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하버드 석학 하비 콕스의 바이블 가이드
세계적 밀러언셀러 <세속 도시>를 잇는 역작.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21세기 10대 신학자’이자 현존하는 당대 최고의 진보 지식인 하비 콕스가 그의 삶과 역사를 관통해온 성서와의 여정에 우리를 초대한다. 이른바 ‘세속의 시대’에도 성서는 왜 계속해서 새롭게 번역되어 읽히는 것일까? 고대 히브리와 그리스의 전설·예언·환상으로 쓰인 과학 이전의 글들이 21세기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가? 하버드 석학 하비 콕스는 창세기와 요한계시록에 이르기까지 성서의 각 책들이 의미하는 바를 촘촘히 탐구한다.
동시에 자신의 삶 속에서 성서를 읽는 단계가 어떻게 변화해왔는지 진솔한 언어로 들려준다. 그는 성서를 가족·영웅·도덕에 관한 이야기(문학)로서, 또 다른 관점을 지닌 다른 시대의 사람들이 전하는 인류 기록(역사)으로서, 무엇보다 우리 삶에 영향을 끼치고 영감을 던지는 대화와 참여의 원천(영적)으로서 읽는다. 이에 따라 성서에 대한 문자적 이해를 뛰어넘어 영적으로 나아갈 방법을 단계별/책별로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저자 하비 콕스
1929년에 태어나 펜실베이니아대학교와 예일대학교에서 신학을 공부했다. 하버드대학교에서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하버드 신학대학교에서 종교학과 사회윤리학을 가르쳤다. 1965년에 출간한 선구적인 책 《세속도시》는 수십 개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에 100만 부 이상 판매되었으며, 독일 마르부르크대학은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개신교 신학 서적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그는 또한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20세기 10대 신학자에 이름을 올렸다.
주요 저서로 《세속도시》The Secular City(1965)를 비롯해 《예수, 하버드에 오다》When Jesus Came to Harvard(2004), 《종교의 미래》The Future of Faith(2009)가 한국에 소개됐으며, 그 밖에 《신의 혁명과 인간의 책임》God’s Revolution and Man’s Responsibility(1966), 《바보제》The Feast of Fools(1966), 《영혼의 유혹》The Seduction of the Spirit(1973), 《세속도시에서 종교》Religion in the Secular City(1985), 《하늘에서 내린 불》Fire from Heaven(1994) 등이 있다.
목차
약어표
들어가며
1장 뱀, 홍수, 악의 신비 - 창세기
2장 모세의 발자취를 따라 - 출애굽기
3장 가나안 정복의 전투들과 단막극들 - 여호수아기
4장 쓰레기 더미 속에서 하나님께 대꾸하기 - 욥기
5장 목소리 잃은 자들의 목소리 듣기 – 아모스의 예언자들
6장 최후의 네 권으로 – 간직된 복음서, 버려진 복음서
7장 저자들의 어깨 너머로 보기 – 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
8장 타르수스의 바울과 함께 여행하기 – 서신서들
9장 난기류 속 여행에서 살아남기 – 요한계시록
10장 오늘날 성서를 어떻게 읽을 것인가?
나가며
신약의 연대표
부록 – 예수는 어떤 언어를 사용했을까?
더 깊은 공부를 위하여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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