에 난데없이 지붕이 뚫리고 들것에 실린 환자가 밧줄에 묶여 내려온다. 이어 예수님이 그 환자의 죄를 용...
꿈은 이루어진다 꿈은 이루어진다
오늘의 도전은 내일의 영광
강영우/생명의말씀사/[북뉴스]


이 책은 맹인 고아라는 벼랑 끝 신세에서 세계적인 글로벌 리더라는 자리에 오르기까지 기적의 삶을 일구어낸 강영우 박사의 자서전적인 책이다. 아울러 두 자녀 또한 글로벌 리더로 성장시킴으로써 명문가를 건설한 이 책을 읽으면서 감동과 흥분, 그리고 전율을 느끼게 된다. 저자의 말대로, 이 책은 젊은이들에게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꿈을 가지게 하고, 그러한 꿈을 실현하는데 필요한 지침을 주는데 있다. 또한 부모들에겐 자녀들을 어떻게 성공적으로 양육하고 교육할 것인가에 대한 정확한 로드맵을 제시해준다. 무엇보다도 기독교적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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