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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교회학교부흥을 위하여

북뉴스 | 2003.07.27 11:37
교회학교부흥을 위하여 교회학교 부흥을 꿈꾸는 그대에게/박명철/브니엘/[조영민]

사역자가 아닌 기자로서 그는 11년이라는 시간동안 교회교육이라는 한 가지 주제에 대한 고찰을 계속적으로 해왔다. 그리고 그 간 수많은 교회교육의 현장과 그 현장에서 만난 아이들과 어른들 속에서 그들의 부흥의 원칙을 찾아냈다.
저자는 기자라는 신분에 맞게 저자 자신은 거의 드러내지 않은 채 각각의 시간과 장소를 통해 발견된 내용들을 토대로 ‘원칙’들을 찾아 나열하고 있다.

● 저자 박명철

단국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기독신문사, 뉴스앤조이를 거쳐 현재는 기독교사상에서 기자로 일하고 있다.

● 서평

처음으로 유초등부라는 교육 부서를 맡게 되면서 생겼던 고민은 “무엇을 할 것인가?”였다. 이전에 배웠던 내용과 최근에 유행하는 것들에 대해서 수많은 인터넷 사이트를 찾았고, 유명하다는 교회의 예배 실황과 유명한 어린이 목회자들의 설교방송을 찾아서 들었다. ‘무엇’이 결정되자 ‘어떻게’를 찾아야 했다. 나는 내가 가지고 있던 신앙관과 다르지 않다면, 최고로 유행하는 최신유행을 찾기 위해 수고했다. 그 후에 8개월이 지났다. 약간의 아이들이 더 늘었고, 이전보다 안정적인 출석을 하게 된 아이들도 있다. 교사들도 어느 정도 취지에 맞게 움직여지고, 새로운 프로그램도 몇 번 시도되었다. 뭔가 새로운 것에 대한 시도가 있었고, 몇 가지는 시도했고, 앞으로 시도하고 싶은 것들도 있었다. 그러다 한 학부모에 의해서 주어진 이 책을 읽게 되었다. 그리고 내 안에  진실을 보게 되었다. 나는 진정한 교육자가 아니었다.

  수많은 눈에 보이는 것들의 성공 아래 있는 진실을 보지 못했다. 성공한 몇 교회의 성공의 비결을 찾아서 연구했었다. 그리고 그들 안에 있는 특별한 행사와 예배순서와 교육 프로그램들을 봤다. 그리고 그것들을 어떻게 접목할까 힘써 생각해 보기도 했다. 하지만 그곳에 ‘교회학교부흥’이라는 해답은 없었다. 해답은 보이지 않는 것에 있었다. 어린왕자가 사막을 바라보며 “눈에 보이는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것 때문에 아름다워!”라고 말했을 때, 나는 무엇을 말하는지 알고 있었다. 하지만 살면서 얼마나 쉽게 잊어버리는지. 나는 부흥하는 교회학교의 겉모습만 봤고, 그 겉모습이 만들어지기까지 수고하며 힘썼을 목회자와 교사들 그리고 어른들의 마음에 대해서는 한번도 고민해보지 못했던 것이다. ‘교회학교 부흥’의 답은 앞에서 말한 어른들의 ‘마음의 중심’에서 시작된 것이기 때문이었다.

  책의 내용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에 대해서 살펴보면, 그는 유명한 교회교육을 맡고 있는 교육부서의 담당자이거나 실제로 사역을 하고 있는 목사가 아니다. 심지어 그는 교육학을 전공했거나 이 분야에 대한 특별한 교육을 받았던 적도 없는 기독교신문사의 기자이다. 사역자가 아닌 기자로서 그는 11년이라는 시간동안 교회교육이라는 한 가지 주제에 대한 고찰을 계속적으로 해왔다. 그리고 그 간 수많은 교회교육의 현장과 그 현장에서 만난 아이들과 어른들 속에서 그들의 부흥의 원칙을 찾아냈다. 그리고 기자라는 그의 신분에 맞게 저자인 자신은 거의 드러내지 않은 채 각각의 시간과 장소를 통해 발견된 내용들을 토대로 ‘원칙’들을 찾아 나열하고 있다. 그리고 그 안에서 조심스럽게 ‘교회학교부흥’의 꿈을 그려 보이고 있다.

  책의 구성은 세 부분인데, 세 가지 부류의 교회학교와 가장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는 어른들의 역할에 대한 것으로 구성되어 있다. 목회자, 교사, 교회교육과 연관된 교수들이다.
  1부 ‘목회자의 자리’에서는 8가지 원칙을 제시하고 있는데, 교회학교의 첫걸음이 ‘우리 아이’ 의식이라는 원칙에서 시작해서, 구체적으로 아이들을 위한 접근코드와 셀로서의 공동체성의 필요성에 대한 목회자가 할 수 있는 역할의 변화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2부 ‘교사의 자리’를 통해서는, 목숨을 걸어야 한다는 기본 원칙에서 시작해서 아이들을 실제로 교육하는데 필요한 열정과 사랑과 소명의식을 말하며, 교사로서의 가져야 할 마음과 그 마음을 표현하고 가르치기 위한 지침들을 기록하고 있다. 3부는 교회교육 분야의 전문가들과 인터뷰한 내용으로 앞에서 주장된 원칙들에 전문가적 권위를 더해주고 있으며, 교회교육에 대한 거시적인 안목과 전문가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다.

  각 원칙들은 전부 실제로 존재하는 교회와 실제 했던 일들 그리고 실존인물들의 말과 행동에서 제시되어지고 있다. 그리고 기자였던 저자는 그러한 상황과 대화 안에서 ‘부흥하는 교회학교’의 보이지 않는 곳에 있었던 ‘정신’을 추출해 냈다. 그리고 그는 그 정신들을 ‘원칙’이라는 단어로 분류하고 있다. 그래서 매 장에서 주장되어진 ‘원칙’들은 현장에서 끌어 올려진 것이라는 근거 위에서 변할 수 없는 원칙으로서의 자리매김을 하고 있는 것이다.

  수많은 세미나와 수많은 교회학교 교육 사이트를 돌아다녔던 것을 생각해본다. 무엇을 얻기 위해서였을까? 발견했고 그래서 내 자료실 가득히 있는 교회교육과 관련된 자료들을 본다. “나는 나름대로 노력하고 연구하고 있으며 시대의 조류를 타고 있다”라고 말하기 위해 쌓아 놓았던게 아니었나 자문한다.
  이 책의 처음 부분에 시작된 어느 담임목사님의 ‘내 아이 의식’에서부터 시작된 ‘원칙’들이 하나씩 하나씩 나에게 다가올 때, 그리고 그것이 어느 이론가에 의해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실제로 그렇게 행하고 있는 이들의 입을 통해서 제시되어질 때, 이 원칙들은 엄청난 무게로 나에게 다가왔다. 그것이 ‘껍데기’인 형식과 눈에 보이는 성과만을 추구했던 나의 시선들을 다시금 온전한 자리에 돌아오게 했다. 본질을 보지 못한 채 껍데기를 쫓았던 나에게, ‘작은 성공’이란 성공이 아닌 저주였다. 만약 그 상태 - 몇 명의 아이들이 더 늘었고, 교사들이 더 안정된 구조를 갖게 되었고, 내적으로 예배의 형식이나 학습의 방법이 최신유행에 맞도록 변경된 것 - 에서 안주해 버렸다면, 진정으로 생명을 온전히 자라게 하는 귀한 사역이 시작될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나 자신이 껍데기로 변화될 수 없다는 것의 산증인이면서도 쉽게 껍데기만을 찾았던 나에게, 이 책을 읽으며 울었던 시간은, ‘진정한 교회교육 부흥’을 소망하게 한 각성의 시간이 되었다.

  나는 이 책의 제목인 ‘교회학교 부흥을 꿈꾸는 그대에게’에 한 수식어를 덧붙이고 싶다. ‘진정한’이라는 .. 그리고 정말 ‘진정한 부흥’이 우리의 아이들에게 일어날 수 있도록 오늘을 사는 사역자가 되고 싶다. 그리고 이 책이 ‘진정한’이라는 수식이 붙은 ‘교회학교 부흥’을 꿈꾸는 모든 이들에게 읽혀져, 그들로 나와 같은 소망을 품고 다시 일어서는데 귀하게 사용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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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와 교회된 우리에게 보내는 편지 교회와 교회된 우리에게 보내는 편지
친애하는 교회씨에게
사라 레이먼드 커닝햄 /박혜원/쌤앤파커스 /김정완


 교회를 바라보는 세상의 시선은 중층적이다. '교회가 적어도 제 역할을 해줘야 한다는 신념'이 한 층을 형성하고 있다면 '도무지 이 땅에 교회가 있어야할 이유가 없다는 분노'가 두 번째 층위를 형성한다. 교회가 세상의 소망이라는 멋진 표어 뒤에 숨은 자기 몫에의 집착을 세상 사람들은 경멸한다. 그리고 그런 경멸은 지난 번 아프가니스탄 억류에서 본 바와 같이 비이성적으로 폭발한다. 일반 시민들이 그와 같은 상황에 처했다면 그들의 안위부터 걱정했을 시민의식이 "죽게 내버려둬라"는 극한적인 어투로 바뀐 것을 불신앙의 이유로만 돌...
2000년을 이어온 제자도 이야기 2000년을 이어온 제자도 이야기
21세기 제자도 사역 핸드북/존 스토트/복있는사람
/조영민


이 책의 가치는 존 스토트가 직접 작성한 서문을 통해서 말한 ‘제자도’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 라는 질문에서 이미 결정되어진다.   존 스토트는 그리스도를 향한 우리의 시력과 제자도가 정확한 정비례로 발전됨에 대해서 말한다. 그렇다면 우리의 제자도를 이해하는 수준은 어떠한가? 이 책은 그 우리가 제자도를 이해하는 수준에 대해서 한층 놓은 수준의 이해와 실천으로 수준으로 변화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책 중에는 정말 다양한 종류의 책들이 있다. 여러 가지 분류의 방법이 있겠으나 서점에서 서서 볼 수 있는 책...
치열하게 하나님을 추구한 사람 조나단 에드워즈 치열하게 하나님을 추구한 사람 조나단 에드워즈
조나단 에드워즈 생애와 사상/양낙흥/부흥과개혁사


이 책은 조국 교회의 실상에 비추어서 비견할 수 없는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서적이다. 갈수록 성공주의와 물량주의와 세속주의에 물들고 있는 조국 교회로서는 에드워즈의 사상에로 돌아가 그의 도움을 받는 것이 긴요한 현실이다. ● 저자 양낙흥 서울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해군사관학교 교수부 영어과 교관으로 복무한 후 고신대신대원(M. Div.), 예일대학 (S.T.M.), 풀러신학대학원(Ph. D.)에서 공부한 후 1993년부터 고신대 신대원 교수로 봉사하고 있다. 저서로는 Reformed Social Ethics and ...
나에게 주실 축복 나에게 주실 축복
그래 소망이 있기 때문이다/찰스 스탠리/브니엘


이 책은 포기하고 싶고, 절망될때 “소망”을 주는 책이다. 책의 제목처럼 “그래! 소망이 있기때문이다”라고 말하며 일어설 수 있는 힘을 준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분명 하나님은 내 삶의 곳곳에서 역사하고 계셨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 저자 찰스 스탠리 리치몬드(Richmond)대학교에서 예술학위를, 사우스웨스턴 신학대학원(Southwestern Theological Seminary)에서 M.Div를, 루터 라이스(Luther Rice)신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14,000명의 교인들이 출석하는 조지...
선생님, 편지 고마웠습니다 선생님, 편지 고마웠습니다
브라운 선생님의 편지/김문석/크리스챤서적


브라운 선생님께... 선생님의 편지를 잘 받아보았습니다. 먼저 고맙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제게는 정말 많은 도움과 격려가 되었어요. 선생님의 일상에서 발견한 보배로운 진리들을 아름답게 그려내 주셔서 고맙습니다. 참 아름답고 보배로운 묵상들이더군요. 선생님께 고마운 점이 몇 가지 있어요. 무엇보다도, 선생님이 한국 분이라는 거에요. 물론 브라운이라는 외국 이름을 사용하셨지만, 선생님은 한국 분이죠, 맞죠? 그게 참 기뻤어요. 솔직히 요즘 우리 기독 출판 현실은 외국 분들의 책들로 즐비해요. 물론 그게 나쁜 것은 아...
위대한 신앙인 위대한 신앙인
메이첸의 생애와 사상/스톤 하우스/그리심


이 책을 읽기 전 메이첸에 대한 가지고 있던 인상은 웨스트민스터 신학교를 세웠으며, 자유주의 신학으로부터 칼빈주의 신학을 지키기 위해 싸운 투사였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 책을 읽으며 메이첸이라는 사람의 인격과 삶에 나는 완전히 매료되었다. 이 책은 그의 동료였던 스톤하우스 교수에 의해 쓰여진 매우 훌륭한 전기이다. 스톤하우스 교수는 방대한 자료를 토대로 메이첸의 삶을 밀도있게 그리는데 성공했다. 이 책을 읽으며 또 하나 인상 깊었던 것은 바로 메이첸 교수의 어머니였다. 메이첸의 어머니는 정말 훌륭한 그리스도인이었다. 메이...
순교에 관한 탁월한 고전 순교에 관한 탁월한 고전
존 폭스의 순교사/W.G. 베리/은성


죤 폭스의 순교사는 잘 알려진 대로 순교에 관한 탁월한 고전이다. 이 책은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영향을 끼쳤다. 이 책에는 우리에게 비교적 잘 알려진, 위클리프, 죤 후스, 윌리암 틴데일, 마틴 루터, 존 후퍼, 휴 라티머, 리들리, 토마스 크랜머등의 순교 사건이 과장없이 감동적으로 기술되어 있다. ● 저자 W.G. 베리 ● 서평 목숨을 담보로 한 신앙! 사역자임에도 불구하고 나태하고, 연약한 신앙으로 허덕이고 있던 나에게 순교자들의 신앙은 한마디로 충격 그 자체였다. 목숨을 걸고 신앙을 지키며, 당당하고 기쁘...
복음에 대한 확신과 열정 복음에 대한 확신과 열정
세상의 유일한 희망/마틴 로이드 존스/김현준/나침반


인간은 어떻게 낙원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왜 고도로 발전된 이 세상은 나아지지 않는 것인가? 왜 이 세상에 전쟁과 고통이 그치지 않는가? 이러한 질문에 대해 마틴 로이드 존스 목사는 성경이 말하고 있는 진리를 이 책에서 분명하게 제시하며, 강한 도전을 던져준다. 이 책을 읽으면 우리가 가야 할 길에 대한 깨달음으로 가슴속 뜨거운 열정에 불길이 지펴지는 것을 느낄 것이다 ● 저자 마틴 로이드존스 그는 영국의 남웨일즈에서 출생하였고, 런던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의학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그는 성 바돌로매 병원에서 의학을 수...
신자 되기 원합니다 신자 되기 원합니다
마음지킴/김남준/생명의말씀사


본서는 잠언 4:23을 기초본문으로 하여 성경의 진리들을 해석하면서 신자의 마음 지킴에 대한 성경적 가르침을 진술하고 있다. 본서는 거룩한 삶을 위한 위로와 용기가 담겨 있고, 유혹을 피하는 지혜와 죄를 이기는 능력이 소개되고 있다. 거룩한 삶을 실천하는 일이 치열한 전쟁이라고 한다면, 본서 속에서 그 전쟁을 위한 날선 검을 갈 수 있는 지혜를 얻을 수 있으리라고 본다. ● 저자 김남준 교회의 참된 부흥과 그리스도인의 영적 각성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열정적으로 설교와 집필 활동을 하고 있는 김남준 목사는 총신대에서...
기다림의 신비 기다림의 신비
기다림은 길을 엽니다
강준민/토기장이/[북뉴스]


강준민 목사가 기다림이라는 묵직한 키워드를 수려한 문체로 풀어내고 있는 이 책은 먼저 기다림이 하나님의 성품이라고 말한다. 하나님이 기다리시는 까닭은 우리에게 은혜를 베풀어주시기 위해서다. “여호와께서 기다리시나니 이는 너희에게 은혜를 베풀려 하심이요….”(사 30:18) 기다리시는 하나님은 또한 자신의 백성에게 ‘기다림의 태도’를 가르치는 분이시다. 우리는 기다림을 통해 은혜를 베풀어 주시는 하나님을 성경에서 만날 수 있다. 아브라함도 이 기다림을 배워야 했다. 비록 인간적인 실수가 있었지만 아브라함은 그 실수를 딛고 일어나 끝까...
하나님이 쓰시는 도구가 되고 싶습니다. 하나님이 쓰시는 도구가 되고 싶습니다.
위대한 2인자
프랜신 리버스/권진아/홍성사/[북뉴스]


이 책을 구입할 때 들었던 생각은 ‘아~ 홍성사 책이구나. 내용이 어렵겠네.’라는 생각이었다. 1학기과정 때 스크루테이프의 편지(홍성사)를 읽을 때 힘들게 읽었던 기억이 생각났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미리 겁을 먹고 있었고 책을 읽기 시작한 것도 평소보다 늦게 읽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이번 책은 지난 번의 어려움에서 조금이나마 해방된 느낌이 들었다. 소설이라는 장르 때문인지 읽으면 읽을수록 재미가 있었다. 또한 아론의 모습 속에서 나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성경의 출애굽기 등의 사건을 아론이라는 성경인물의...
일본을 이해하는 고전적 가치를 지닌 책 일본을 이해하는 고전적 가치를 지닌 책
국화와 칼
루스 베네딕트/오인석/김윤식/을유문화사/[북뉴스]


일본은 우리에게 무엇인가? 일본인은 누구인가? 탁월한 문화인류학자 루스 베네딕트(1887-1948)는 학문적 여정이 끝나가던 1946년 <국화와 칼>을 내놓았다. 이 책은 1944년 6월 미 국무부의 위촉으로 연구한 것인데, 전시 상황이라 저자 자신은 일본을 방문한 적이 없었다. 이광규(서울대 명예교수, 인류학)에 따르면, 베네딕트는 <국화와 칼>이라는 제목을 통해 일본 사람들의 이중적인 성격을 드러냈다. 이 책의 장점은 학문적으로 위대한 저작이지만 난해하지 않고 유려한 문체로 복잡한 사상을 쉽게 풀어냈다는 점...
훌륭하게 자란 자녀들의 비결은 가정 원칙에 있다 훌륭하게 자란 자녀들의 비결은 가정 원칙에 있다
내 아이의 미래를 결정하는 가정 원칙
정정숙/카리스


8가지 가정 원칙을 세우고 일관되게 자녀들을 양육할 때 자녀가 행복하고 성공하는 리더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책. 1,000회가 넘는 강연과 15년 이상의 상담 사역을 통해 얻은 통찰로 자녀 양육의 핵심 원칙을 뽑아 정리한 이 책은 자녀들의 인생을 결정짓는 중요한 양육 포인트 8가지를 제시한다. 부모의 자녀 양육 스타일, 건강한 자긍심, 무조건적인 사랑, 효과적인 훈련, 좋은 습관과 행동 교정, 모범을 통한 교육, 즐거운 가족시간 등 8가지 가정 원칙은 정서적·영적으로 건강한 자녀로 자라게 할 뿐만 아니라 부모와 자녀가 함...
습관적인 걱정에서 벗어나는 가장 성경적인 방법 습관적인 걱정에서 벗어나는 가장 성경적인 방법
나는 크리스천인데 왜 걱정할까
윌 반 데르 하트 | 롭 월러/이지혜/아드폰테스


과거에 비하면 현재의 삶은 훨씬 더 안락하고 안전하다. 먹고 사는 일에 풍족은 있지만, 도리어 질병, 염려, 불안은 더욱 가중된 세상이 다가왔다. 염려와 걱정은 크리스천이라고 해도 예외는 없다. 그래서 <나는 크리스천인데 왜 걱정할까?>라는 책 제목이 마음에 무척 가깝게 다가온다. 이 책은 걱정 많은 크리스천들을 위한 책이다. 목사와 정신과 의사가 함께 쓴, 신학과 심리학이 절묘하게 앙상블을 이루고 있다. 신학 및 인지행동적 접근법에 근거해서 가능한 해결 방법들을 제시해준다. 이 책에서 무슨 걱정을 잠재우는...
불완전한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끊이지 않는 사랑 불완전한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끊이지 않는 사랑
마이클 야코넬리의 영성
마이클 야코넬리/아바서원/[북뉴스]


“신앙생활이 어렵습니까? 아니면 쉽습니까?” 청년 시절 섬기던 목사님은 가끔 교우들에게 이런 질문을 하셨다. 그때나 지금이나 내게 신앙생활은 쉽지 않다. 청년 시절에는 너무 높은 기준을 가지고 -약간의 완벽주의도 가미된 상태에서- 나 자신을 몰아치기도 했다. 인격적으로 주님을 나의 주와 구주로 받아들인 후 30여년이 지났다. 돌이켜보면 아주 단순한 성경적 원리(진리)만 알았어도 그렇게 멀리 돌아오지 않았을 것이라는 생각도 된다. 물론 지금도 도상(途上)의 기독도(基督徒)이지만. 신앙생활에는 사실 배우고 깨우쳐야할 것들이 끝도...
공부에 억눌려 사는 이 땅의 학생들에게 던지는 통쾌한 반역서 공부에 억눌려 사는 이 땅의 학생들에게 던지는 통쾌한 반역서
공부기술
조승연/랜덤하우스코리아


책제목에서 ‘독서의 기술’을 연상시키는 이 책은 공부 방법의 개선을 제안하는 학습기술 입문서이다. 독서 지도와 독서법에 관한 책이 여러 권 나오기는 했지만, 판매 부수를 놓고 볼 때 공부법을 다른 책과는 경쟁 상대가 되지 않는 것 같다. 학습방법 또는 일류대 진학 전략을 내세우는 공부법에 관한 책은 대개 판을 거듭하거나 베스트셀러가 되곤 한다. 그래서 다양한 학습전략서나 공부 경험담은 언제나 수험생을 둔 학부모의 관심을 끌곤 한다. 중학교 1학년이 된 아이 방의 서가를 봐도 이런 종류의 책들은 적지 않다. 과목별 “초학습...
결혼은 갈등이다 결혼은 갈등이다
결혼은 갈등이다
켄 산데/이명숙/미션월드 라이브러리/[북뉴스]


(원서명: Peacemaking for Families) 가정이란 평화가 무엇인지를 배우기에 가장 적합한 곳이다. 서로 사랑하고 있지만 매일 부딪히다 보면 서로에게 실망하고 짜증을 내며 지내게 된다. 저자에 따르면 이 책은 당신이 가정에서 피스메이커(Peacemaker)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 책은 특별히 가정에 초점을 맞추었다. 그래서 가정에서 남편과 아내 그리고 부모와 자녀 사이에서 있을 수 있는 갈등을 다뤄감에 있어서 ‘평화만들기’에 대한 하나님의 약속과 명령을 어떻게 구현해 갈 것인가를 ...
세상을 지배하는 0.1퍼센트의 인문고전 독서법 세상을 지배하는 0.1퍼센트의 인문고전 독서법
리딩으로 리드하라
이지성/문학동네/[북뉴스]


인문고전 읽기를 통해 미래를 바꾸는 힘을 기를 수 있게 하는 책 『리딩으로 리드하라』가 출간됐다. 고대부터 현대까지 인류 역사를 움직여온 위대한 개인, 조직, 국가 뒤에는 항상 탄탄한 인문고전 독서 전통이 자리하고 있었음을 밝히며 그 중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던 차별화된 시각과 명쾌한 논리로 수천 년간 강대국과 지배계급만이 쉬쉬하며 이어온 성공의 비밀을 파헤친다. ‘인문고전’이란 철학, 역사, 과학, 예술 등의 분야를 아울러 짧게는 일이백 년, 길게는 일이천 년 이상 전해오며 널리 읽히는 작품, 기성의...
마음을 읽어내는 관계의 기술을 배우자 마음을 읽어내는 관계의 기술을 배우자
관계의 심리학
이철우/경향미디어/[북뉴스]


이 책은 관계로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관계 때문에 애를 먹고 밤잠을 설쳐야만 하는 사람들은 이 책을 읽어야 한다. 관계 속에서 작용하는 심리를 알아야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관계설정을 통해서 신세계로 들어갈 수 있다. 이 책에는 사회심리학의 다양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읽을거리가 많다. 하지만 읽는 재미에만 머물기 보다는 자신의 관계에 도움이 되는 나름대로의 방법을 찾아내어야 한다. 그냥 읽기만 할 것이 아니라 나라면 어떻게 행동했을까 하고 한번 생각해보면서, 나름대로의 방법을 찾아내다 보면 새로운 해법이...
가르침과 배움의 영성 가르침과 배움의 영성
가르침과 배움의 영성
파커 팔머/이종태/한국기독학생회출판부(IVP)/[북뉴스]


이 책의 부제는 무척 인상적이다. “영적 여정으로서의 교육”(Education Aa a Spiritual Journy). 책 앞 표지에 실린 한 줄의 리뷰도 마음을 사로잡을 만하다. “교육에 있어서 일대 사건과 같은 책이다”(뉴욕 타임즈). 뒷표지에는 저자의 교육관이 한마디로 압축되어 있다: 가르침은 진리가 실천되는 공간을 만드는 일이다. 헨리 나우웬(Henri J. M. Nouwen)과 존 웨스터호프 3세(John H. Westerhoff III)도 이 책을 추천하는 말을 남겼다. “현대적인 접근 방법에 대한 눈을 뜨게 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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