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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하나님의 음성을 바라며

북뉴스 | 2003.07.08 23:30
하나님의 음성을 바라며 놀라운 하나님의 음성/잭 디어/엄성옥/은성출판사/[예국성]

이 책의 내용은 하나님께서 우리들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를 깨닫게 하는 방법이라고나 할까? 이것이 성경말씀을 통해서이기도 하지만, 우리가 쉽게 간과하고 넘어갈 수 있는 성령의 역사를 통해서 깨닫게 하신다는 것이다.
이 책에 기록되어 있는 저자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의 경험과 간증, 예언과 성취는 하나님의 사랑과 뜻임을 알 수 있다.

● 저자 잭 디어

달라스 신학 대학 구약학 조교수였으며, 지금은 성령의 은사에 대한 조직 활동 및 세계 각 국을 돌며 강연하고 있다. 저서로는 Bible Knowledge Commentary, Charisma, Equipping the Saints 등이 있다.

● 서평

내가 어떻게 이 책을 소유하게 되었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내가 분명히 서점에서 샀을 것이라는 막연한 확신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산 동기도 아마 책제목이 그럴 듯해서였을 것이다. 이 책은 보통 책과 다르게 책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 없다. 다른 책 같으면 서두에 책에 대한 저자의 생각이나 설명, 주제 등이 기술되어 있어서 책을 이해하기가 쉬운데 이 책은 단지 감사의 글 밖에 없다.

이 책에 대한 독후감을 쓰는 것이 사실은 지금으로서는 쉬운 일이 아니다. 왜냐하면 방금 책을 다 읽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통 책을 읽을 때 이번 같이 운 적이 없었는데 너무 감격하고, 감동이 되어서 그리고 내가 너무 어리석었고, 하나님을 너무 슬프게 해드린 것이 많았구나 하는 죄책감 때문에 회개하고 애통하는 심정이다. 오늘 이 책을 읽는 동안 하나님이 나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체험하는 귀중한 경험을 했다.

책의 줄거리는 다소 신학적이고, 논리적이어서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 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더 진실하게 하나님께 회개와 용서를 구하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절히 구했으며, 하나님이 나를 아주 사랑하신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 책의 내용은 하나님께서 우리들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를 깨닫게 하는 방법이라고나 할까? 이것이 성경말씀을 통해서이기도 하지만, 우리가 쉽게 간과하고 넘어갈 수 있는 성령의 역사를 통해서 깨닫게 하신다는 것이다. 이 책에 기록되어 있는 저자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의 경험과 간증, 예언과 성취는 하나님의 사랑과 뜻임을 알 수 있다.

현대 신학에서는 예언에 대해 무관심하거나 배타적인 면이 많고 실제로 교회에서도 예언에 대한 생각이 왜곡된 면이 있기도 하다. 하지만, 내가 느끼기에 본서는 성경과 신학적으로 거의 문제없이 기술된 책으로 보인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이 얼마나 행복하고, 기쁘고 놀라운 것인지 이 책을 통해서 느낄 수 있다. 하나님의 뜻을 우리들에게 전하는 방법이 예언, 꿈과 환상, 성경말씀을 통해서 일 수 있는데, 여기에서 절대적으로 빠져서는 안 되는 것이 바로 성령님이시다. 정경이 정해진 오늘날에는 성령의 역사 즉 예언이나 꿈, 환상 등은 간과되거나 무시되는 것이 상례이고, 신학의 권위에 맞지 않고 도전하는 것으로 오인되며, 더 나아가 잘못하면 이단으로 매도되고 취급당해 박해를 받게 되므로, 공개적으로 이를 나타내지 않고 숨기는 사례가 많다. 그러나 이 책을 통해서 너무나 많은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 자신도 하나님의 음성을 직접 듣고 싶어 울며 기도한 적이 있었다. 그리고 이 기도는 지금도 계속하고 있다.

그러나 그 응답은 아직 듣지 못하고 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나에게 이미 오래 전부터 직접 말씀을 하셨는데 내가 이를 깨닫지 못해서 일 수도 있고, 하나님께서 아직 나의 신앙의 분량이 듣기에 부족하기 때문에 안 하실 수도 있고, 나를 사랑하시기 때문일 수도 있고, 이미 주위에 너무 많은 사람들을 통해서 말씀하셨기 때문에 필요성이 없어서 일 수도 있고, 내가 직접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을 경우에는 정말로 나에게 엄청난 고통과 고난이 있기 때문에 내가 그 고통과 고난을 감당할 수 있을까 염려하셔서 안 하실 수 있다. 이것은 하나님의 사랑이다.

하나님의 음성을 직접적으로 가장 많이 들으신 분은 예수님이신데 예수께서는 직접 말씀을 들은 결과 십자가의 고통을 감당하셔야 했다고 책에 기술되어 있다. 사도 바울도 다메섹 동산에서 주님을 직접 뵈었고 주님의 음성을 들은 후에 그에게는 정말로 감당하기 어려운 고통과 고난이 있었고, 결국은 내가 알기로는 톱에 켜임을 받는 죽음으로 순교한 것이었다. 나는 하나님의 음성을 간절히 듣기 원하는데, 하나님이 나를 부르시는 음성이 절대적으로 필요한데, 하나님께서는 나의 이 간절한 기도에 대해 아직 응답이 없으시다. 아마도 위에 열거한 몇 가지 이유가 있어서 일 것이다. 다를 수도 있지만....

이 책에 나온 사람들, 그리고 이 책의 저자를 통해서 일어난 많은 역사와 증거가 나에게는 정말로 놀랍고 귀한 사실들이다. 나에겐 두려움이 되기도 한다. 다른 사람들의 죄에 대한 경고나 알림, 그리고 그것을 들은 사람들의 반응, 하나님의 역사 다시 말해서 성령님의 역사 등이 영화를 보는 것 같이 생생하고, 전율 마저 느끼게 한다. 다시 얘기하지만 두렵다. 누군가가 나에 대한 꿈을 꾸거나 환상을 보거나 예언을 하게 되어 나의 죄악이 공개되면 어떻게 하나 하는 두려움도 책을 읽으면서 느꼈다. 죄를 짓고는 못산다는 말이 아주 무섭게 느껴진다.

집사람이 아이들에게 한 말이 생각난다. "혼자 있을 때 백 명, 이백 명 사람이 모인 곳에서 행동하는 것같이 행동하라." 성경에도 있지 않은가? 하나님께서는 은밀한 중에 행하는 것을 보시고 계시며, 심판하신다고.... 나는 이 점을 많이 간과했다. 하나님께서 보시고 계시는데도 사람들이 안보면 된다고 생각했고, 사람들에게 내 비리나 죄가 드러나지 않으면 안심을 했다. 마음을 놓고 걱정을 하지 않았다. 사람들이 나에 대해 직접 얘기하지 않으면, 다행이고 설교나 일반적인 얘기이지만, 나와 관련된 얘기이지만, 직접 들킨 게 아니면, 양심에 찔리지만 간단히 넘기곤 했다. 눈 가리고 아옹하는 것이고,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어리석은 행동을 했다.

이 책은 하나님이 얼마나 하나님께서 택하시고, 쓰시고자 하는 종들을 사랑하시고, 그들을 통해서 사역하시는 것을 기뻐하시고, 그들을 통해서 영광받으시는 것을 얼마나 좋아하시는지, 또한 그들이 잘못된 길을 가는 것, 행동하는 것, 말하는 것을 오묘하신 하나님의 주권과 방법으로 막아주시고 바로 잡아 주시는지 잘 나열되어 있다. 너무나 소중하고 귀한 사람을 하나님나라로 데리고 가시는 것이 당시에는 슬픔이고, 절망과 좌절이 되지만, 나중에 돌이켜 보면, 그것은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요 하나님의 사랑과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상처를 치유해주시는 '응답하신 기도다.'

물론 예언을 하고, 방언도 하고, 병고치는 은사, 꿈과 환상을 통해서 계시하시는 것, 영혼을 분별하는 것, 예언이 옳고 틀린 것, 정말로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이냐?를 분별하는 것이 잘못 사용되어지는 것에 대한 문제점도 이 책에 기록되어 있다. 돈을 받기 위해서 예언하고, 그것을 이용하여 권위를 내세우고, 또는 자기의 신학적 권위를 지키기 위해서 예언자들을 죽이고, 박해하고 많은 고통을 주는 사례들도 나열되어 있다. 이 책에 나열되어 있는 긍정적인 부분과 부정적인 부분을 읽으면서 내가 느낀 것은 오직 성령님께 올바른 길로 인도해 달라고 기도하는 것밖에 없다는 것이다. 정말로 하나님의 인도하심은 오묘하다. 이 책에 나열된 성령의 역사를 직접 체험하고, 은사를 받아서 사역하는 여러 그리스도의 종들, 일군들, 뭐라 할까? 사역자들이 정말 부럽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사람들이 정말 부럽다. 이 책을 지은 저자가 부럽다.

하나님께서 나에게도 많은 말씀을 하셨다. 나에게도 여러 가지 은혜를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셨다. 누군가가 말했듯이 내가 지금까지 살아 있는 것도 은혜요 바로 기적이다. 벌써 죽었을지도 모른다. 아니면 더 많은 죄를 짓고 더 나쁜 길로 가서 하나님의 진노로 더 많은 고통과 고난 속에 신음을 하며 살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하나님의 용서하심과 긍휼과 자비와 사랑과 은혜로 나는 살아 있고,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사명을 감당하려 하고 있다. 아직 마음에 확신은 적지만 감당하겠다는 열의는 갖고 있다.

이 책을 더 읽고 여러 사례들에 대해 좀더 깊이 생각하고, 하나님의 음성을 듣도록 노력하고, 기도하고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며, 살기를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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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하신 하나님, 우리가 당신을 경외합니다 거룩하신 하나님, 우리가 당신을 경외합니다
존 비비어의 동행
존 비비어/유정희/NCD/김정완


사람마다 성품은 제각각입니다. 일 개인이라 하더라도 그 개인 안에는 다양한 성품이 녹아들어 있습니다. 다만 어떤 특정 성품이 도드라 보일 뿐 그 특정 성품이 그 개인을 전부 대변하는 것은 아닙니다. 상대방을 제대로 알려면 그가 지닌 성품들을 다양하게 겪어봐야 합니다. 그럴 때 비로소 사귐의 깊이가 남다르게 됩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하나님도 다양한 성품을 갖고 계십니다. 성경은 그분의 성품을 여러가지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사랑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그분의 아...
만화라는 형식이 거둔 빛나는 성취: 하늘에 속한 사람, 윈 만화라는 형식이 거둔 빛나는 성취: 하늘에 속한 사람, 윈
하늘에 속한 사람 윈
윈 형제, 폴 해터웨이/김성겸/홍성사/김정완


우연히 마주친 책 한 권이 인식의 지평에 커다란 균열을 일으켰다는 말, 심심치 않게 듣습니다. 처음부터 읽으려고 마음먹은 책에서 얻는 지식도 물론 좋지만 우연히, 그것도 딱히 마음에 드는 책이 없어 '이 정도쯤이라면', 하는 심정으로 산 책이 전두엽을 강타한다면 그 책이 그렇게 사랑스러울 수 없을 것입니다. 이 책, 〈하늘에 속한 사람, 윈〉이 그와 같았습니다.   기독서점 구석에서 발견한 만화는 속초에서 친구와 마주치는 것 같이 무척 생경했지만 오래 전에 손에 들었다 놓은 책을 각색한 만화라는 표지 설명은 사랑하는 ...
언어로만의 교회가 아닌 실천적 교회를 언어로만의 교회가 아닌 실천적 교회를
교회를 꿈꾼다
김형국/포이에마/문양호


교회를 개척하거나 교회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려 할때 목회자가 가장 많이 나누고자 하는 말씀이 있다면 아마도 사도행전일 것이고 또 성경에 나오는 교회중 제일 모델링 하고 싶은 교회가 있다면 그 교회는 상당수가 안디옥교회일 것이다.   그러나 그런 많은 시도들이 있음에도 왜 한국교회에 새바람은 불지 않는 것처럼 비쳐지고 왜 본이 되는 교회들은 그렇게 적게 느껴지는 것일까? 그것은 단순히 바라는 것과 그 말씀대로 따라보고자 노력하는 것은 다른 것이기 때문일 것이다.   정작 강단에서는 사도행전의 강해설교가 ...
분명 우리가 보지 못한 것이 더 있습니다 더 본 사람들의 목소리 분명 우리가 보지 못한 것이 더 있습니다 더 본 사람들의 목소리
더 있다
이태형/규장/김정완


우린 하나님을 전지전능하신 분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전적으로 전지전능은 '어떠한 사물이라도 잘 알고, 모든 일을 다 행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셨습니다. 그 뜻이 광대하셔서 누구도 그분의 뜻을 모두 헤아릴 수 없습니다. 성경은 그와 같은 상태를 '하나님이 우리 머리털까지 세셨다'고 시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알 수 있듯이 하나님의 전지전능하심에는 그와 같은 능력에 미치지 못하는 상대방이 전제되어 있습니다. 바로 하나님이 지으신 피조물들이 그와 같은 상대방입니다. 피...
우리가 그토록 바라는 ‘하늘 문을 여는 기도’가 있습니다 우리가 그토록 바라는 ‘하늘 문을 여는 기도’가 있습니다
하늘문을 여는 믿음의 기도
찰스 캡스/최기운/이든북스/김정완


우리가 그토록 바라는 ‘하늘 문을 여는 기도’가 있습니다.잘 알고 있는 듯 하면서도 실제 잘 하고 있는 건지 되묻는 질문 중의 하나가 ‘기도란 무엇일까?’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 고민의 일단이 관련 책들의 계속적인 출간으로 이어지고 있기도 하구요. 그렇게 수많은 기도 서적들의 출간에 비례해서 우리의 기도생활이 달라지면 참 좋겠는데요. 실제 주변을 돌아보면 여전히 기도는 문제를 하나님께 아뢰거나 바람이 성취되기를 바라는 정도에 그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참 이상하지요? 기도를 드렸는데도 문제나 바람이...
일에 대한 성경적 이해시도 일에 대한 성경적 이해시도
일 Working - 축복인가 저주인가
캐슬린 다비 레이/홍병룡/포이에마/문양호


직장을 처음 다닐 때 열심히 일하긴 했지만 왜 내가 이곳에 일하느냐에 대한 고민은 계속되어졌다. 특히 교회에서 양육에 대한 꿈이 컸던 면이 있었기에 시간의 상당수를 보내야 했던 직장이란 곳이 내게는 쉽지 않았다. 특히 목회자와 평신도가 하는 일들의 가치를 하나님 나라의 기여도를 놓고서 개인적으로 고민할 때가 많았다.   물론 평신도 신학이라든가 일에 대한 하나님의 관점에 대해서 많은 책을 읽고 나름 공부했지만 그럼에도 현실은 달랐다. 불합리한 일, 시스템 속에서, 아니 설혹 그것이 아니더라도 무미건조해 보이고 어떤 때...
아이가 꿈꾸는 아름다운 보석 아이가 꿈꾸는 아름다운 보석
꿈꾸는 유리병 초초
김이삭/김청희/강같은평화/김정완


아이가 꿈꾸는 아름다운 보석   《꿈꾸는 유리병 초초》는 표제작 〈꿈꾸는 유리병 초초〉와 더불어 〈바다에 온 칫솔 치치〉, 〈아기 가문비나무 무무〉가 한 쌍을 이룬 동화다. 작가는 김이삭 시인으로 신춘문예에 동화가 당선되어 문단에 발을 들여놓은 중견작가다. 현재 울산 모 교회에서 고등부를 섬기고 있다. 그는 일상에서 벌어지는 소소한 이야기들을 특유의 다정다감하고 섬세한 필치로 그려내 호평을 받고 있다. 아마도 이 동화가 그와 같은 그의 특질이 잘 반영된 작품이 아닐까 싶다. 강요하거나 강력히 주장하지 않으면서도 작가가 ...
결코 가해자로, 그리고 방관자로 살아서는 안된다는 강력한 도전 결코 가해자로, 그리고 방관자로 살아서는 안된다는 강력한 도전
오스 기니스 고통 앞에서다
오스 기니스/조계광/생명의 말씀사/김정현


역시 오스 기니스구나 라는 생각이 들게 할 만한 책이었다. 악과 고통에 대한 그의 치열한 사고의 흔적을 따라 가다 보면, 동일한 주제를 다루고 있는 다른 어떤 책을 통해서보다 더 깊이 있는 악과 고통에 대한 이해를 얻을 수 있게 된다.   ‘회의하는 용기’라는 저자의 책을 한 번 읽어 보았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그렇게 어렵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이 책은 저자가 주제에 관련하여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질문을 먼저 던져놓고, 그에 대한 대답을 여러 사상가들의 의견 속에서 찾아본 뒤에, 마지막으로 자신이 내린 결론을 제시해...
세상이 원하는 목회가 아니라 하나님의 방법으로 세워나가는 목회 세상이 원하는 목회가 아니라 하나님의 방법으로 세워나가는 목회
목회의 기초
유진 피터슨/박세혁 /포이에마/문양호


처음 이 책의 소개를 읽었을 때 좀 뜸금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것은 제목과 달리 거론한 책들이 목회서신이 아니라 구약이고 또 그 책들도 예상외였다. 그런데 이 책들은 독특하게도 유대의 다섯절기에 읽혀졌던 책들이었다.   저자는 유대의 다섯절기에 읽혀졌던 다섯권의 성경을 통해 목회의 다섯가지 기초를 돌아보게 한다. 메길롯이라 불렸던 다섯권의 성경은 그 면면만 본다면 목회의 주춧돌로 보기에는 심히 부족해보인다. 더구나 저자가 이 다섯권으로 풀어내는 주제로 삼으면서 표현한 아가-기도, 룻기-이야기, 고통-예레미야 애가, ...
88세의 나이에 마지막으로 펜을 내려놓으면서 독자들에게 88세의 나이에 마지막으로 펜을 내려놓으면서 독자들에게
제자도
존 스토트/김명희/IVP/김정완


 “88세의 나이에 마지막으로 펜을 내려놓으면서, 독자들에게 조심스럽게 이 고별 메시지를 보냅니다.”   15년 전쯤의 일이다. 모 선교단체에서 훈련을 받던 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토론 책자를 선정된 〈제자도〉를 발제하게 됐다. 선교단체 회원들은 물론 나 또한 〈제자도〉를 언뜻 보고 가볍지 않은 부피와 가볍지 않은 내용, 그리고 당시로선 생소한 주제 등에서 의외라는 반응을 숨기지 못했다. 오래지 않아 우린 모두 그 책에 빠져들었다.   여름날을 맞아 외갓집 식구들과 우르르 갯가로 몰려간 날, 물...
예수님은 '이웃의 탄식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 기독교인들'을 구원하고 싶어하신다 예수님은 '이웃의 탄식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 기독교인들'을 구원하고 싶어하신다
네 이웃의 탄식에 귀를 기울이라
랍벨/양혜원/포이에마/김정현


이 책의 영서 원제는 '예수님은 기독교인들을 구원하고 싶어하신다'입니다. 그런데 번역된 책 제목은 '네 이웃의 탄식에 귀를 기울이라'입니다. 얼핏보면 서로 연관되지 않는 것 같은 제목입니다. 그러나 이 두 제목은 이 책에서 말하고 있는 중심적인 내용을 서로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고 있을 뿐, 결과적으로는 같은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먼저 이 책의 영서 원제는 하나님(예수님)께서 하고자 하시는 일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기독교인들을 구원하고 싶어 하십니다. 그 이유는 그들이 하나님의 심판 앞에 놓여 있기 ...
내 이름 아시죠? 내 이름 아시죠?
내 이름 아시죠
토미 워커/채수범/규장/김정완


“내 이름 아시죠? 내 모든 생각도.....”    찬양의 한 구절입니다. 좋아하는 누군가가 내 이름을 알아주는 것, 참 설레는 일입니다. 더군다나 그가 사랑하는 이라면 더더욱 그렇겠지요.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면 먼저 그의 또는 그녀의 이름을 알고 싶어 하는 건 동서고금이나 마찬가지일 겁니다. 이름을 알고 나면 하루 종일 그 이름을 되뇌고 써보기도 하며 행복감에 젖었던 일, 아마도 쉽게 떠올릴 거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 누군가가 나를 창조하신 분이라면 어떨까요? 감격의 정도란 사람에 비할 바가 아닐 겁니...
진정한 교회혁명을 준비하며 진정한 교회혁명을 준비하며
새로운 교회가 온다
마이클 프로스트/앨런 허쉬/지성근/IVP/문양호


한국교계는 최근 온갖 사고 종합세트라고 할만큼 다양한 모습으로 교계만이 아니라 한국 사회에 실망을 안겨주고 있다. 그 원인은 여러 가지일수 있겠지만 그중에 대표적인 원인중에 몇가지를 꼽자면 지나치게 개교회 중심의 성장주의와 목회자를 포함한 일부 교회지도자에게 기울어진 리더십이라고 말할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문제는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 모르지만 한국교회만의 문제는 아니다. 그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책들이 그 해결책을 내놓고 있다. 이 책도 그런 흐름 중에 있는 책들이라고 할수 있다. 어떤 책은 교회3.0, 작은교회, 셀처치...
돈 사용법 돈 사용법
그리스도인의 재정 원칙
크래그 힐/허령/예수전도단/김정완


아마도 이런 생각은 그리스도인이라면 명시적으로나 묵시적으로 한두 번, 어쩌면 잠재의식적으로 하는 생각 중 하나일 것이다. 다른 방식의 삶. 그것을 구별된 삶이라고 달리 표현해도 좋겠다.   그런데 이 세상에 살면서 세상과 다른 방식으로 산다는 건 뭘 의미할까? 어떻게 사는 게 달리 사는 걸까? 특히 경제행위에 관한 한 그런 생각은 보다 복잡한 양상을 띤다. 주식투자는 해야 되는 걸까? 또 보험은 어떤가? 들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어디 그 뿐이랴! 아마도 잡다한 일상생활 전부가 복잡다단하게 머릿속을 파고 들 것이다....
청중들이 듣기 원하는 설교가 아니라 청중이 들어야 할 설교를 해야 할 설교자 청중들이 듣기 원하는 설교가 아니라 청중이 들어야 할 설교를 해야 할 설교자
텍스트가 설교하게 하라
월터 브루그만/홍병룡/성서유니온/문양호


본 저서의 제목은 너무나 당연하게 보여진다. 텍스트(성경)가 설교하게 하라는 말은 설교자로서 분명히 명심해야 할 일이다. 하지만 이 말이 그렇게 간단하지 않은 것은 저자가 말하는 것처럼 이 시대는 설교자가 과거와는 달리 청중이 그 권위를 인정하지 않고 절대적 진리로 받지도 않을뿐더러 설교자와 청중이 속한 사회는 성경과는 다른 가치관을 이야기할뿐 아니라 이 세상을 지배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속에서 설교자는 설교로서 청중은 모를 수 있지만 그들이 들어야 할 새로운 것이 있음을 선언하는 ‘대담한 행위’를 하게 된다고 저자는 말한다. ...
하나님의 믿음을 배우십시오. 그리고 그 믿음을 당신의 것으로 만드십시오 하나님의 믿음을 배우십시오. 그리고 그 믿음을 당신의 것으로 만드십시오
하나님의 창조적 능력
찰스 캡스/오태용/이든북스/김정완


하나님의 말씀은 천지를 창조한 힘입니다. 뒤집어 보면 천지를 창조한 힘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원하는 바를 말하면 그대로 될 줄 아셨습니다. 그래서 그 결과에 아주 만족하셨습니다. 우린 그런 믿음을 하나님의 믿음이라고 표현합니다. 하나님이 실제 행하심으로 그분의 자녀 된 우리 또한 그렇게 살 길을 열어놓으셨습니다. 하나님이 믿음으로 말한 바를 얻으셨다면 우리 또한 그렇게 될 것입니다. 그것이 믿음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당신이 하지 않은 일이나 할 수 없는 일을 요구하시지 않습니다. 마가복음 1...
세상적으로는 '성공한' 교회가 아닐지 모르지만 세상적으로는 '성공한' 교회가 아닐지 모르지만
배부르리라-작은교회 희망의 씨앗
이태형/좋은생각/문양호


최근 목회에 ‘성공’했다고 말하는 일단의 대형교회들이 그들의 다양한 사역만큼 각각의 다양한 모습으로 시끄러운 때다. 과연 ‘성공’했다고 보여지는 교회들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는 얼마나 확장되며 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있는지 의문이 간다. 저자의 이 책은 한국교회의 ‘실패’한 목회로 비쳐지는 작은 교회, 교인 숫자상으로만 보면 자립할수 없어 보이고 부흥의 전망은 비쳐지지 않는 10곳의 작은 교회들의 탐방과 목회자의 인터뷰를 묶은 책이다. 그 교회들은 섬, 농촌, 장애인, 직장인, 노숙자, 전도보다 입양이 더 비중있는 듯한 ...
새벽빛처럼 일거에 세상을 깨우는 빛 새벽빛처럼 일거에 세상을 깨우는 빛
비판으로부터 자유
김수경/강같은 평화/김정완


세상을 살면서 이해받지 못하는 것만큼 가슴앓이를 많이 해야 하는 것도 없을 듯싶다. 타인에 대해서, 그리고 어떤 일에 대해서도 남을 앞서려거나, 심한 경우 남을 짓밟으려는 의도가 전혀 없음에도 타인이 그렇게 받아들이지 않는 상황에 직면하면 설명은 변명으로, 항변은 도전으로 받아들여지기 일쑤인 것이 요즘 세상이다. 그런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이 책, 〈비판으로부터 자유〉를 쓰고 그린 김수경은 자신 또한 그러한 상황에 직면했음을 밝히면서 "하나님이 이것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지 다급히 알고 ...
성경에 대해 알아야 될 것, 알고 싶은 것을 종합적으로 성경에 대해 알아야 될 것, 알고 싶은 것을 종합적으로
성경의 기원
필립 W.컴포트/김광남/엔크리스토/문양호


이 책은 성경이 어떻게 형성되었고 그 번역의 역사는 어떠한지를 잘 보여주는 책이다. 하지만 대중적인 책은 아니다. 신학생이나 목회자에게 좀더 어울리는 책이다. 그렇다고 일반인들이 읽을 수 없을 정도로 어려운 것은 아니다. 성경론을 다루기 위해서는 성경의 권위와 영감, 정경성, 사본의 문제, 번역 등의 이슈는 필수적이다.  이 책은 각 영역의 이슈들을 각 전문 필진들이 나름 잘 이해할수 있도록 필요한 내용들을 복음 주의적 관점에서 잘 다루고 있다. 좀 전문적인 면이 있지만 성경이 어떻게 형성되어 있고 그 정경 형성의 과정이라...
힙합으로 세상을 변주하는 미스터 탁 선교사 힙합으로 세상을 변주하는 미스터 탁 선교사
내가 하나님의 꿈인 것, 그게 중요해
서종현/샘솟는기쁨/김정완


힙합 현상 요즘 힙합은 대중음악이라는 장르를 넘어 문화현상으로 확대되었습니다. 형식에 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스타일이 젊은 세대들에게 크게 어필하면서 음악에서부터 패션, 댄스는 물론 의식까지 흔들어놓고 있습니다. 리듬을 타고 속사포처럼 흐르는 랩과 ‘화이바’를 쓰고 운동화 차림에 가벼운 복장으로 랩에 맞춰 마치 곡예 하듯 몸을 다채롭게 움직이는 브레이크 댄스, 우리나라에서는 자주 발견할 수 없지만 건물 외벽과 교각에 스프레이 페인트를 이용해 자유분방하게 원색의 그림을 그리는 그라피티, 디제이들이 레코드판을 앞뒤로 밀거나 당겨 원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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