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온 공동체가 한 교재로 공부
기독교 서점은 물론이고 기독교 출판사도 상당히 어려운 시대다.
일반 도서읽는 이도 줄었지만 기독교서적은 더한 듯 싶다.
그 속에서 성경을 읽어나가는 데에 투자는 물론이요 성경공부는 더욱 깊이가 없어지기에 성경공부 교재도 잘 나오지 않는 듯하다.
그런데 이번에 두란노에서 번역서이긴 하지만 《가스펠 프로젝트》라는 교재가 나왔다.
신간이 나온 것도 대단한데 게다가 저학년부터 장년까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성경연대기적 전체 공부와 전 공동체의 하나된 커리큘럼에 의한 통합된 교육철과 주요교리 교육까지를 목표로 한 교재다. 계속 출간될 예정이고 좀더 그 내용을 살펴보아야겠지만 주목해볼만한 교재라 할 수 있을 듯 싶다.
작가의 말
두란노가 출간하는 《가스펠 프로젝트》는 무엇보다도 성경을 해설하면서 전통적으로 교회가 풀어 온 흐름을 충실히 따르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방향은 궁극적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이것은 예수님이 구약과 신약의 모든 성경이 자신을 가리키고 있다고 하신 말씀에 비추어 매우 타당한 것입니다. 게다가 그리스도 중심적 해설을 무리하게 전개하지 않습니다. 각 본문에서 하나님의 구원 언약과 그것을 실현하시는 하나님을 드러내면서, 그리스도의 예표적 설명이 가능한 사건을 놓치지 않고 풀어내고 있습니다. 이는 성경공부를 통해 학습자를 그리스도께로 나오게 하는 큰 유익을 기대하게 합니다.
또한 성경공부 교재는 성경을 해설하면서 명시적으로 혹은 암시적으로 제시하는 교리적 진술이 교리체계상 건전해야 합니다. 《가스펠 프로젝트》는 99개 조에 이르는 핵심교리들을 일목요연하게 제시하여 교리의 건전성을 확인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가스펠 프로젝트》의 교리는 침례교는 물론 장로교와 감리교 등을 막론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충실한 복음주의 교회들에게 환영받을 만합니다.《가스펠 프로젝트》의 특징은 각 과에서 학습한 내용을 핵심교리와 연결해 주며, 그 결과 그리스도의 복음에 관련한 교리적 이해를 강화시킨다는 데에 있습니다.
끝으로 《가스펠 프로젝트》는 어떤 성경 주해서나 교리 학습서가 갖지 못하는 훌륭한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은 학습자를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복음 앞으로 나오도록 이끌며 자신의 신앙과 삶을 돌아보도록 하는 적용의 적실성과 훈련의 효과입니다. 아울러 본문과 관련한 교회사적으로 또 주석적으로 중요한 신학자와 목사의 어록을 제시하고, 심화 토론을 위한 질문을 달아 주고, 그리고 선교적 안목을 열어 주는 적용 질문들을 더해 준 것은 《가스펠 프로젝트》에서 얻을 수 있는 커다란 유익입니다. - 감수자 김병훈(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조직신학교수)
목차
Unit 1 창조의 하나님(창세기 1-11장)
1과 태초에 하나님이...
2과 하나님의 형상
3과 인간의 반역
4과 죄의 확산과 하나님의 긍휼
5과 애통 가운데 심판하시는 하나님
6과 악의 확산을 늦추시는 하나님
Unit 2 언약의 하나님(창세기 12-50장)
7과 아브라함과 언약을 맺으시는 하나님
8과 아브라함을 시험하시는 언약의 하나님
9과 언약을 재확인하시는 하나님
10과 하나님의 역기능적 언약 가정
11과 새 이름을 주시는 하나님
12과 고난도 포함되는 하나님의 계획
13과 언약에 신실하신 하나님