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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위대한 반전
내가 알지 못했던 예수/필립 얀시/김동완/요단/[신동수]
얀시는 예수의 출생에서부터 그의 죽음과 부활, 그리고 그의 존재의 의미까지를 지금까지 우리가 예수를 알고 있었던 것과는 사뭇 다른 - 어떤 면에서는 알고 있던 것에 깊이를 더하는 - 글을 쓰고 있다.
특히 책의 본론을 구성하는 예수의 가르침 중 팔복에 관한 글이나, 예수의 고난에 관한 글은 이제까지 알지 못했던 예수에 대한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한마디로 "위대한 반전"이다.
● 저자 필립 얀시
Christianity Today의 편집인이자 고정 칼럼니스트다. 연속해서 가장 주목받는 기독교 베스트셀러를 내놓고 있는 우리시대 최고의 기독작가이기도 하다. 그는 인간의 깊은 갈망과 난해한 의문점 혹은 내면의 두려움 등을 구체적인 구도의 소리로 탁월하게 표현하는 능력을 갖고 있다.
● 서평
필립 얀시는 다양한 예수 논쟁의 의문점으로 부터 이 책을 시작한다. 저자 자신이 근본주의적 교회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고, 장성한 뒤에는 다양한 계열의 크리스천들을 만나고 경험하며, 마음속에서 피어오르던 예수에 대한 궁금증과 의심, 그리고 회의를 해결하고픈 열망에서 이 책은 쓰여졌다.
"내가 알지 못했던 예수"
그동안 알려진 예수의 모습은, 내가 어떤 제도화된 교회에 소속되어 있었느냐에 따라 달라지고 만다. 근본주의적 성향이 강한 한국교회 내에서 예수의 모습은 '푸른 초장으로 우리를 인도하는 온유한 목자'나 '하나님의 우편에 앉아서 우리를 위해 기도하시는 대제사장' 혹은 '한없는 자비와 함께 꽉막힌 교회적 틀을 강요하는 하나님'으로도 비쳐진다. 그러나 자유주의적 성향이 강한 교회에서 자란 사람이라면 예수는 '평등과 사회정의를 실현한 강력한 지도자'로 비쳐질 수 있을 것이다.
나 자신의 예수관도 어릴 적 교회에서 공과공부 시간에 수많은 기적을 창출하며 죄인들(우리가 바로 그 죄인들이라고 가르침 받으며)을 사하시는 하나님으로 알았고, 대학 때 선교단체의 성경공부를 통해서, '지상대명령'으로 나의 삶을 전적으로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헌신하도록 독려하시는 메시아로 만났다. 그리고 지금 신학을 공부하면서, '역사 속에 살아 숨쉬셨던 인간이자 신이었던 예수'를 만나고 있다.
얀시는 예수의 출생에서부터 그의 죽음과 부활, 그리고 그의 존재의 의미까지를 지금까지 우리가 예수를 알고 있었던 것과는 사뭇 다른 - 어떤 면에서는 알고 있던 것에 깊이를 더하는 - 글을 쓰고 있다. 특히 책의 본론을 구성하는 예수의 가르침 중 팔복에 관한 글이나, 예수의 고난에 관한 글은 이제까지 알지 못했던 예수에 대한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한마디로 "위대한 반전"이다.
기존의 틀을 뒤엎고, 전혀 새로운 하나님 나라를 선포한 예수! 예수 당시에 오직 가난한 자와 병든 자, 그리고 죄인들만이 그의 이 '대반전'의 하나님 나라를 환영하고 영접했다. 대다수의 사람들(이성적이고 균형잡힌 인격)까지도 예수에게 전적으로 헌신되지 못했었다. 무엇 때문인가? 예수의 삶과 가르침의 그 혁명성 때문이리라! 이제는 예수의 본모습에 관심을 가져야 할 때이다.
어쩌면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예수를 제대로 알려는 노력 자체를 포기하고 산다. 교회의 잘못에 가려서 말이다.
"...언젠가 유세장에서 본 티셔츠 문구가 생각난다. 거기엔 '예수여, 우리를 구하소서... 당신을 따른다는 사람들로부터!'라고 쓰여 있었다. 뉴질랜드 영화 '천국의 피조물'(Heavenly Creatures)에서 두 소녀가 하늘 나라를 상상하면서 주고받는 대화가 나온다. '정말 더 나은 천국이라니깐, 거기엔 예수쟁이들이 하나도 없어!" 진정 우리의 모습을 되돌아보게 하는 문구다.
얀시는 예수의 출생에서부터 그의 죽음과 부활, 그리고 그의 존재의 의미까지를 지금까지 우리가 예수를 알고 있었던 것과는 사뭇 다른 - 어떤 면에서는 알고 있던 것에 깊이를 더하는 - 글을 쓰고 있다.
특히 책의 본론을 구성하는 예수의 가르침 중 팔복에 관한 글이나, 예수의 고난에 관한 글은 이제까지 알지 못했던 예수에 대한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한마디로 "위대한 반전"이다.
● 저자 필립 얀시
Christianity Today의 편집인이자 고정 칼럼니스트다. 연속해서 가장 주목받는 기독교 베스트셀러를 내놓고 있는 우리시대 최고의 기독작가이기도 하다. 그는 인간의 깊은 갈망과 난해한 의문점 혹은 내면의 두려움 등을 구체적인 구도의 소리로 탁월하게 표현하는 능력을 갖고 있다.
● 서평
필립 얀시는 다양한 예수 논쟁의 의문점으로 부터 이 책을 시작한다. 저자 자신이 근본주의적 교회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고, 장성한 뒤에는 다양한 계열의 크리스천들을 만나고 경험하며, 마음속에서 피어오르던 예수에 대한 궁금증과 의심, 그리고 회의를 해결하고픈 열망에서 이 책은 쓰여졌다.
"내가 알지 못했던 예수"
그동안 알려진 예수의 모습은, 내가 어떤 제도화된 교회에 소속되어 있었느냐에 따라 달라지고 만다. 근본주의적 성향이 강한 한국교회 내에서 예수의 모습은 '푸른 초장으로 우리를 인도하는 온유한 목자'나 '하나님의 우편에 앉아서 우리를 위해 기도하시는 대제사장' 혹은 '한없는 자비와 함께 꽉막힌 교회적 틀을 강요하는 하나님'으로도 비쳐진다. 그러나 자유주의적 성향이 강한 교회에서 자란 사람이라면 예수는 '평등과 사회정의를 실현한 강력한 지도자'로 비쳐질 수 있을 것이다.
나 자신의 예수관도 어릴 적 교회에서 공과공부 시간에 수많은 기적을 창출하며 죄인들(우리가 바로 그 죄인들이라고 가르침 받으며)을 사하시는 하나님으로 알았고, 대학 때 선교단체의 성경공부를 통해서, '지상대명령'으로 나의 삶을 전적으로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헌신하도록 독려하시는 메시아로 만났다. 그리고 지금 신학을 공부하면서, '역사 속에 살아 숨쉬셨던 인간이자 신이었던 예수'를 만나고 있다.
얀시는 예수의 출생에서부터 그의 죽음과 부활, 그리고 그의 존재의 의미까지를 지금까지 우리가 예수를 알고 있었던 것과는 사뭇 다른 - 어떤 면에서는 알고 있던 것에 깊이를 더하는 - 글을 쓰고 있다. 특히 책의 본론을 구성하는 예수의 가르침 중 팔복에 관한 글이나, 예수의 고난에 관한 글은 이제까지 알지 못했던 예수에 대한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한마디로 "위대한 반전"이다.
기존의 틀을 뒤엎고, 전혀 새로운 하나님 나라를 선포한 예수! 예수 당시에 오직 가난한 자와 병든 자, 그리고 죄인들만이 그의 이 '대반전'의 하나님 나라를 환영하고 영접했다. 대다수의 사람들(이성적이고 균형잡힌 인격)까지도 예수에게 전적으로 헌신되지 못했었다. 무엇 때문인가? 예수의 삶과 가르침의 그 혁명성 때문이리라! 이제는 예수의 본모습에 관심을 가져야 할 때이다.
어쩌면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예수를 제대로 알려는 노력 자체를 포기하고 산다. 교회의 잘못에 가려서 말이다.
"...언젠가 유세장에서 본 티셔츠 문구가 생각난다. 거기엔 '예수여, 우리를 구하소서... 당신을 따른다는 사람들로부터!'라고 쓰여 있었다. 뉴질랜드 영화 '천국의 피조물'(Heavenly Creatures)에서 두 소녀가 하늘 나라를 상상하면서 주고받는 대화가 나온다. '정말 더 나은 천국이라니깐, 거기엔 예수쟁이들이 하나도 없어!" 진정 우리의 모습을 되돌아보게 하는 문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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