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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참으로 좋은 설교집
창세기에서 배우는 창조적 인생/이동원/요단/[조영민]
창세기는 성경을 여는 열쇠와 같은 책입니다.
성경은 기본적으로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를 전제로 한 책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창세기에서 단순히 창조의 사실 이상의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어제의 역사이해 이상으로 오늘의 삶에 대한 역동적인 해답을 찾아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창세기에서 인생을 다시 배우고자 했습니다. 그 결과 창세기에서 배우는 창조적인 인생이 태어났습니다.
-저자서문 중에서
● 저자 이동원
지구촌 교회(경기 수지)의 담임목회자로서 성도들을 일상의 현장에서 승리하는 삶으로 이끄는 강력한 복음 선포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가 흔히 '복음의 흡입력, 도전과 위로를 가장 현대적인 언어로 표현해 내는 이 시대의 걸출한 스토리텔러'로 소개되는 것은 핵심을 찌르는 성경해석이 현대적인 예화와 간증, 해석을 통해듣는 이에게 뜨겁고 구체적인 비전으로 다가오기 때문일 것이다. 그는 윌리엄틴데일대학, 고려대학, 사우스이스턴 침례신학대학원과 트리니티 복음주의 신학대학원에서 성서신학과 상담심리학, 교육학과 선교학을 공부하였다.
● 서평
창세기라는 특별한 책, - 성경의 처음이자, 인류의 대부분의 사건들의 원인이 담겨 있는 기원의 책 -에 대해서는 이미 많은 책들이 출판되었고, 어떤 의미로든지 이 창세기의 내용들에 대한 책들은 나왔던 것 같다. 그리고 이미 저자에 의해서도 창세기에 대한 몇 권의 책이 나와 있다. 그런 시점에서 저자는 다시금 창세기를 강해했고, 새롭게 책을 내고 있다. 그리고 그는 이 책의 서문에서 ‘다름’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이전까지 자신이 추구해왔던 ‘강해설교’의 성격에 새로운 개념을 추가하여 ‘제목 강해설교’라는 새로운 형식으로 집필했다는 것이다. 이미 저자가 설교에 있어서 한국 교회와 목회자들에게 미쳤던 영향이 컸던 것을 생각할 때, 이 저자의 새로운 시도의 결과물인 이 '창세기 강해'에 대한 관심은 어쩌면 당연한 것 같다.
이 책의 특징을 몇 가지 들어보라면, 첫 번째로 명확한 목적의식이라 할 수 있겠다. 대부분의 강해설교가 성경 본문의 내용을 정확하게 해석하고, 그 해석한 내용에서 현실적인 적용을 향해 나아간다면 이 강해집에서는 명확하게 밝히는 목적이 있다. 저자는 서문을 통해서, 그리고 지속적인 강화를 통해서 ‘창세기를 통한 창조적 인생’을 살아갈 수 있는 요건들과 방법들을 설명하는 것으로 귀결되어지는 것으로 강해를 구성하고 있다. 그가 말하는 주제의식이 본문 전체를 통해서 지속적으로 강조되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두 번째로 이 책의 특징은 시대에 대한 구체적인 접근과 이해에서 본문 해석이 시작된다는 것이다. 성경본문에 대해서 해석이 나오기 전에 먼저 시대와 인간의 보편성에 대한 창의적인 접근방식으로 강해를 시작하고 있다. 그리고 그 강해에 나오는 서론은 저자의 인간 이해의 깊이가 얼마나 깊은지에 대해서 느낄 수 있을만큼 깊이가 있고, 논리적이다. 저자는 성경의 논리가 왜 이 시대, 창세기의 내러티브가 왜 오늘 우리에게 다시금 강해를 통해 들려야 하는지 공감대를 끌어내는데 탁월했다.
세 번째는, 한편 한편의 설교가 참으로 정성을 들인 설교임을 설교가 스스로 증명해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먼저 각 강해들이 가지고 있는 각 설교로서의 완벽한 논리적 완결성과 탁월한 예화들에 대해서 말하고 싶다. 강해설교의 특징 중 하나가 어떤 식으로든지 전 설교와 후 설교와의 연관 안에서 의미를 갖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면, 저자는 각각의 설교를 완벽하게 분리했다. 그리고 각 설교가 개 설교 안에서 논리적으로 닫힌 구조를 갖게 했다. 강단에서 설교되어진 내용이기 때문에 가능한 부분이기도 하지만 한편 한편의 설교를 얼마나 깊이 있게 준비했는지 느끼게 하는 것 같다. 또한 그가 한편의 설교를 준비하기 위해 사용하는 많은 예화와 자료들의 방대함을 책을 읽는 가운데 계속 보게 되는데, 저자의 한편의 설교에 거는 엄청난 열정과 수고를 느낄 수 있게 하는 것 같다.
저자 스스로 ‘주제 강해설교’라는 장르를 만들었고, 그러한 그의 강해설교집을 읽는 가운데 많은 도전을 받았다. 하지만 또한 이 책이 가지고 있는 단점에 대해서도 말하고 싶다. 가장 큰 단점은 본문 해석에 있어서 너무도 저자의 논리가 앞서 있다는 느낌이다. 강해 전반에서 ‘저자가 만든 틀’이 명확하게 드러난다. 저자는 본문을 연구하기 전, 이미 연구되어진 어떤 자신만의 논리 전개의 방법을 택하고 ‘자신의 틀’을 만들어 본문을 해석해 나간다는 느낌을 강하게 준다. 즉 성경 본문 해석과 적용이 이미 저자의 틀 안에서 하고자 하는 목적을 위해 맞춰지고 있다는 느낌에 대해서이다. 이것은 분명하게 ‘강해’라는 수식이 붙은 설교에서 지양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책의 처음부터 끝까지 읽었다. 상반된 두 가지 감정이 생겼는데, 아쉬움과 감탄이었다. 먼저 아쉬움은 저자의 선택 - 보편적 현실, 말씀에 대해서 깊이 천착해 들어가는 것보다 무언가 명확하고, 논리정현하게 정리해서 듣기 쉽고 알기 쉽게 설명되어진 설교와 글 -이 이 세대의 기독교인의 현실이과 부합한다는 것에 대한 것이었다. 분명 많은 이들이 이 책을 읽고 은혜를 받을 것이고, 구체적의 삶의 문제 있어서 변화를 경험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러나 더 이상 말씀의 논리를 함께 연구하려는 진지한 태도로 말씀 앞에 나아가는 사람이 없어져 간다는 현실을 대변하는 것 같다는 현실에 대한 아쉬움이다. 적어도 이 책은 성경을 귀납적으로 연구하거나, 성경의 깊이 있는 해석을 원하는 이들에게는 아쉬움을 남길 것이다. 두 번째 감정인 감탄은 저자의 깊은 인간 이해와 설교로서 그 문제들을 풀어가는 방법에 있어서 였다. 그 한편 한편의 글에서 존경과 감탄이 절로 나왔다.
참으로 좋은 설교집이고, 정말 한편 한편에 담겨진 내용이 너무도 훌륭했다. 강해를 통해서 은혜와 삶의 구체적인 적용을 원한다면, 그리고 정말로 창세기를 통해서 창조적인 인생의 비결을 발견하고 살아가려는 마음을 품은 이들에 깊은 유익을 줄 것이다. 이후에 나오게 될 이어지는 창세기 강해집을 통해서 점점 더 깊어지는 인생의 설계도를 발견하게 될 것을 기대한다.
창세기는 성경을 여는 열쇠와 같은 책입니다.
성경은 기본적으로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를 전제로 한 책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창세기에서 단순히 창조의 사실 이상의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어제의 역사이해 이상으로 오늘의 삶에 대한 역동적인 해답을 찾아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창세기에서 인생을 다시 배우고자 했습니다. 그 결과 창세기에서 배우는 창조적인 인생이 태어났습니다.
-저자서문 중에서
● 저자 이동원
지구촌 교회(경기 수지)의 담임목회자로서 성도들을 일상의 현장에서 승리하는 삶으로 이끄는 강력한 복음 선포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가 흔히 '복음의 흡입력, 도전과 위로를 가장 현대적인 언어로 표현해 내는 이 시대의 걸출한 스토리텔러'로 소개되는 것은 핵심을 찌르는 성경해석이 현대적인 예화와 간증, 해석을 통해듣는 이에게 뜨겁고 구체적인 비전으로 다가오기 때문일 것이다. 그는 윌리엄틴데일대학, 고려대학, 사우스이스턴 침례신학대학원과 트리니티 복음주의 신학대학원에서 성서신학과 상담심리학, 교육학과 선교학을 공부하였다.
● 서평
창세기라는 특별한 책, - 성경의 처음이자, 인류의 대부분의 사건들의 원인이 담겨 있는 기원의 책 -에 대해서는 이미 많은 책들이 출판되었고, 어떤 의미로든지 이 창세기의 내용들에 대한 책들은 나왔던 것 같다. 그리고 이미 저자에 의해서도 창세기에 대한 몇 권의 책이 나와 있다. 그런 시점에서 저자는 다시금 창세기를 강해했고, 새롭게 책을 내고 있다. 그리고 그는 이 책의 서문에서 ‘다름’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이전까지 자신이 추구해왔던 ‘강해설교’의 성격에 새로운 개념을 추가하여 ‘제목 강해설교’라는 새로운 형식으로 집필했다는 것이다. 이미 저자가 설교에 있어서 한국 교회와 목회자들에게 미쳤던 영향이 컸던 것을 생각할 때, 이 저자의 새로운 시도의 결과물인 이 '창세기 강해'에 대한 관심은 어쩌면 당연한 것 같다.
이 책의 특징을 몇 가지 들어보라면, 첫 번째로 명확한 목적의식이라 할 수 있겠다. 대부분의 강해설교가 성경 본문의 내용을 정확하게 해석하고, 그 해석한 내용에서 현실적인 적용을 향해 나아간다면 이 강해집에서는 명확하게 밝히는 목적이 있다. 저자는 서문을 통해서, 그리고 지속적인 강화를 통해서 ‘창세기를 통한 창조적 인생’을 살아갈 수 있는 요건들과 방법들을 설명하는 것으로 귀결되어지는 것으로 강해를 구성하고 있다. 그가 말하는 주제의식이 본문 전체를 통해서 지속적으로 강조되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두 번째로 이 책의 특징은 시대에 대한 구체적인 접근과 이해에서 본문 해석이 시작된다는 것이다. 성경본문에 대해서 해석이 나오기 전에 먼저 시대와 인간의 보편성에 대한 창의적인 접근방식으로 강해를 시작하고 있다. 그리고 그 강해에 나오는 서론은 저자의 인간 이해의 깊이가 얼마나 깊은지에 대해서 느낄 수 있을만큼 깊이가 있고, 논리적이다. 저자는 성경의 논리가 왜 이 시대, 창세기의 내러티브가 왜 오늘 우리에게 다시금 강해를 통해 들려야 하는지 공감대를 끌어내는데 탁월했다.
세 번째는, 한편 한편의 설교가 참으로 정성을 들인 설교임을 설교가 스스로 증명해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먼저 각 강해들이 가지고 있는 각 설교로서의 완벽한 논리적 완결성과 탁월한 예화들에 대해서 말하고 싶다. 강해설교의 특징 중 하나가 어떤 식으로든지 전 설교와 후 설교와의 연관 안에서 의미를 갖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면, 저자는 각각의 설교를 완벽하게 분리했다. 그리고 각 설교가 개 설교 안에서 논리적으로 닫힌 구조를 갖게 했다. 강단에서 설교되어진 내용이기 때문에 가능한 부분이기도 하지만 한편 한편의 설교를 얼마나 깊이 있게 준비했는지 느끼게 하는 것 같다. 또한 그가 한편의 설교를 준비하기 위해 사용하는 많은 예화와 자료들의 방대함을 책을 읽는 가운데 계속 보게 되는데, 저자의 한편의 설교에 거는 엄청난 열정과 수고를 느낄 수 있게 하는 것 같다.
저자 스스로 ‘주제 강해설교’라는 장르를 만들었고, 그러한 그의 강해설교집을 읽는 가운데 많은 도전을 받았다. 하지만 또한 이 책이 가지고 있는 단점에 대해서도 말하고 싶다. 가장 큰 단점은 본문 해석에 있어서 너무도 저자의 논리가 앞서 있다는 느낌이다. 강해 전반에서 ‘저자가 만든 틀’이 명확하게 드러난다. 저자는 본문을 연구하기 전, 이미 연구되어진 어떤 자신만의 논리 전개의 방법을 택하고 ‘자신의 틀’을 만들어 본문을 해석해 나간다는 느낌을 강하게 준다. 즉 성경 본문 해석과 적용이 이미 저자의 틀 안에서 하고자 하는 목적을 위해 맞춰지고 있다는 느낌에 대해서이다. 이것은 분명하게 ‘강해’라는 수식이 붙은 설교에서 지양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책의 처음부터 끝까지 읽었다. 상반된 두 가지 감정이 생겼는데, 아쉬움과 감탄이었다. 먼저 아쉬움은 저자의 선택 - 보편적 현실, 말씀에 대해서 깊이 천착해 들어가는 것보다 무언가 명확하고, 논리정현하게 정리해서 듣기 쉽고 알기 쉽게 설명되어진 설교와 글 -이 이 세대의 기독교인의 현실이과 부합한다는 것에 대한 것이었다. 분명 많은 이들이 이 책을 읽고 은혜를 받을 것이고, 구체적의 삶의 문제 있어서 변화를 경험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러나 더 이상 말씀의 논리를 함께 연구하려는 진지한 태도로 말씀 앞에 나아가는 사람이 없어져 간다는 현실을 대변하는 것 같다는 현실에 대한 아쉬움이다. 적어도 이 책은 성경을 귀납적으로 연구하거나, 성경의 깊이 있는 해석을 원하는 이들에게는 아쉬움을 남길 것이다. 두 번째 감정인 감탄은 저자의 깊은 인간 이해와 설교로서 그 문제들을 풀어가는 방법에 있어서 였다. 그 한편 한편의 글에서 존경과 감탄이 절로 나왔다.
참으로 좋은 설교집이고, 정말 한편 한편에 담겨진 내용이 너무도 훌륭했다. 강해를 통해서 은혜와 삶의 구체적인 적용을 원한다면, 그리고 정말로 창세기를 통해서 창조적인 인생의 비결을 발견하고 살아가려는 마음을 품은 이들에 깊은 유익을 줄 것이다. 이후에 나오게 될 이어지는 창세기 강해집을 통해서 점점 더 깊어지는 인생의 설계도를 발견하게 될 것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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