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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영적인 성장은 프로그램 이상이다

북뉴스 | 2003.06.28 02:49
영적인 성장은 프로그램 이상이다 뒤엉킨 영성/마이클 야코넬리/마영례/씨뿌리는 사람/[송광택]

본서는 우리 안에 있는 영적 완벽주의를 교정해주는 도구가 될 것이다.
엉망진창이고 예측할 수 없는 삶 속에서 우리를 만나시고 변화시키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만나게 될 것이다.

● 저자 마이클 야코넬리

마이클 야코넬리는 42년 동안 학생들을 위한 사역을 해왔다. Grace Community 교회의 평신도 사역자이며 Youth Specialties의 공동 설립자이자 지도자이기도 하다. The Door지의 편집자였으며 Dangerous Wonder의 저자이기도 하다.

● 서평

"신앙생활이 어렵습니까? 아니면 쉽습니까?" 청년 시절 섬기던 목사님은 가끔 교우들에게 이런 질문을 하셨다. 그때나 지금이나 내게 신앙생활은 쉽지 않다. 청년 시절에는 너무 높은 기준을 가지고-약간의 완벽주의도 가미된 상태에서-나 자신을 몰아치기도 했다. 인격적으로 주님을 나의 주와 구주로 받아들인 후 30여 년이 지났다. 돌이켜보면 아주 단순한 성경적 원리(진리)만 알았어도 그렇게 멀리 돌아오지 않았을 것이라는 생각도 된다. 물론 지금도 도상(途上)의 기독도(基督徒)이지만.

신앙생활에는 사실 배우고 깨우쳐야할 것들이 끝도 없이 많지 않은가. 그렇다고 미리 주눅들 필요는 없다. 신앙생활에서 무력감과 좌절감에 시달리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일독하도록 권하고 싶다. 왜냐하면 본서는 불완전한 인간을 향하신 하나님의 손길과 섭리를 매우 인상적으로 펼쳐 보이기 때문이다.

저자의 표현대로 "완성되지 못하고 무능력한 당신의 삶" 속에도 주님은 계신다. 신앙생활의 현실은 정리정돈이 완벽하게 된 깔끔한 모습이 아니다. 어질러져있고 흐트러져있고 그리고 뒤엉켜있다. 언제나 그런 것은 아닐지라도 우리는 "뒤죽박죽된" 현실 속에 서있는 자신을 볼 때가 있다.

그런데 저자는 우리의 그 현실 또는 뒤엉킨 영성이 우리와 예수님이 만나는 곳이라고 말한다. "현재의 삶 속에 일관성이 없다는 것이 내 생활 속에서 찾아볼 수 있는 유일한 일관성이다"(11쪽). 그리고 우리의 영적 생활은 우리가 지금 처해 있는 뒤엉킨 생활 속에서 출발한다. 저자에 의하면 여기서의 영성은 정돈된 상태에 관한 것이 아니라 우리의 어수선한 혼란 속에서 함께 하시는 하나님에 관한 것이다. "뒤엉킨 영성은 그리스도를 따르는 것이 결코 단정하고 깔끔하고 질서 정연한 것이 아니라는 엉뚱한 주장을 한다"(20쪽).

이런 주장에 일부 독자는 당혹스러울 것이다. 그러나 좀더 귀를 기울여보면 영혼에 한줄기 통찰의 빛이 임할지도 모른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사실은, 예수님은 우리가 아무리 엉망진창이고 불완전해도 우리를 거절하지 않으신다. 유진 피터슨도 말하기를 "하나님은 죄를 짓고 뒤죽박죽이 된 우리를 물리치거나 내팽겨쳐 버리지 않으신다. 오히려 곤경에 처한 우리를 찾아와 구원하신다"라고 했다.

저자의 문제제기는 이것이다. 교회 안에 영적으로 마비된 사람들이 너무 많다는 것이다. 그 원인이 무엇인가? 그것은 불안과 자신에 대해 느끼는 왜소함과 무가치함 그리고 회의 등이다. 그런데 공동체 안에서 그리스도인들은 그들의 이런 결점을 숨기고 있다. 솔직해지는 것을 두려워한다.

저자에 따르면, 영적인 사람들은 자신들이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인정한다. "영성이란 완성되고 완벽해지는 것에 관한 것이 아니라 미완성 상태에서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에 관한 것이다"(37쪽).

따라서 교회는 무능력하고 불완전하고 온전하지 못한 사람들을 환영하는 곳이어야 한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신약성경에 의하면 예수님은 사람들의 시선을 끌지 못하는 이들에게 마음이 더 끌렸다. 사실 "자신이 엉망진창이라는 사실을 인정할 때까지 우리는 예수님과 아무런 관계가 없다"(49쪽).

우리가 다 알고 있듯이, 진정한 성장은 하룻밤 사이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영적 성장은 하나의 공식으로 정리될 수 없다. 영적인 성장은 하나의 교육과정이나 훈련 프로그램 그 이상이다. 영적 성장은 강의실이 아니라 실생활 속에서 이루어진다. 그것은 변덕스럽고 불안정한 현실 속에서 필사적으로 하나님을 찾는 일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저자에 의하면, 침체에 빠져있다는 것은 우리에게 일어날 수 있는 아주 좋은 일의 징조가 될 수 있다. "우리는 사변에서 일어나는 일을 목도하는 것 외에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 결국 예수님을 찾게 된다. 침체에 빠지면 우리는 하나님을 향한 목마름과 그 동안 억눌려 왔던 열망과 동경에 우리의 주의를 좀더 집중하게 된다"(129쪽). 즉 침체에 빠지게 되면 우리는 자신의 황폐한 상황을 통해 삶을 바라보는 관점을 바로잡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다시 움직일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저자 마이클 야코넬리에 따르면 우리의 뒤엉킨 삶은 하나님의 기회다. 하나님은 우리의 뒤엉킨 삶을 멀리하지 않으신다. 오히려 하나님께서 우리를 만나시는 곳이며, 하나님의 온전한 사랑에 눈을 뜨게 되는 곳이며,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를 변화시키시는 곳이다.

영적인 삶은 우리에게 힘든 것일 수도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불가항력적 사랑, 즉 끈덕진 사랑은 결코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신다. 독자는 이 책에서 바로 이러한 소망의 메시지를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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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의 재정 원칙
크래그 힐/허령/예수전도단/김정완


아마도 이런 생각은 그리스도인이라면 명시적으로나 묵시적으로 한두 번, 어쩌면 잠재의식적으로 하는 생각 중 하나일 것이다. 다른 방식의 삶. 그것을 구별된 삶이라고 달리 표현해도 좋겠다.   그런데 이 세상에 살면서 세상과 다른 방식으로 산다는 건 뭘 의미할까? 어떻게 사는 게 달리 사는 걸까? 특히 경제행위에 관한 한 그런 생각은 보다 복잡한 양상을 띤다. 주식투자는 해야 되는 걸까? 또 보험은 어떤가? 들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어디 그 뿐이랴! 아마도 잡다한 일상생활 전부가 복잡다단하게 머릿속을 파고 들 것이다....
청중들이 듣기 원하는 설교가 아니라 청중이 들어야 할 설교를 해야 할 설교자 청중들이 듣기 원하는 설교가 아니라 청중이 들어야 할 설교를 해야 할 설교자
텍스트가 설교하게 하라
월터 브루그만/홍병룡/성서유니온/문양호


본 저서의 제목은 너무나 당연하게 보여진다. 텍스트(성경)가 설교하게 하라는 말은 설교자로서 분명히 명심해야 할 일이다. 하지만 이 말이 그렇게 간단하지 않은 것은 저자가 말하는 것처럼 이 시대는 설교자가 과거와는 달리 청중이 그 권위를 인정하지 않고 절대적 진리로 받지도 않을뿐더러 설교자와 청중이 속한 사회는 성경과는 다른 가치관을 이야기할뿐 아니라 이 세상을 지배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속에서 설교자는 설교로서 청중은 모를 수 있지만 그들이 들어야 할 새로운 것이 있음을 선언하는 ‘대담한 행위’를 하게 된다고 저자는 말한다. ...
하나님의 믿음을 배우십시오. 그리고 그 믿음을 당신의 것으로 만드십시오 하나님의 믿음을 배우십시오. 그리고 그 믿음을 당신의 것으로 만드십시오
하나님의 창조적 능력
찰스 캡스/오태용/이든북스/김정완


하나님의 말씀은 천지를 창조한 힘입니다. 뒤집어 보면 천지를 창조한 힘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원하는 바를 말하면 그대로 될 줄 아셨습니다. 그래서 그 결과에 아주 만족하셨습니다. 우린 그런 믿음을 하나님의 믿음이라고 표현합니다. 하나님이 실제 행하심으로 그분의 자녀 된 우리 또한 그렇게 살 길을 열어놓으셨습니다. 하나님이 믿음으로 말한 바를 얻으셨다면 우리 또한 그렇게 될 것입니다. 그것이 믿음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당신이 하지 않은 일이나 할 수 없는 일을 요구하시지 않습니다. 마가복음 1...
세상적으로는 '성공한' 교회가 아닐지 모르지만 세상적으로는 '성공한' 교회가 아닐지 모르지만
배부르리라-작은교회 희망의 씨앗
이태형/좋은생각/문양호


최근 목회에 ‘성공’했다고 말하는 일단의 대형교회들이 그들의 다양한 사역만큼 각각의 다양한 모습으로 시끄러운 때다. 과연 ‘성공’했다고 보여지는 교회들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는 얼마나 확장되며 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있는지 의문이 간다. 저자의 이 책은 한국교회의 ‘실패’한 목회로 비쳐지는 작은 교회, 교인 숫자상으로만 보면 자립할수 없어 보이고 부흥의 전망은 비쳐지지 않는 10곳의 작은 교회들의 탐방과 목회자의 인터뷰를 묶은 책이다. 그 교회들은 섬, 농촌, 장애인, 직장인, 노숙자, 전도보다 입양이 더 비중있는 듯한 ...
새벽빛처럼 일거에 세상을 깨우는 빛 새벽빛처럼 일거에 세상을 깨우는 빛
비판으로부터 자유
김수경/강같은 평화/김정완


세상을 살면서 이해받지 못하는 것만큼 가슴앓이를 많이 해야 하는 것도 없을 듯싶다. 타인에 대해서, 그리고 어떤 일에 대해서도 남을 앞서려거나, 심한 경우 남을 짓밟으려는 의도가 전혀 없음에도 타인이 그렇게 받아들이지 않는 상황에 직면하면 설명은 변명으로, 항변은 도전으로 받아들여지기 일쑤인 것이 요즘 세상이다. 그런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이 책, 〈비판으로부터 자유〉를 쓰고 그린 김수경은 자신 또한 그러한 상황에 직면했음을 밝히면서 "하나님이 이것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지 다급히 알고 ...
성경에 대해 알아야 될 것, 알고 싶은 것을 종합적으로 성경에 대해 알아야 될 것, 알고 싶은 것을 종합적으로
성경의 기원
필립 W.컴포트/김광남/엔크리스토/문양호


이 책은 성경이 어떻게 형성되었고 그 번역의 역사는 어떠한지를 잘 보여주는 책이다. 하지만 대중적인 책은 아니다. 신학생이나 목회자에게 좀더 어울리는 책이다. 그렇다고 일반인들이 읽을 수 없을 정도로 어려운 것은 아니다. 성경론을 다루기 위해서는 성경의 권위와 영감, 정경성, 사본의 문제, 번역 등의 이슈는 필수적이다.  이 책은 각 영역의 이슈들을 각 전문 필진들이 나름 잘 이해할수 있도록 필요한 내용들을 복음 주의적 관점에서 잘 다루고 있다. 좀 전문적인 면이 있지만 성경이 어떻게 형성되어 있고 그 정경 형성의 과정이라...
힙합으로 세상을 변주하는 미스터 탁 선교사 힙합으로 세상을 변주하는 미스터 탁 선교사
내가 하나님의 꿈인 것, 그게 중요해
서종현/샘솟는기쁨/김정완


힙합 현상 요즘 힙합은 대중음악이라는 장르를 넘어 문화현상으로 확대되었습니다. 형식에 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스타일이 젊은 세대들에게 크게 어필하면서 음악에서부터 패션, 댄스는 물론 의식까지 흔들어놓고 있습니다. 리듬을 타고 속사포처럼 흐르는 랩과 ‘화이바’를 쓰고 운동화 차림에 가벼운 복장으로 랩에 맞춰 마치 곡예 하듯 몸을 다채롭게 움직이는 브레이크 댄스, 우리나라에서는 자주 발견할 수 없지만 건물 외벽과 교각에 스프레이 페인트를 이용해 자유분방하게 원색의 그림을 그리는 그라피티, 디제이들이 레코드판을 앞뒤로 밀거나 당겨 원곡...
살아있는 성경이 살아있는 신앙을 만든다 살아있는 성경이 살아있는 신앙을 만든다
삶을 위한 성경읽기
조지 거스리/홍종락/성서유니온선교회/문양호


마이크 센델의 ‘정의란 무엇인가?’란 책은 우리나라에서 엄청난 베스트셀러가 되어진 책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어나가면서 어떻게 이 책이 베스트 셀러가 될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그것은 이 책이 결코 만만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 책을 구입한 사람중에 끝까지 읽은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책 중에 하나로 성경도 한몫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성경은 이 시대 최고의 베스트 셀러이고 기독교 신자만 해도 엄청나다. 그러나 그중에 얼마나 성경을 한번이라도 제대로 읽고 있...
은혜와 능력이 흐트러짐과의 싸움을 돕는다 은혜와 능력이 흐트러짐과의 싸움을 돕는다
흐트러짐
리차드 스틸/송광택/지평서원/양희화


리차드 스틸(Richard Steele, 1629-1692)은 영국 청교도 목회자로서 그의 작품인 “흐트러짐”은 오늘날 많은 기독교인들이 실패하고 있는 예배에 대한 중요성을 잘 일깨워주고 있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예배에 있어서 흐트러짐은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은밀한 일로서 본질적으로 ‘외식의 죄’라고 할 수 있다. 은밀한 선은 최상의 선이지만, 은밀한 죄는 가장 나쁜 죄악이다. 흐트러짐은 본질적으로 대부분 사탄으로부터 발생하는 것이 분명하며 사탄은 영적인 존재이며, 영적인 죄악에 완전히 정통해 있다. 사탄은 무슨 생각을 하든지 매...
세계관에 관한 탁월한 책 세계관에 관한 탁월한 책
완전한 진리
낸시 피어시/홍병룡/복있는 사람/조영민


1997년 5월, 필자는 그리스도인이 되었다. 물론 그 전에도 나는 본인의 신상기록부 종교란에 기독교라고 적었었다. 하지만 실재로는 기독교인이 아니었고 그 날에야 비로소 그리스도를 받아들였다. 나는 그 날 이전에 수많은 질문에 사로잡혀 있었고 납득할만한 대답을 들려주는 기독교인을 만나지 못했다. 물론 답변을 시도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그들의 언어는 나를 설득할 수 없는 다른 세계의 언어였다. 대학 2년 선교단체의 불신자 수련회 속에서 ‘하나님’을 만났다. 물론 지적인 부분에서의 만남은 아니었다. 그런 것을 말할 때, ‘강권적’이라고...
성경의 바다에 빠져라 성경의 바다에 빠져라
성경의 바다
채천석 조미숙/솔로몬


목사와 신학교수, 크리스찬북뉴스 발행인 등 다양한 사역을 펼치다 지난 2005년 필리핀 선교사로 파송받은 채천석 목사와 조미숙 사모가 성경 66권을 52주에 걸쳐 매일 공부할 수 있는 <성경의 바다(솔로몬)>를 펴냈다. 이들은 선교사나 목회자 뿐 아니라 평신도들도 읽을 수 있는 신구약 개론서를 만들어 보겠다는 목표를 갖고 이번 책을 집필했으며, 이번에 나온 책은 1권 구약편이다. 저자는 “요즘 성경통독과 관련된 많은 개론서들이 출판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것들 대부분은 성경을 본격적으로 읽기 전에 어떻게 하면...
영성에 대한 기본 토양 영성에 대한 기본 토양
현실, 하나님의 세계
유진 피터슨/양혜원/IVP/조영민


유진 피터슨의 책들을 읽게 된 건 거의 필자가 신앙서적을 읽기 시작한 때와 같이 한다. 그의 많은 저작들을 통해서 얻었던 경험은 읽고 후회했던 적은 없었다는 것이었다. 그런 그가, 그가 말하는 영성에 관해서 다섯 권의 책으로 집대성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 첫 번째 권이 나왔다는 말을 듣게 되었을 때 필자는 주저 없이 그 첫 권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이 책에 대해 한마디만 해야 한다면 ‘참 멋진 경험’이라고 말하고 싶다.저자는 영성에 대해서 이 1권을 통해서 영성에 대한 기본 토양을 제시하고자 했다. 2권부터 마지막 5권까지...
내 가치를 최고로 빛나게 하는 방법 내 가치를 최고로 빛나게 하는 방법
내 안의 위대한 나
로버트 맥기/홍종락/두란노/김정완


살다보면 다들 실수 한둘쯤은 너끈히(?) 해내고 산다. 다소 어이없게 말하고 말았지만 사실 실수 한둘이 아니라 수십, 수백 가지 실수를 하고 산다는 것이 맞는 말일 것이다. 실수하지 않고 살았다고 자신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는 얘기다. 우리가 하는 실수는 대부분 일상적이다. 그런데 실수를 처리하는 방식에 있어서는 사람마다 참 다르다. 대수롭지 않게 처리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돌이킬 수 없는 오점으로 가슴에 새기는 사람이 있다. 문제는 후자의 경우에 나타난다. 자신을 용납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특히 인정욕구가 상대적으로 ...
영혼을 씻는 사역 영혼을 씻는 사역
종의 마음
토미 테니, 데이빗 케이프/이상준/토기장이/이종수


이 책을 읽으면서 내내 감동을 받았다. 데이빗 케이프가 받은 이상한 소명(?)을 수행하는 과정 하나 하나가 밀물처럼 감동으로 다가온다. 그는 수건을 허리에 두른 채 전세계를 돌며 상처받은 사람들의 발 뿐 아니라 영혼을 씻는 사역을 하고 있다. 정말 그랬다. 그는 성공적인 목회현장을 떠나야만 했다. 그리고 예기치 못하는 전혀 새로운 사역의 현장인 길거리로 나아간 것이다. 수건 한 장으로 이루어내는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기적 속으로 들어간 것이다. 수천명의 나병환자가 치유되고 알콜 중독자가 회복되며 무슬림이 주님을 영접하는 기적이 일...
용서의 기술 용서의 기술
용서와 화해
에버렛 워딩턴/윤종석/송광택


용서의 기술은 인생을 사는 데 꼭 알아야 할 중요한 기술이다. 용서는 쓰라린 상처를 아물게 하고 참 평안을 누릴 수 있는 마지막 방법이다. 이 자리에 용서에 대해 아주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안내서 두 권을 소개한다. 에버렛 워딩턴이 지은 <용서와 화해>는 ‘상처를 치유하고 마음을 이어 주는 9계단’이라는 부제를 갖고 있다. 저자에 의하면 용서는 공감과 사랑의 위대한 기술이다. 이 책은 용서의 5단계를 다룬 저자의 이전 책에 “화해” 편이 보강된 증보판이다. 용서를 넘어 관계 회복의 문제까지 포괄적으로 모색한다. 저자는 다...
베드로를 건져내신 주님이 내게 얼마나 큰 위로랴! 베드로를 건져내신 주님이 내게 얼마나 큰 위로랴!
물위를 걸을 수 있는데 왜 빠지십니까
데이비드 아일랜드/말씀사/김정완


물위를 걷던 베드로가 물 속에 빠졌다. 믿음으로 시작했던 일에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지 않는다든지 의도했던 것과 다른 결과를 마주하게 될 때가 있다. 이뤄질 것을 기대하면서 참고 기다릴 것인가? 다른 방도를 모색할 것인가? 의도하지 않은 결과에 숨겨진 뜻이 있을 것을 살필 것인가? 무조건 잘못이므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것인가? 어떤 선택을 하든 그것은 전적으로 개인의 몫이다. 하지만 선택의 결과는 아주 다르다. 처음 선택이 옳다고 나중 또한 그럴 것이라고 기대할 수 있는 여지도 많지 않다. 베드로의 첫 선택은 훌륭했다. 하지만 그...
성경의 변화시키는 능력 성경의 변화시키는 능력
오직 성경으로
조엘 비키 외/조계광/지평서원/송광택


『오직 성경으로』는 조엘 비키, 싱클레어 퍼거슨, 존 맥아더, 제임스 화이트 등 뛰어난 신학자와 목회자가 ‘오직 성경’의 의미와 성경의 권위 그리고 성경의 충족성에 관하여 쓴 책이다. 모두 7장으로 구성된 이 책에서 R. C. 스프롤은 “성경은 어떻게 확립되었는가?”에 대해, 싱클레어 퍼거슨은 “성경과 전통”에 대해, 그리고 조엘 비키, 레이 래닝은 “성경의 변화시키는 능력”에 관하여 명쾌하게 증언하고 있다. R. C. 스프롤은 성경 형성의 역사를 소개하면서, 정경의 기준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사도적 기원, 초기 교회의 인정,...
기도 코치에게 배우는 하나님을 아는 기도 기도 코치에게 배우는 하나님을 아는 기도
기도를 가르쳐 드립니다
김동규/아바서원/송광택


<기도를 가르쳐 드립니다>는 기초적인 관점에서 기도에 접근한다. 이 책의 1부에서는 기도하고 싶어 하는 많은 사람들을 방해하는 장애물과 그것을 극복하는 방법을 솔직하게 풀어간다. 2부에서는 기도에 직접 생기를 불어넣어 줄 몇 가지 기본적인 전략을 다룬다. 이 책은 기도에 관한 실용적인 책이다. 저자에 의하면 기도는 잔디를 깎는 일과 같다. “그건 그냥 하면 되는 것이다... 기도란 그냥 하다 보면 잘하게 되는 것이다”(21쪽). 그러나 기도에 실패하지 않으려면 시간과 장소에 관한 계획을 세워야 한다. “예수님은 기도하기...
더 높은 차원의 리더십과 영감의 세계로의 초대 더 높은 차원의 리더십과 영감의 세계로의 초대
사도 바울의 리더십 비밀
제프 캘리과이어/조계광/생명의말씀사/이종수


“기업가 정신을 지닌 리더”란 탁월한 리더십을 소유한 사람들로 특별한 은사와 소명을 받았거나 새로운 분야를 개척해야 한다는 강한 도전의식을 느끼는 사람을 가리킨다. 이들은 미래를 위한 원대한 비전을 생각하고 현상을 극복하기 위한 결연한 행동의지를 불태우며, 창의적인 기술을 동원해 비전을 고무하고 사업이나 사역을 과감하게 확장하는 한편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창조해낸다. 이 책은 사도 바울을 이러한 기업가 정신을 지닌 리더로서 조명하고 탐구한 책으로, 오늘날 새로운 사업 및 사역에 도전하는 리더들을 격려하며, 또한 ...
복음주의 교회의 갈림길에서 복음주의 교회의 갈림길에서
데이비드 웰스의 신학실종
데이비드 웰스/김재영/부흥과개혁사/이종수


이 책은 가속화되는 복음주의의 세속화 현상과 복음주의 교회에서 신학이 중심에서 변두리로 밀리게 됨으로써 신학이 실종된 현실을 고발한다. 데이비드 웰스는 신학이 실종된 복음주의 교회는 변질되고 심각한 질병에 걸려 있다는 선지자적 외침을 토로한다. 데이비드 웰스가 지적하는 현대 복음주의 신앙의 신학 실종 양태는 다음과 같다. 현대 복음주의 신앙은 개인주의라는 질병에 걸려 자아중심적인 신앙이 되어 버렸다. 현대 복음주의 신앙은 대중주의라는 질병에 걸려 교회의 지도자는 하나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기 보다는 교인들의 음성에 귀 기울이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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