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이웃/돈 에버츠/이지혜/성서유니온
“이웃을 축복하고 공동체를 이루어 자신을 선물로 주는 것이야말로 우리를 욕망의 벌판으로 떠미는 세상에 대한 가장 강력한 저항이다. 이 즐거운 저항에 동참하는 이들이 늘어날 때 세상은 아름답게 변할 것이다.”
* 김기석, 송용원, 존 오트버그, 데이비드 키네먼, 퍼블리셔스 위클리 추천
* 세계적 교회 컨설팅 기관 ‘바나 그룹’의 연구 조사 수록
오늘날 이웃은 아마도 가장 접근하기 쉽고 가능성이 큰 선교지일 것이다. 그런데도 대다수 그리스도인은 자기 이웃이 누구인지 잘 모른다. 개인주의와 소비주의가 현대인을 고립시켜 버렸기 때문이다. 고립의 시대에는 그리스도인들도 우리끼리 움츠러들고 싶은 유혹에서 예외일 수 없다. 돈이 주인 노릇하는 세상은 쉼 없이 우리를 개별화하여, 외로움은 두려움을 낳고 두려움은 이웃에 대한 적대감을 낳는다. 이때 이웃은 경계의 대상일 뿐 사랑의 대상은 아니다. 하지만 신앙은, 그리고 이 책은 전혀 다른 방향을 가리킨다.
이웃 전문가 돈 에버츠와 세계적 교회 컨설팅 기관 바나 그룹이 힘을 합쳐 그리스도인들을 일깨우고 도전하는 책을 펴냈다. 저자는 우리를 성경 및 교회사와 나누는 생생한 대화로 안내하여, 어떤 자리에서 하나님의 부르심에 참여할 수 있는지에 대한 희망찬 그림을 제공한다. 그가 경험한 감동적인 이야기와 성경적 통찰, 역사적 배경, 유익한 연구 결과, 실제적인 방법을 한데 엮어 놓은 이 책에서 우리는, 어떻게 멀고도 가까운 곳에 사는 이들의 공동선(샬롬)을 추구할 수 있는지에 대한 유용한 조언을 얻을 수 있다.
당신이 지금 사는 곳과 동떨어져 살고 있는 것 같다면, 아니 동떨어져 살고 있다는 의식조차 희미해졌다면 이 책을 손에 꽉 쥐어야 할 것이다. 귀를 기울이고, 공통점을 존중하며, 선행을 실천하는 수고를 아끼지 않으려는 길거리의 평범한 사람들이 변화를 불러온다. 작은 첫발을 내딛고 실천해 보라. 그러면 하나님 나라가 하늘에서와 같이 우리 동네에도 임하는 것을 보게 될지도 모른다.
돈 에버츠(Don Everts)
미국 IVF 캠퍼스 간사로 14년간 섬겼고 이후 10년 이상 지역 교회 목사로 목회했다. 현재 루터란아워 미니스트리 소속의 작가, 교육가, 리더로서 그리스도인들과 교회들이 성경의 복음을 매력적이고 생산적인 방법으로 전파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아내 웬디와의 사이에 세 아이를 두고 세인트루이스의 200년 된 마을에서 살고 있다.
신선하면서도 호소력 있는 그의 글쓰기는 매우 독특한 매력으로 예수님과 그분의 가르침을 발견하게 만든다. 저서로 『예수의 더러운 발』(규장), 『이천년 전 그들처럼』(IVP), 『포스트모던보이, 교회로 돌아오다』(포이에마) 등이 있다
목차
서문
들어가며: 20년 만에 처음 이웃과 악수한 사람
1. 공동선을 추구하라: 인류의 공통 과제
2. 온갖 은사를 활용하라: 이웃을 축복하는 과정
3. 모든 사람을 항상 사랑하라: 힘든 시기에 허락하시는 은혜의 능력
4.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하나님의 이름을 널리 알리는 기쁨
5. 혁명에 동참하라: 공동선 중심의 연합에 대한 소망
나가며: 이 작은 땅덩어리
감사의 글
부록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