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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탁한 한국 교회가 어디로 돌아가야 할지를 보여주는 책

북뉴스 | 2016.05.12 20:05

웨스트민스터 총회의 역사/로버트 레담/권태경, 채천석/PnR


본서는 웨스트민스터 표준문서, 그 가운데서도 신앙고백을 중심으로 개혁파 신학과 교리를 밝히고자 한다. 이를 위해 저자는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이 만들어지는 역사적 배경과 신학적 논의를 중요하게 다룬다. 곧 그는 웨스트민스터 총회가 열리게 된 잉글랜드의 역사적 신학적 상황과 총회의 진행 과정들을 폭 넓게 살피고 총회 의사록에 나타난 논의들을 상세하게 고찰한다. 그는 웨스트민스터 총회와 신앙고백에 대해 현재의 시각과 관심이 아닌 역사적 상황에 초점을 두고 접근한다. 이러한 입장에서 연구함으로 당시 웨스트민스터 자체의 신학을 더 선명하게 드러내고 당대의 문제들을 시대착오 없이 이해하도록 하여 오늘날의 교회 문제들에 대한 해답을 찾도록 이끈다.

웨스트민스터 표준문서들은 개혁파 교회의 중요문서로 개혁파 신학과 신앙의 근간이 된 문서들이다. 이에 이 표준문서들에 대한 연구는 개혁파 신학과 교리의 핵심을 바로 알고 적용하여 오늘날의 교회를 든든하게 하고 한층 더 성숙시키는 데 유익할 것이다.


김재윤 목사의 서평


이 웨스트민스터 총회 시리즈는 웨스트민스터 신학교의 크레이그 센터의 괄목할 만한 연구물로써 웨스트민스터 총회를 연구하는 모든 이들에게 반가운 책이다.

 

이 책은 웨스트민스터 총회 교리의 발전 과정을 심도 있게 다루고 있다. 로버트 레담은 유능한 학자로서 이 책은 조엘 비키와 칼 트루만 교수가 추천한 책이다.

 

이 책은 여러 자료들을 섭렵해 밀도 있게 웨스트민스터 총회의 역사를 다루고 있는데 장로교의 역사를 바르게 이해하기 원하는 모든 학도들에게 결정적인 도움이 되는 책이 아닐 수 없다.

 

이 책의 저자의 구프린스턴 신학교의 에이 에이 하지 교수의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 6장에 관한 견해는 논쟁적인 화두를 독자들에게 던져 준다.

 

실제로 하지의 웨스트민스터 신앙 고백서 해설은 매우 잘 쓰여진 책인데, 이 책에서 저자가 밝히는 웨스트민트서 총회의 신학 논쟁과 그 궤도를 달리 한다는 저자의 견해는 매우 흥미롭다.

 

이 책에서 밝히고 있는 대로 영국 국교회는 걸출한 설교자들을 배출했다. 저자는 전통적인 학자들의 과오를 다루는 데 있어서 주저하지 않는데 벤자민 워필드에 대해서도 예외가 아니다.

 

이 책은 두께만큼이나 값어치를 하는 책으로서 현재의 미국 장로교의 입장에서 17세기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과 교리문답에 동의하지 못하는 부분들을 정직하게 고백하는데, 이는 오늘을 사는 우리들이 귀 기울여야 할 대목이다.

 

주일 성수의 문제만 하더라도 사실상 한국 장로교에서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대로 주일을 지키는 장로 교회는 거의 전무하다. 그렇다면 사실상 노회에서 치리해야 할 문제인데, 실상 종교 개혁자인 존 칼빈과 청교도들의 주일 성수는 관점이 상이했다.

 

이 책은 1부에서 웨스트민스터 총회의 역사적 상황을 다루고 있고, 2부에서는 신학적 상황을 그리고 마지막 3장에서는 웨스트민스터 통회의 신학에 대해 다루고 있다.

 

3부에서는 웨스트민스터 총회에서 다룬 여러 교리적인 면들을 다루어주고 있다. 이 책은 여러 자료들을 섭렵해 매우 주의 깊게 다루고 있으며, 감추어져 있던 웨스트민스터 총회의 보화들을 재발견하여 오늘날의 독자들에게 매우 호소력 있게 제시해 주고 있다.

 

이 책은 웨스트민스터 총회를 연구하는 사람들에게 있어 획기적인 연구물이며 웨스트민스터 총회를 이해하는 데 결정적인 단서가 되는 책으로 자리매김 하기에 충분하다.

 

목회자들과 신학생들에게 있어서 이러한 지적인 책을 읽는 것은 가볍고 실제적인 신앙 서적들을 읽는 것처럼 반드시 긴요한 일이다. 우리는 로이드존스가 휴가 때에 두꺼운 신학 서적들을 독파했던 것을 결코 잊지 말아야 한다.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는 주지하다시피 장로교뿐만 아니라 전체 교회사의 신앙의 선진들이 우리들에게 남겨 놓은 위대한 신앙의 유산임에도 불구하고,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를 가르치는 교회와 소요리문답과 교리를 가르치는 교회가 오늘날 매우 희귀하다.

 

또 어떠한 교회들은 교리 교육을 한다고 자체적인 교재를 만들어 가르치고 있는데 그 내용을 보면 조악하기 그지없는 것이 현실이다. 많은 사람들이 교리를 딱딱하다하여 터부시하는데 기독교의 진리 자체가 무게가 있고 딱딱한 것임을 우리들은 잊지 말아야 하며 히브리서에서 사도 바울이 견고한 진리를 섭렵할 것을 권고한 것을 결코 잊지 말아야 한다.

 

오늘날 신천지를 비롯한 각종 이단이 속출하는 것은 그만큼 교회가 바른 교리를 가르치는 일에 게을리 하고 실용적이고 임시방편적인 교회 성장 프로그램과 훈련들에만 집착한 결과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저자는 켄달이나 바르트와 같은 현대 신학자와 목회자의 견해도 이 책에서 소개해주고 있다. 모든 책들이 그러하듯이 저자의 견해를 걸러 듣고 분별해야 하는 것은 오롯이 독자의 몫이다.

 

그러나 모든 독자들은 이 책과 같이 충실한 책을 쓰기 위한 저자의 연구와 노력에 크게 감사해야 한다. 이러한 책들이 창고 속의 고물과 같이 여겨지고 있는 신앙 고백서와 교리 문답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 우리 시대에 그러한 진리를 가르치는 일에 기여한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다.

 

신천지와 같은 이단이 허황된 비유 풀이를 하고, 세대주의 신학에서 성경적 근거가 빈약한 666과 휴거와 십사만 사천을 가르치는 현실 속에서, 교회가 성경과 교리를 가르치는 일을 등한시해 오늘날 한국 교회가 뼈대 없는 연체동물처럼 교리가 없는 삶만을 강조하는 기형적인 모습으로 많은 이들을 가나안 교인이 되게 만드는 것을 우리 모두 깊이 반성해야 한다.

 

일찍이 웨스트민스터 신학교의 탁월한 구약한 교수이셨던 에드워드 영은 교리 설교의 중요성을 매우 강조했고, 지난 세기의 가장 위대한 설교자였던 마틴 로이드존스 역시 그러했다.

 

교리 설교가 혐오를 받고, 심리학적인 설교와 감정주의를 부추기고 사람의 감성을 자극하는 얄팍한 진리가 창궐하는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이 책은 가뭄 속의 단비와 같이 반가운 책이며, 혼탁한 한국 교회가 어디로 돌아가야 할지를 보여주는 귀한 책이다.

 

현대 신학자들에 의해 이러한 책들이 쓰여지고 번역되어질 때 한국 교회가 조금 더 새로워지게 될 것이며, 장로교 목사들이 장로교의 표준 문서에 대해 무지한 일이 생기지 않도록 이러한 책들을 부지런히 읽고 가르쳐 한국 교회도 교회사의 황금기를 회복하는 복된 일이 이루어지기를 소망하며 따뜻한 마음으로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

 
영국 웨스트민스터 대교와 교회

추천자

 

로버트 레담의 대표작, 웨스트민스터 총회의 역사(The Westminster Assembly: Reading its Theology in Historical Context)는 그 다루는 바가 포괄적이다. 그래서 본서는 신학 교수들에게는 이상적인 신학교 교재가, 사역자들에게는 설교와 가르침을 위한 편리한 안내서가, 평신도들에게는 역사적, 신학적인 정보를 얻게 하는 도구가 되어 줄 것이다.

-조엘 비키 (Puritan Reformed Theological Seminary 조직신학 교수)

 

어릴 때부터 장로교회를 다니다보니 어디인지도 모르는 웨스트민스터라는 지명을 수없이 들었다. 좀 더 지나며 보니 그 이름 뒤에 는 소요리 문답이라는 말이 거의 붙어 있었다. 중학교 3학년 때 세례 받기 전 학습 교재는 웨스트민스터 소요리 문답이었던 걸로 기억한 다. 그 외에는 설교 중에 목사님들이 가끔씩 웨스트민스터 소요리 문답의 첫 문항이라며 사람의 제일 되는 목적이 무엇입니까?”라고 청중들에게 물은 후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영원토록 즐거워하는 것이라고 가르쳐준 것이 웨스트민스터와 관련된 어릴 적 내 기 억의 전부인 듯하다.

1907년 한국에서 장로교 설립 당시 독노회는 선교 초기 상황을 고려한 12신조를 교회의 신앙고백으로 채택하면서,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와 대·소요리 문답서를 부수적 표준서로, 특히 소요리 문답서를 교회문답서로 받았다. 상당한 시간이 지난 후, 미국연합 장로교의 1967년도 신앙고백이 미국은 물론 한국 교회에도 신앙고백에 대한 논쟁을 불러일으켜서, 진리의 표준으로서의 총괄성을 강조하는 입장과 복음의 상황 적합성을 강조하는 입장이 대립되었을 때, 한국의 보수 장로교는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을 교회의 신앙표준으로 추가 채택했다. 현재도 보수적인 장로교 헌법의 상당한 내용이 웨스트민스터 표준서들을 따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웨스트민스터 표준서 채택의 역사와 작성 배경에 대한 우리의 이해가 매우 부족함은 안타까운 일이다.

이런 사실을 고려할 때 로버트 레담 박사의 웨스트민스터 총회의 역사(The Westminster Assembly: Reading its Theology in Historical Context)는 영미권 교회에는 물론이고 한국 교회에도 매우 유익한 책이다. 저자는 웨스트민스터 총회의 역사와 그 결과물인 신앙고백의 내용을 다루되 특히 논의를 통한 교리의 발전 과정을 주의 깊게 살피고 있다. 웨스트민스터 총회 역사를 다룬 앞선 저작들을 살피며 독자들에게 앞선 저작들보다는 좀 더 객관적인 서술과 평가를 제공하려 한 노고가 느껴진다. 레담 박사는 조직신학자이며 조직신학 분야에 탁월한 저서들을 낸 분이지만 웨스트민스터 총회를 살피면서 현재의 시각과 관심으로 접근하기보다 역사적 상황을 고려한 접근을 한 점에서 이제 본 추천자를 포함한 역사신학자들에게 귀감이 되는 저서를 추가했다.

웨스트민스터 총회의 귀한 유산을 여전히 신앙 표준으로 사용하고 있는 교회들은 물론이고 이제 스스로의 신앙고백을 가지게 된 교회들까지도 인정해야 할 것은 우리나라 장로교 신앙의 뿌리에는 웨스트민스터 총회의 신앙표준이 있다는 사실이다. 일단 책이 출판되고 나면, 그것은 저자나 역자의 것이 아닌 독자들의 것이다. 레담 박사의 본서가 우리나라 독자들로 하여금 우리 신앙의 뿌리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주리라 확신하기에 이제는 독자들이 본서를 충분히 활용하기를 바라며 적극 추천한다.

-임원택 (백석대학교 역사신학 교수

 

로버트 레담은 웨스트민스터 총회의 작업은 당시를 위한 것이 라는 입장을 분명하고도 확실하게 취한다. 그래서 이 작업이 우리 시대와 더 관련되고 이 시대에 더 필요한 것이라는 시대착오적인 오해를 피한다. 그러나 그는 웨스트민스터 총회의 논쟁들과 결정들 이 오늘날 우리에게도 강력한 메시지를 선포한다고 주장한다.

-로버트 B. 스트림플 (Westminster Seminary California 조직신학 교수)



목차

 

웨스트민스터 총회에 대한 축사 / 5

추천사 1 / 임원택 박사_백석대학교 교회사 교수·7

추천사 2 / 제럴드 브레이 박사_Beeson Divinity School 조직신학 교수·10

추천사 / 로버트 B. 스트림플 박사_ Westminster Seminary California 조직신학 교수·10

추천사 / 조엘 R. 비키 박사_ Puritan Reformed Theological Seminary 조직신학 교수·11

 

웨스트민스터 총회 시리즈 소개 / R. 트루만 박사·14

서문 / 16

역자 서문 / 20

약어표 / 22

총회 의사록에 대한 참고문헌 안내 / 25

 

서론 / 26

 

1역사적 상황

 

1장 헨리 8세부터 1차 내전까지 / 39

2장 웨스트민스터 총회와 질서의 붕괴 / 63

 

2신학적 상황

 

3장 잉글랜드의 상황 / 91

4장 웨스트민스터 총회 신학의 원천 / 115

5장 개혁파적 맥락과 가톨릭적 맥락 / 147

 

3웨스트민스터 총회의 신학

 

6장 웨스트민스터 총회에 대한 시각들 / 175

7장 성경 / 207

8장 삼위일체 하나님 / 271

9장 하나님의 주권적 자유 / 295

10장 인류와 죄 / 335

11장 그리스도와 언약 / 381

12장 구원의 순서 / 411

13장 율법과 자유 / 501

14장 교회와 성례 / 543

15장 죽음과 부활 그리고 심판 / 613

 

참고문헌 / 625

색인 / 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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